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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 AI 수장의 진단 "AI도, 칩도, 양자도 이제 출발선"

아마존의 AI 총괄이 바라본 현재 AI 트렌드는 어떤 모습일까요? 이달 중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 테크놀로지 2026'에서는 흥미로운 대담이 진행되었습니다. 무대에 오른 인물은 아마존의 피터 디샌티스 수석 부사장이었습니다. 그는 현재 아마존의 AI 기반 모델과 맞춤형 반도체, 그리고 양자 컴퓨팅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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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Philip Lee)
Jun 28, 2026
∙ Paid

아마존의 AI 총괄이 바라본 현재 AI 트렌드는 어떤 모습일까요?

이달 중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 테크놀로지 2026’에서는 흥미로운 대담이 진행되었습니다.

출처: 비바 테크놀로지
  • 무대에 오른 인물은 아마존의 피터 디샌티스 수석 부사장이었습니다.

  • 그는 현재 아마존의 AI 기반 모델과 맞춤형 반도체, 그리고 양자 컴퓨팅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데요.

디 애틀랜틱의 닉 톰슨 CEO 겸 편집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대담은

  • AI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

  • 이를 뒷받침할 반도체 혁신,

  • 그리고 양자 컴퓨터의 실질적인 활용 방안 등을 폭넓게 다루었습니다.

이날 대담은 최근 화두로 떠오른 보안 이슈를 시작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행사 며칠 전, 앤트로픽이 자사의 AI 모델인 ‘페이블(Fable)’을 전격 회수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 아마존이 해당 모델에서 보안 결함을 찾아내 미국 정부에 먼저 알렸고,

  • 정부가 이를 앤트로픽에 통보하면서 회수 조치로 이어졌습니다.

아마존이 앤트로픽의 주요 투자자라는 점을 고려하면, 닉 톰슨 편집장은 아마존의 관점에서 눈앞의 이해관계와 상충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본지는 25분간 진행된 이날 대담 내용을 아래와 같이 정리했습니다.

  1. AI, 이제 막 출발선…모델·에이전트·인프라 모두 혁신 초입

  2. AI의 미래는 ‘칩’에서 갈린다…피터 디샌티스가 본 반도체 혁신

  3. AI 비용은 1년 새 10분의 1로…그래도 갈 길은 멀다

  4. 파인먼의 꿈, 양자 컴퓨터… AI 다음의 무대가 열린다

이 내용을 중심으로 오늘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1. AI, 이제 막 출발선…모델·에이전트·인프라 모두 혁신 초입

AI의 미래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 피터 디샌티스 부사장은 우리가 아직 기술 발전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 그는 현재 상황이 모든 영역에서 혁신이 시작되는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출처: 비바 테크놀로지

이와 함께 피터 디샌티스 부사장은 AI가 가속되는 상황을 단순한 모델 성능의 향상만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보았습니다. 다시 말해 AI 모델이 똑똑해지는 것을 넘어,

  • 사람을 대신해 업무를 처리하는 AI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으며,

  • 이러한 AI 에이전트들이 앞으로 더 많은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의 이러한 AI 에이전트 관련 발언은 사실 본지가 다양한 콘퍼런스 세션을 취재하면서 접한 발언과 일맥 상통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그는 현재 많은 사람들이 놓치는 또 다른 축을 언급했습니다.

  • AI가 실질적으로 유용해지려면 비용과 전력 소모를 줄이고 효율성을 더욱 높여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 AI 모델 자체의 숙제일 수도 있고, 이를 구동하는 인프라 차원의 숙제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여기에 더해 피터 디샌티스 부사장은 AI의 구조적 변화에 대한 전망도 내놨습니다.

  • 현재 대부분의 AI 모델은 ‘트랜스포머(Transformer)’라는 설계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 그는 트랜스포머를 견고하고 수명이 긴 구조로 평가했습니다.

동시에 이 구조 안에서도 모델을 더 효율적이고 유능하며 안전하게 만들고, 내부 연산 과정을 더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작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끝은 아닙니다.

  • 그는 세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형태의 AI인 ‘월드 모델(World Model)’과,

  • 사람과 AI의 소통 방식 자체를 뒤바꿀 새로운 구조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현재는 음성과 영상, 텍스트가 각각 따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 세 가지 요소가 하나로 결합할 것으로 본 것인데요.

그렇게 될 경우 지연 시간이 40밀리초(0.04초) 안팎으로 줄어들어

  • AI가 거의 실시간으로 반응하게 될 전망입니다.

  • 이렇게 되면 AI는 사람의 말뿐만 아니라, 고개를 끄덕이거나 손짓하는 행동까지 읽어낼 수 있게 됩니다.

피터 디샌티스 부사장은 이러한 변화가

  • 공간 내의 소리를 항상 인식하고 있는

  • ‘앰비언트 리스닝(Ambient Listening, 상시 청취)’ 형태로 구현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를 통해 AI는 사용자의 상황을 훨씬 더 깊이 이해하고 맥락을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그는

  • “사용자가 원하지 않을 때는 언제든 이 기능을 끌 수 있어야 한다”라며

  • 기술 발전 이면에 있는 사생활 보호의 중요성도 잊지 않고 짚었습니다.

2. AI의 미래는 ‘칩’에서 갈린다…피터 디샌티스가 본 반도체 혁신

음성과 영상, 텍스트가 하나로 결합하고 AI가 사용자의 곁에서 늘 맥락을 파악하는 미래.

이것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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