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25] AI 제국주의와 인프라 전쟁: 젠슨 황의 독주와 국가의 반격
2025년이 이제 오늘로 딱 7일 남았습니다 올 한 해, 저희는 실적 발표 정리 및 분석 글이나 실적 발표 전문을 제외하고 총 150건의 심층 기사를 통해 숨 가쁜 테크와 경제 현장 이야기를 전해드렸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CES를 시작으로 GTC 등은 온라인을 통해 인사드렸고, 佛 Viva Technology나 대만의 Comput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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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이 이제 오늘로 딱 7일 남았습니다
”
올 한 해, 저희는
실적 발표 정리 및 분석 글이나 실적 발표 전문을 제외하고
총 150건의 심층 기사를 통해 숨 가쁜 테크와 경제 현장 이야기를 전해드렸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CES를 시작으로 GTC 등은 온라인을 통해 인사드렸고,
佛 Viva Technology나 대만의 Computex, Web Summit 등은 현장 취재를 통해 인사드렸습니다.
그만큼 저희가 전해드린 내용은 많았고
흘러간 이슈를 다시 붙잡아 ‘맥락(Context)’으로 정리해 드리는 것.
그것이 2026년을 준비하는 나침반이자 테크 및 경제 전문 미디어로써 저희 역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12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남은 일주일간
“2025년 총결산: 대변혁의 파도를 기록하고 정리하다”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이번 기획은 단순히 Pickool의 시선에만 의존하지 않았습니다.
전 세계 검색 데이터의 흐름을 보여주는 Google Trends 키워드와 본지의 보도 기사 내용을 정밀하게 교차 및 분석했습니다.
그렇게 총 5가지 꼭지를 뽑아보았는데요.
AI 제국주의와 인프라 전쟁: 젠슨 황의 독주와 국가의 반격
챗봇을 넘어 에이전트로: ‘Agentic AI’가 바꾸는 비즈니스 문법
트럼프 2.0과 자본의 이동: 관세 장벽 속 돈의 흐름을 읽다
육체를 얻은 AI: 로보 택시와 휴머노이드의 상용화 원년
진실의 위기와 미디어의 생존: AI 시대, 콘텐츠와 인간의 가치
오늘 그 첫번째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Pickool의 시선]
“ 올해를 후대는 어떻게 기록할까요? 그리고 우리를 평가할까요? ”
저희는 올해를 엔비디아가 촉발한 ‘AI 팩토리’혁명이 전 세계 인프라 지형을 바꾸기 시작한 한 해로 정의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은
단순히 반도체를 판매하는 사업자로서의 위치를 넘어서서
각국의 데이터 주권을 자극하는 ‘소버린 AI(Sovereign AI)’ 전략으로 글로벌 동맹을 구축했고
에너지와 제조 역량을 갖춘 국가들을 반도체 제국의 우군으로 끌어들였습니다.
이에 맞서 중국은 독자적인 생태계로 결집하고,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재산업화 정책 드라이브를 걸면서,
AI 패권 경쟁은 이제 기업을 넘어 국가 간 총력전 양상으로 치달았습니다.
Google Trends를 살펴보면
우선 올해의 관련 키워드는 글로벌 전체로 볼 때 아래와 같았습니다.
Sovereign AI, H100/Blackwell, NVIDIA Stock
데이터의 흐름으로 본다면
1월 CES와 6월 컴퓨텍스(Computex) 기간 중 ‘젠슨 황’과 ‘AI 인프라’ 검색량이 연중 최고치 기록했고
하반기로 갈수록 ‘국가별 AI 데이터 주권’ 관련 키워드 급상승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이 주제에 맞춰 저희는 그동안 보도했던 기사 중 다시 읽어볼 만한 8건의 기사를 뽑아봤습니다.
[이 주제와 관련하여 저희가 Cool한 기사를 Pick 해보았습니다.]
1. NVIDIA CEO 젠슨 황의 CES 2025 기조연설 내용을 그대로 전해드립니다. (전문)
젠슨 황은 CES 2025 기조연설에서 차세대 GPU ‘블랙웰’을 공개하며, 데이터센터가 단순한 저장소를 넘어 지능(토큰)을 생산하는 AI Factory로의 진화를 선언했습니다. 또한, 디지털 트윈과 물리적 AI(Physical AI)의 결합을 통해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등 물리적 세계의 혁신이 가속화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2. 혁신의 마에스트로들: QQQ로 읽는 나스닥 100의 미래기술 청사진
나스닥 100 기업들이 S&P 500 기업 대비 평균 10배 이상의 R&D 투자를 집행하며, 유형 자산이 아닌 지적재산권(IP)과 무형 자산 중심의 가치 창출에 집중하고 있음을 분석했습니다.
ARM, 시놉시스, 오토데스크 등 주요 기술 기업 임원들은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설계부터 의사결정까지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3. Foxconn 회장과 NVIDIA CEO 젠슨 황이 밝히는 Team Taiwan 그리고 AI Factory
엔비디아와 폭스콘은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대만의 제조 역량과 AI 기술을 결합한 팀 타이완(Team Taiwan)’의 비전을 공유했습니다.
폭스콘은 옴니버스(Omniverse) 기반의 디지털 트윈 공장을 통해 제조 공정의 최적화를 이뤄내며, AI가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제조 혁명을 이끌 것임을 증명했습니다.
4. 젠슨 황+손정의+샘 올트만의 협업 2호= Stargate UAE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1GW급 세계 최대 AI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가 미국과 UAE 정부의 전략적 협력 하에 출범했습니다.
오픈 AI, 소프트뱅크, 엔비디아가 참여하는 이 프로젝트는 ‘민주적 AI’ 확산과 글로벌 인프라 패권 확보를 위한 미국의 거버넌스 전략이 중동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였습니다.
5. 젠슨 황의 Viva Tech/GTC Paris 기조연설 전문 (Korean)
젠슨 황은 유럽 최대 테크 행사에서 각 국가가 자국의 언어와 문화,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독자적인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소버린 AI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엔비디아는 미스트랄(Mistral) AI와의 협력 및 맞춤형 모델 ‘네모트론(Nemotron)’ 지원을 통해, 유럽이 AI 인프라의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로서 주권을 확보하도록 돕는 전략을 구체화했습니다.
6.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젠슨 황은 왜 국뽕에 차올랐을까?
젠슨 황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재산업화 및 에너지 정책을 지지하며, AI 팩토리가 전력과 제조 역량을 갖춘 미국에 새로운 산업적 기회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기술 스택이 전 세계 AI 개발의 표준이 되어야 함을 주장하며, 이를 통해 글로벌 기술 패권을 유지해야 한다는 확고한 국가관을 드러냈습니다.
7. 대한민국이 AI 허브 될 것: 젠슨 황은 APEC CEO Summit 기자회견에서 무엇을 밝혔나?
젠슨 황은 방한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이 HBM 메모리 기술과 제조 역량을 동시에 갖춘 유일한 국가로서,
동북아시아의 ‘AI 허브’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한국 정부 및 기업에 약 26만 개의 GPU 공급 계획을 밝히며,
한국이 물리적 AI(Physical AI) 시대의 핵심 테스트 베드이자 파트너임을 재확인했습니다.
8. “AI 특허 70%가 중국”…젠슨 황이 본 미중 기술전쟁의 민낯
젠슨 황은 중국이 이미 AI 특허의 70%를 점유하고 제조와 에너지 분야에서 미국을 앞서고 있다며, 미국의 기술 리더십 유지를 위해서는 단순한 규제를 넘어선 압도적 격차가 필요하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미·중 경쟁을 에너지, 반도체, 인프라 등 5개 층위에서 입체적으로 분석하며, 엔비디아의 기술이 미국 안보의 핵심 자산임을 강조했습니다.
[올해를 마무리하면서 Pickool이 목격한 내용, 그리고 생각은?]
점점 더 목격한 내용은 명확해졌습니다.
미국은 ‘스타게이트’와 같은 초거대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 스택의 표준을 장악하려 하고 ,
중국은 제재 속에서도 독자적인 생태계와 제조 역량으로 끈질기게 추격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AI 인프라 경쟁은
기업 간의 시장 점유율 싸움을 넘어,
국가의 데이터를 누가 통제하고 지배하느냐는 ‘디지털 주권’ 전쟁으로 확전된 상황입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승패는
누가 더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확보하고,
그동안 확보한 에너지 그리고 데이터, 이를 처리할 수 있는 인재 풀을 바탕으로
더 빠르게 물리적 지능(Physical AI)을 현실화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인프라 전쟁의 서막이 오른 지금
단순히 칩을 구매하는 소비자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주체적인 생태계를 가진 생산자로 도약할 것인가.
이것이 2025년이 우리에게 남긴 가장 무거운 질문이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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