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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가 개인용 AI로 진화한다" — 젠슨 황·사티아 나델라 대담 전문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은 이번 주 대만 타이베이에서 '컴퓨텍스’와 연계해 열린 'GTC 타이베이'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화요일 오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 직후, 그는 본지와 나눈 대화에서도 "정말 기대해도 좋다"라며 재차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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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Philip Lee)
Jun 0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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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은

  • 이번 주 대만 타이베이에서 ‘컴퓨텍스’와 연계해 열린

  • ‘GTC 타이베이’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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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칩 회사가 아니다"…젠슨 황, 타이베이에서 'AI 인프라 기업'을 선언하다

이태호 (Philip Lee)
·
Jun 1
"우리는 칩 회사가 아니다"…젠슨 황, 타이베이에서 'AI 인프라 기업'을 선언하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컴퓨텍스’ 일정에 맞춰 1년 만에 대만 타이베이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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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오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 직후, 그는 본지와 나눈 대화에서도 “정말 기대해도 좋다”라며 재차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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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현장에서: 젠슨 황은 왜 PC 시장에 진출했나? 그리고 그가 본 대한민국

이태호 (Philip Lee)
·
Jun 2
타이베이 현장에서: 젠슨 황은 왜 PC 시장에 진출했나? 그리고 그가 본 대한민국

이번 주 대만 타이베이에서 ‘컴퓨텍스 2026’이 열립니다. 엔비디아는 이 기간에 맞춰 ‘GTC 타이베이’를 함께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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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젠슨 황 CEO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CEO가 나눈 약 11분 분량의 대담을 어떻게 전달할지 고민한 끝에, 그 전문을 가감 없이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CEO

다시 한번 마이크로소프트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Build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타이베이는 지금 늦은 밤일 텐데, 이 시간까지 자리를 지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근 소셜 미디어의 반응을 유심히 살펴보니, 지난 주말 젠슨 님의 기조연설 이후 엄청난 화제로 떠오른 개념이 있었습니다.

바로 ‘에지에서 구현되는 무제한 인텔리전스(unmetered intelligence right at the edge)’였습니다.

에지에서 구현되는 무제한 인텔리전스(unmetered intelligence right at the edge): 클라우드가 아닌 단말 기기 자체에서, 과금 제한 없이 구동되는 AI를 의미

젠슨 님은 오랜 시간 이 화두를 고민하며 이를 거듭 강조해 오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RTX 스파크(Spark)’를 통해 AI를 더욱 보편화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현해 내셨습니다.

앞으로 이 기술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지, 젠슨 님께서 그리고 있는 비전을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출처: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이 모든 변화의 시작은 약 3년 전 사티아 님과 나눈 대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우리는 디자이너와 크리에이터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면서도 AI 작업에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완전히 새로운 PC를 어떻게 만들지 고민했습니다. 우수한 처리 능력을 갖추고, 전 세계의 디자인 및 크리에이터용 패키지와 완벽히 통합되는 소프트웨어 스택을 구상했습니다.

물론 우리가 AI 분야에서 추진해 온 모든 작업도 이 시스템에 담고자 했습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놀라운 성능의 신형 칩을 개발했습니다. 여기에 사티아 님이 윈도우(Windows)용으로 구축한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더해져 이 시스템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마침내 PC에서 사실상 자율 에이전트(autonomous agent)를 구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 걸음 물러서서 돌아보면, 두 회사가 지난 30여 년간 함께 걸어온 여정의 의미가 더욱 뚜렷해집니다.

우리는 다이렉트X(DirectX)를 공동 개발하던 시절을 지나, 이제 자율 시스템이 구동되는 놀라운 컴퓨터를 창조해 냈습니다. 과거 ‘훌륭한 도구’에 불과했던 PC가 이제는 ‘AI 비서가 스스로 활용하는 도구’로 진화했습니다.

예를 들어, 출장 중에도 휴대폰으로 제 PC에 문자를 보내 문득 떠오른 아이디어나 코딩 작업을 지시할 수 있습니다. 제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도 PC는 각종 도구를 활용해 수정, 변경, 디자인 등 지시받은 작업을 끊임없이 수행합니다.

제 PC가 온전한 비서 역할을 하는 셈이죠. 제가 PC 앞에 앉아 있을 때도 마찬가지로 훌륭한 조력자가 되어 줍니다. 이처럼 ‘개인용 컴퓨터(Personal Computer)’가 ‘개인용 AI(Personal AI)’로 진화했다는 사실이 무척 흥미롭습니다. 사티아 님, 우리가 상상했던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어 눈앞에서 완벽하게 작동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가슴이 벅찹니다.

앞서 언급하신 RTX 스파크(Spark)는 이 모든 놀라운 능력을 온전히 갖추고 있습니다.

  • 이 시스템은 1페타플롭(petaflop)의 AI 연산 능력을 자랑합니다.

  • 특히 양사가 공동 개발한 수치 포맷인 NVFP4를 기준으로도 1페타플롭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 또한 128기가바이트(GB)의 넉넉한 메모리를 활용해

  • 2,000억 파라미터(parameter) 규모의 거대 모델을 무리 없이 탑재할 수 있습니다.

  • 2,000억 파라미터는 현재 최고 수준(state-of-the-art)의 모델입니다.

마침내 아주 똑똑한 AI 비서가 우리 각자의 PC 안에서 스스로 작동하는 시대가 열린 셈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CEO

네, 정말 멋진 일입니다.

저는 윈도우(Windows)가 GB(Grace Blackwell) 300에 탑재된다는 사실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는 마치 ‘책상 바로 옆에 두는 데이터센터’와 같아서 무척 흥미롭습니다.

데이터센터 이야기가 나온 김에 돌아보면, 이 모든 혁신은 우리가 GPT 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해 첫 슈퍼컴퓨터를 공동으로 구축했던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우리는 참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뤄냈습니다.

예전에 제가 Fairwater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센터 설계 명칭]를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이는 사실상 Grace Blackwell 시대에 맞춰 탄생한 데이터센터로, 엔비디아 시스템의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설계의 한계까지 밀어붙인 결과물입니다.

이제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가 Vera Rubin을 검증(validating) 하는 단계에 이르렀으며, 이 역시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이러한 시스템 혁신을 어떻게 추진하고 계신지 자세히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가 함께 걸어온 여정은 정말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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