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 넷플릭스 WBD 인수안 정조준... 주당 30달러 맞불 공개 매수
파라마운트 (티커: PSKY)가 반격에 나섰습니다. 미국 시각 기준 8일(월) 파라마운트는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 인수를 위한 공개 매수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인수 금액은 주당 30달러로 전액 현금 지급 방식이며, 총 기업가치는 약 1,084억 달러, 이중 자기자본 가치는 779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파라마운트는
파라마운트 (티커: PSKY)가 반격에 나섰습니다
미국 시각 기준 8일(월) 파라마운트는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 인수를 위한 공개 매수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인수 금액은 주당 30달러로 전액 현금 지급 방식이며,
총 기업가치는 약 1,084억 달러, 이중 자기자본 가치는 779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파라마운트는 WBD 지분을 모두 인수하고, 해당 딜을 12개월 내에 끝낼 계획입니다.
이날 진행된 콘퍼런스 콜에서 데이비드 엘리슨 회장 겸 CEO는
영화라는 미국의 위대한 유산을 보존하고,
두 회사의 상호보완적 강점을 결합해 더 큰 영향력과 스토리텔링 역량을 확보하겠다
라고 밝혔습니다.
본지는 이날 공시 자료와 보도자료, 그리고 콘퍼런스 콜을 아래와 같이 정리했습니다.
엘리슨 가문, 2,500억 달러 오라클 주식 담보로 WBD 인수 추진
파라마운트의 30달러 상향 제안 묵살하고 넷플릭스 거래 발표
파라마운트 CEO, 넷플릭스 안 ‘가치도 낮고 규제 승인도 불투명’
이 내용을 중심으로 오늘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1. 엘리슨 가문, 2,500억 달러 오라클 주식 담보로 WBD 인수 추진
이번 딜의 자금 조달 구조는 비교적 간단했습니다.
엘리슨 가문 신탁과 레드버드 캐피털 파트너스가 407억 달러 규모의 신규 현금 투자를 100% 보증하고
여기에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 아폴로가 약정한 540억 달러 규모의 브리지론이 더해지며,
이 자금은 WBD의 기존 부채 재융자에도 사용될 예정입니다.
자금 조달과 관련하여 파라마운트 측은 엘리슨 가문이
이번 거래에 필요한 자기자본의 6배가 넘는 2,500억 달러 규모의 오라클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재정적 확실성을 뒷받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참고로 인수 후 레버리지 비율은 시너지를 고려해 초기 4배 이하로 설정했으며,
향후 2년 내에 3배 이하로 낮출 계획입니다.
쉽게 말해, 엘리슨 가문은
인수에 필요한 돈의 6배가 넘는 현금을 이미 확보하고 있어 ‘돈 문제’는 전혀 없으며,
워너 브라더스를 인수한 뒤에도 회사가 돈을 잘 벌 것이므로
빚(레버리지)을 2년 안에 빠르게 갚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준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이와 함께 파라마운트의 앤디 고든 COO는
“파트너들의 보증을 통해 410억 달러 이상의 자기자본을 확보했으며,
약정된 부채 중 약 170억 달러는 기존 대출 상환을 위해 배정해 두었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2. 파라마운트의 30달러 상향 제안 묵살하고 넷플릭스 거래 발표
파라마운트는 이날 협상 과정에서의 타임라인을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WBD의 대응을 지적했습니다. 이날 파라마운트가 공개한 타임라인에 따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