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acle, AI 붐 타고 클라우드 매출 33% 급증했지만... 부채 우려에 주가 10% 급락
오라클 (티커: ORCL)이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실적은 9월부터 11월까지 집계치입니다. 이번 분기 오라클은 AI 인프라의 폭발적 수요와 메타 및 엔비디아 등과의 대규모 계약에 힘입어 역대급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우선 재무 실적을 살펴보겠습니다. 매출입니다. 총매출은 161억 달러(+14%)를 기록했습니다.
오라클 (티커: ORCL)이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실적은 9월부터 11월까지 집계치입니다.
이번 분기 오라클은 AI 인프라의 폭발적 수요와 메타 및 엔비디아 등과의 대규모 계약에 힘입어 역대급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우선 재무 실적을 살펴보겠습니다. 매출입니다.
총매출은 161억 달러(+14%)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클라우드 매출은 80억 달러(+33%)로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인프라(IaaS) 매출은 66% 급증했고, GPU 관련 매출은 177% 폭등했습니다.
수익성 지표를 살펴보겠습니다.
비 GAAP 주당 순이익(EPS)은 2.26달러(+51%)를 달성했습니다.
GAAP EPS는 2.10달러(+91%)로,
칩 제조사 Ampere 지분 매각 차익(27억 달러)이 반영되었습니다.
미래 매출을 보여주는 RPO(잔존 의무 가치)의 경우
이번 분기 말 기준 5,233억 달러로 전년 대비 무려 438% 폭증했습니다.
이번 분기에만 680억 달러가 추가되었고, 향후 12개월 내 인식될 RPO 성장률도 40%로 가속화되었습니다.
재무 전망과 관련하여 오라클의 더그 케링 CFO는
“이번 RPO는 단기간 내 공급 가능한 용량과 직결되어 있어
백로그가 빠르게 매출로 전환될 것이다”
라며, 2027 회계연도에 40억 달러의 추가 매출 발생을 예고했습니다.
본지는 오라클의 공시 자료와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 내용을 아래와 같이 정리했는데요.
211개 리전 확보로 클라우드 인프라 경쟁 주도…”수익성 없인 계약 안 해”
“자체 칩 개발 포기”…오라클, 개방형 멀티 클라우드 전략 전환
인프라·데이터베이스·애플리케이션 전 부문 성장세... AI 통합 전략 성과 가시화
이 내용을 중심으로 오늘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1. 211개 리전 확보로 클라우드 인프라 경쟁 주도…”수익성 없인 계약 안 해”
이날 오라클 경영진들은 리전 숫자를 공개했는데요.
오라클은 현재 147개의 리전을 운용 중이며, 앞으로 64개의 추가 리전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총 리전 수는 211개의 리전으로 경쟁사를 압도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용량 공급도 증가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분기에만 약 400MW 용량을 인도했고, GPU 공급량은 전 분기 대비 50% 늘린 상황입니다.
참고로 오라클의 텍사스 슈퍼클러스터에는 96,000개 이상의 NVIDIA GB200이 납품됐고, AMD MI355 공급도 시작된 상황입니다. 오라클은 참고로 고객과 계약을 체결하기 전 매우 엄격한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오라클은 내부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