[51호] 젠슨 황의 섬뜩한 경고, 그리고 브로드컴의 730억 달러
독자님들께, 👋 안녕하세요, 이태호입니다. 지난주 서울의 매서운 추위, 잘 견디셨나요? 날씨는 얼어붙었지만 테크 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이슈들로 가득했습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Pickool이 뽑은 이번 주 키워드 숫자로 증명된 AI 그리고 국가 대항전으로 번지고 있는 AI였습니다. 브로드컴과 오라클 실적으로 AI 거품론을 잠재웠고
독자님들께,
👋 안녕하세요, 이태호입니다. 지난주 서울의 매서운 추위, 잘 견디셨나요?
날씨는 얼어붙었지만 테크 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이슈들로 가득했습니다.
Pickool이 뽑은 이번 주 키워드
숫자로 증명된 AI
그리고 국가 대항전으로 번지고 있는 AI였습니다.
브로드컴과 오라클 실적으로 AI 거품론을 잠재웠고, 엔비디아의 젠슨 황은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의 본질을 꿰뚫었습니다. 놓치시면 아쉬울 지난주의 인사이트, 지금 바로 전해드립니다.
🚀 This Week’s Top Pick:
수주 잔고 1,620억 달러… 브로드컴, AI 거품론을 잠재우다
브로드컴(AVGO)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강력한 한 방을 날렸습니다.
전체 수주 잔고의 절반인 약 730억 달러가 AI 관련 주문이며,
이는 단순 예측이 아닌 “확정된 물량”임을 강조했습니다.
Editor’s Note: “칩만 팔던 시대는 끝났다.”
브로드컴의 실적 발표를 통해 AI 인프라 투자가 여전히 현재 진행 중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Industry Highlights: 주요 인사이트를 놓치셨나요?
1. 젠슨 황이 본 미·중 AI 경쟁: “단순한 칩 싸움이 아니다”
What: CSIS 대담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중국이 ‘AI 일대일로’를 구축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에너지, 제조, 인프라 등 5개 층위에서 입체적인 경쟁이 필요함을 역설했습니다.
🗣 Editor’s Note: “미국은 설계(Design)만으로는 부족하다.” 제조와 에너지 확보가 국가 안보의 핵심임을 시사하는 묵직한 메시지입니다.
2. 오라클의 반전, “자체 칩 포기하고 모두와 손잡는다”
What: 오라클(ORCL)이 211개 리전이라는 압도적 인프라를 무기로 클라우드 매출을 33%나 끌어올렸습니다. 특이한 점은 자체 칩 개발을 포기하고 NVIDIA, AMD 등 모든 칩을 수용하는 ‘개방형 전략’을 택했다는 것입니다.
🗣 Editor’s Note: ‘수익성 없이는 계약하지 않는다’는 오라클의 깐깐한 전략이 통했습니다. 후발 주자의 영리한 생존 방식입니다.
3. “로봇의 시대는 왔다”…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말하는 현실
What: 웹 서밋(Web Summit)에 등판한 로버트 플레이터 CEO. 2030년 노동력 부족의 해법으로 AI 로봇을 제시했습니다. 단, 가정용 로봇보다는 ‘산업 현장’이 우선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 Editor’s Note: 화려한 백덤블링 로봇 영상보다 중요한 건, 실제 물류 창고에서 박스를 나르는 ‘지루한’ 로봇의 생산성입니다.
4. 넷플릭스 독주 막아라… 파라마운트의 반격
What: 파라마운트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 인수를 위해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넷플릭스의 제안보다 높은 가격과 현금 지급 조건을 내세우며 ‘콘텐츠 왕국’의 자존심을 지키려 합니다.
🗣 Editor’s Note: 엘리슨 가문의 막대한 자금력(오라클 주식)이 이 딜의 ‘현금 보증수표’가 되었습니다. 스트리밍 판도가 다시 흔들릴지 주목됩니다.
🗓️ Weekly Watch: 이번 주 주요 일정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가 주목해야 할 이번 주 실적 발표입니다. (현지 시각 기준). 이번 주는 반도체 업황의 풍향계인 마이크론과 실물 경제의 지표인 나이키/페덱스의 실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12월 17일 (수):마이크론 (MU)
Check Point: 반도체와 HBM 수요의 지속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12월 18일 (목): 나이키 (NKE), 페덱스 (FDX)
Check Point: 소비 심리 위축 여부와 글로벌 물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번 주 날씨입니다. 대한민국 서울을 기준으로 전해드립니다.
전반적으로 온화하겠습니다. 그만큼 호흡기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마이크론과 나이키 실적. 그리고 미쳐 풀지 못한 웹 서밋의 보따리를 중심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이제 어느덧 2025년도 17일밖에 안 남았습니다. 행복한 연말 되세요. 감사합니다.
이태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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