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호] 대한민국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이유
독자님께, 안녕하십니까? 이태호입니다. 지난주 잘 보내셨는지요? 기사로 다루진 않았지만, 대한민국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한 주였습니다. 출처: 대한민국 청와대 정부는 6월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열고, 반도체·피지컬 AI · AI 데이터센터를 대도약을 위한 삼각축으로 제시했습니다.
독자님께,
안녕하십니까? 이태호입니다. 지난주 잘 보내셨는지요?
기사로 다루진 않았지만, 대한민국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한 주였습니다.
정부는 6월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열고,
반도체·피지컬 AI · AI 데이터센터를 대도약을 위한 삼각축으로 제시했습니다.
그 중심에 놓인 것이 바로 서남권입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까지 더해
서남권에 총 896조 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가 예고됐고,
정부는 여기에 제2의 반도체 생산거점(전 공정 팹 4기)을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이튿날 광주에서 열린 후속 보고회에서
SK는 약 470조 원, 삼성은 약 425조 원 규모의 서남권 투자 계획을 구체화했습니다.
또 다른 키워드는 “AI 팩토리”였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데이터센터가 AI 팩토리, 즉 지능을 생산하는 형태로 바뀐다”라며,
SK텔레콤을 주축으로 총 1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각 지역에 단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K · GS ·네이버 등이 2029년까지 계획한 AI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만 약 550조 원에 달합니다.
공교롭게도 그 서남권 청사진의 한 축을 맡은 SK하이닉스는,
오는 7월 10일 미국 나스닥에 주식예탁증서(ADR)를 상장해
최대 45조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입니다.
‘지능을 만드는 공장’을 향한 국가 단위의 베팅과, 그 공장에 들어갈 메모리를 만드는 기업의 글로벌 자본시장 데뷔가 같은 주에 겹친 셈입니다.
지난주 저희가 보도한 기사를 소개해 드립니다.
🚀 This Week’s Pick
나스닥 상장 앞둔 SK하이닉스 — 투자설명서에 스스로 밝힌 강점과 리스크
7월 10일 나스닥 ADR 상장을 앞둔 SK하이닉스가 미국 증권당국에 투자설명서를 제출했습니다. 본지는 여러 매체의 분석보다 ‘기업 스스로의 평가’가 가장 중요하다는 관점에서, 이 설명서에 담긴 강점과 리스크 요인에 주목했습니다. 회사는 HBM과 그 핵심인 TSV(실리콘 관통 전극) 기술, 321단까지 끌어올린 낸드 적층, 국내외 2만여 건에 달하는 특허를 앞세워 스스로를 ‘AI 시대의 핵심 기업’으로 규정했습니다.
📰 Industry Highlights
1. 나이키 순이익 407% 급증의 ‘착시’… 관세 빼면 제자리
나이키가 2026 회계연도 4분기와 연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연간 매출은 464억 달러로 전년과 비슷했고(환율 효과 제외 시 -2%), 4분기 순이익은 10억 6,900만 달러로 무려 407% 급증했습니다. 그러나 이 급증의 상당 부분은 미 연방 대법원의 IEEPA 관세 위법 판결에 따른 ‘일회성 관세 환급 이익’이었습니다. 이 효과를 걷어내면 4분기 매출 총이익률은 40.2%로 오히려 소폭 뒷걸음쳤고, 실제 현금으로 돌려받은 금액도 3억 달러 수준에 그쳤습니다.
2. 아마존 AI 수장의 진단 “AI도, 칩도, 양자도 이제 출발선”
아마존의 피터 디샌티스 수석 부사장이 비바 테크에서 AI의 현주소를 짚었습니다. 그는 모델·에이전트·인프라 모두 아직 혁신의 초입이라며, 음성·영상·텍스트가 하나로 합쳐지고 AI가 상시로 맥락을 읽는 ‘앰비언트’ 시대를 전망했습니다. 이를 뒷받침할 열쇠로는 반도체를 꼽으며, 연산과 메모리를 위아래로 쌓는 ‘3D 패키징’을 가장 주목되는 혁신으로 지목했습니다.
3. 블랙록·서클 수장이 그린 미래 금융… “AI와 블록체인이 부딪힌다”
블랙록의 롭 골드스타인 COO와 서클의 제레미 알레어 CEO가 비바 테크에서 미래 금융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골드스타인은 오늘날 현금을 옮기는 과정 자체가 “충격적일 만큼 번거롭다”라며, 이미 ‘금융기관 10곳 중 10곳’이 토큰화를 실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알레어는 블록체인이 하나의 ‘경제 운영체제’가 되어 AI 플랫폼과 ‘입자 충돌’처럼 맞부딪히고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4. 웹 창시자가 말하는 AI 시대: “소버린 AI보다 개인 데이터 주권이 먼저”
월드 와이드 웹(WWW)의 창시자 팀 버너스-리 경이 비바 테크 무대에 올랐습니다. 그는 국가 차원의 ‘AI 주권’보다 ‘개인의 데이터 주권’이 먼저라며, 사용자가 자기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LLM이 자녀 이름이나 병원 예약까지 속속들이 파악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를 되돌릴 해법으로 AI 에이전트 ‘찰리(Charlie)’를 소개했습니다.
이번 주 일정입니다. 미국에 본사를 둔 기업은 현지 시각 기준입니다.
지난 금요일(7월 3일)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토) 대체 휴장을 지나,
이번 주는 비교적 조용하게 지나갈 전망입니다.
☀️ 이번 주 날씨입니다. 대한민국 서울을 기준으로 전해드립니다.
월요일과 목요일은 비 소식이 있고(강수확률 60%),
나머지 날도 대체로 구름이 많겠습니다.
우산을 챙기시고,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날씨가 더워지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 관리에 유의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이태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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