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샤오펑(XPENG), 첫 흑자보다 무서운 건 다음 행보다
중국의 전기차 시장은 지난해 어떤 상황이었을까요? 중국의 주요 전기차 제조사 중 하나인 샤오펑(XPENG)이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샤오펑은 창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이번 분기 당기 순이익은 3억 8000만 위안(약 78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전기차 시장은 지난해 어떤 상황이었을까요?
중국의 주요 전기차 제조사 중 하나인 샤오펑(XPENG)이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샤오펑은 창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이번 분기 당기 순이익은 3억 8000만 위안(약 78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직전 분기 3억 8000만 위안 적자에서 극적으로 반전한 수치입니다
2025년 연간으로는 여전히 11억 4000만 위안 순손실을 냈지만, 전년(57억 9000만 위안)과 비교하면 적자 폭이 5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샤오펑의 연간 차량 인도량은 42만 9445대로 전년 대비 125.9% 급증했습니다.
매출은 767억 2000만 위안으로 87.7% 늘었고,
총이익률은 14.3%에서 18.9%로 개선됐습니다.
잉여현금흐름도 약 50억 위안 유입을 기록하며, 협력업체 매입채무 결제 기간을 50일 단축하는 성과까지 거뒀다고 샤오펑 측은 밝혔습니다.
본지는 샤오펑의 공시자료와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 내용을 아래와 같이 정리 및 분석했습니다.
“전통 車와 다른 수익 구조”…샤오펑, 흑자 전환 후 AI 투자 예고
폭스바겐도 선택한 VLA 2.0…샤오펑, 자율주행 기술 글로벌 검증 나섰다
해외 인도량 2년 연속 2배 목표…샤오펑, 유럽이 전체 물량 절반 차지
자율주행·로보 택시·휴머노이드, 하나의 AI로 제어…샤오펑 ‘슈퍼 기초 모델’ 구축
이 내용을 중심으로 오늘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1. “전통 車와 다른 수익 구조”…샤오펑, 흑자 전환 후 AI 투자 예고
이번 분기 샤오펑의 흑자 전환의 핵심은 차량 판매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졌다는 점입니다.
이번 분기 차량 인도량은 11만 6,249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0% 증가했습니다.
전체 매출은 222억 5,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2% 늘었습니다.
차량 판매(190억 7,000만 위안)가 주축이었지만,
서비스 부문(31억 8,000만 위안)이 121.9% 급증하며 존재감을 키웠습니다.
차를 파는 것 이상의 수익 구조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신호였습니다.
폭스바겐과의 기술 연구개발(R&D) 계약에서
핵심 목표를 달성하며 실제 수익으로 연결된 것이 주된 요인입니다
부품·액세서리 판매 증가와 탄소 배출권 거래 확대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습니다.
수익성 지표도 함께 눈에 띄었습니다. 분기 전체 총이익률은 21.3%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차량 이익률이 13.0%, 서비스 이익률이 70.8%에 달했습니다.
연구개발 비용은 28억 7,000만 위안으로 43.2% 늘었으나, 이는 신모델·신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투자의 성격이 컸습니다.
중국 정부 보조금 확대에 힘입어 기타 수익(8억 4,000만 위안)이 전년 동기 대비 327.5% 급증한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를 종합하면,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영업이익은 7,800만 위안,
순이익은 5억 1,000만 위안을 기록했습니다.
샤오펑의 개별 모델도 시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냈습니다.
순수 전기 세단 ‘모나(MONA) M03’은 10만~20만 위안 가격대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고,
‘P7+’도 15만~20만 위안 구간에서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여기에 ‘쿤펑 슈퍼 익스텐디드 레인지 EV X9’이 본격 양산에 돌입하면서,
순수 전기차와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를 아우르는 라인업이 완성됐습니다.
품질 관리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린 결과, 고객 만족도(NPS)도 빠르게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12월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476억 6,000만 위안으로, 전년 말 대비 57억 위안 증가했습니다.
허샤오펑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기술 중심 사업 모델을 통해 전통 자동차 회사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수익 구조를 구축했다.
이렇게 확보한 탄탄한 현금이
향후 피지컬 AI 연구개발에 흔들림 없이 투자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다”
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럼에도 다음 분기 전망은 다소 보수적이었습니다.
<이어지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폭스바겐이 직접 선택한 자율주행 기술의 실체,
그리고 샤오펑이 유럽 시장을 어떻게 절반씩 가져가고 있는지는 아직 꺼내지 않았습니다.
자동차를 넘어 로보 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하나의 AI로 묶으려는 이 회사의 그림은 생각보다 훨씬 큽니다.
샤오펑이 단순한 전기차 회사가 아니라고 말하는 진짜 이유, 지금 확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