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Ride가 Waymo보다 먼저 흑자를 낼 수 있었던 이유 - '25년 실적 분석
흔히들 자율주행 택시를 생각하면 미국의 웨이모를 생각합니다. 다만 아시아와 중동에는 중국 기업 위라이드가 있는데요. 이 위라이드가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위라이드의 2025회계연도 연간 매출은 약 1,424억 원(6억 8,46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90% 가까이 뛰었습니다
흔히들 자율주행 택시를 생각하면 미국의 웨이모를 생각합니다.
다만 아시아와 중동에는 중국 기업 위라이드가 있는데요.
이 위라이드가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위라이드의 2025회계연도 연간 매출은
약 1,424억 원(6억 8,46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90% 가까이 뛰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핵심 사업인 로보 택시 매출이 두 배 넘게 폭증했는데(1억 4,800만 위안, +209.6%),
이는 전체 성장을 이끈 핵심 동력이었습니다.
손실 규모도 꾸준히 줄고 있습니다.
영업손실(18억 위안)과 순손실(16억 5,490만 위안)이 각각 15%, 34% 감소하며
수익성 개선이 뚜렷해지는 추세입니다.
연구개발에는
13억 7,220만 위안을 쏟아부으며 전체 운영 비용의 67%를 차지했는데,
기술로 승부하겠다는 회사의 방향성이 숫자에서도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지난해 11월 홍콩 증권거래소(HKEX) 상장을 마치고 위라이드는 약 23억 1,800만 홍콩 달러를 조달한 상황입니다.
2025 회계연도 말 기준 로보 택시 차량은 1,125대를 기록했으며
로보 택시를 비롯한 로보 버스·로보 밴·로보 스위퍼를 포함한 전체 자율주행 차량은
2024년 말 1,089대에서 2,113대로 늘었다고 위라이드 측은 밝혔습니다.
본지는 위라이드의 공시 자료와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 내용을 아래와 같이 정리 및 분석했습니다.
로보 택시도 ‘규모의 경제’ 통했다…위라이드, 중국서 상업화 궤도 진입
아부다비·취리히·싱가포르…위라이드, 로보 택시로 세계 12개국 누빈다
“ADAS와 무인 기술 모두 세계 1위”…위라이드가 자신하는 이유
이 내용을 중심으로 오늘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1. 로보 택시도 ‘규모의 경제’ 통했다…위라이드, 중국서 상업화 궤도 진입
위라이드 성장의 핵심 동력은 중국 시장 내 운영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으로부터 나왔습니다.
위라이드는 로보 택시 사업의 총 소유비용(TCO)을 최대 38%까지 낮추며 탄탄한 사업성을 확보했습니다.
다시 말해 로보 택시 요금이 일반 택시나 우버보다 저렴해지는 ‘티핑 포인트’가 머지않았음을 시사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어지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위라이드는 공격적인 글로벌 확장에도 불구하고
약 10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며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사회가 최대 1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다는 것은
경영진 스스로 현재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판단한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위라이드가 2030년까지
그리는 장기 로드맵과 구체적인 수익화 전략은 본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