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호출 앱의 종말…Uber, 이동·숙박·자율주행· AI를 하나로 묶다
우버 테크놀로지스(이하 '우버')가 202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총 부킹 금액과 비 GAAP 주당 순이익(EPS)이 모두 자체 가이던스 상단을 달성했고, 모빌리티·딜리버리·프레이트 3개 사업 부문도 고르게 성장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본지가 더 주목한 것은 실적 너머의 변화입니다. 호텔 예약 진출 과 자율주행(AV) 파트너십 대규모 확장,
우버 테크놀로지스(이하 ‘우버’)가 202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총 부킹 금액과 비 GAAP 주당 순이익(EPS)이 모두 자체 가이던스 상단을 달성했고,
모빌리티·딜리버리·프레이트 3개 사업 부문도 고르게 성장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본지가 더 주목한 것은 실적 너머의 변화입니다.
호텔 예약 진출 과 자율주행(AV) 파트너십 대규모 확장,
AI 기반 플랫폼 통합과 3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까지,
우버가 단순한 차량 호출 앱을 넘어 일상을 통째로 묶는 ‘슈퍼 앱’으로 변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본지는 이날 우버가 공시한 자료와 어닝콜 내용을 아래와 같이 정리하고 분석했습니다.
매출보다 빠른 이익 성장…우버, 수익성 레버리지 ‘확실히’ 입증
차량 호출에서 여행 플랫폼으로…우버의 ‘슈퍼 앱’ 전략을 가속한다
자율주행 생태계 설계자로 나선다…30개 파트너·8개 도시·전용 인프라까지
평균의 종말: 우버, AI로 1억 9,900만 명에게 각자 다른 앱을 제공한다
이 내용을 중심으로 오늘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1. 매출보다 빠른 이익 성장…우버, 수익성 레버리지 ‘확실히’ 입증
이번 분기 우버의 총 예약액은 1년 전보다 25% 늘어난 537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환율 변동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21%에 달하는 고성장입니다.
중동 분쟁과 미국 폭설이 성장률을 약 0.7% 포인트 끌어내렸음에도 불구하고
회사 측 가이던스 상단을 가볍게 뛰어넘었습니다.
성장의 질도 우수했습니다.
월 1회 이상 우버를 이용하는 활성 사용자(MAPCs)는 1억 9,900만 명으로 17% 늘었고,
실제 이동 및 배달 건수도 36억 4,300만 건으로 20% 증가했습니다.
우버를 통해 수익을 내는 기사와 배달원 등 ‘어너(Earner)’ 규모 역시 3월 기준 1,000만 명을 돌파하며 17% 증가했습니다. 다라 코스로샤히 최고경영자(CEO)는 이를 두고
“이용자 수와 이용 횟수가 동반 상승한 결과”라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구조적인 성장임을 강조했습니다.
매출은 132억 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습니다.
다만 영국에서의 사업 방식 변경으로 기사에게 지급하는 금액을 회계상 매출에서 차감하게 되면서
장부상 매출이 약 10억 달러가량 축소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이는 실제 사업의 펀더멘털 변화가 아닌 순수 회계적 요인으로,
2026년 내내 비슷한 규모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익성 개선 지표는 더욱 뚜렷했습니다.
비 GAAP 기준 영업이익은 18억 8,300만 달러로 42% 급증했고,
조정 에비타(EBITDA)는 24억 8,100만 달러로 33% 증가했습니다.
비 GAAP 기준 주당 순이익(EPS) 역시 0.72달러로 44%나 올라
총 예약액 성장률을 두 배 이상 웃돌았습니다.
외형 성장보다 이익이 더 빠르게 늘어나는 긍정적인 ‘레버리지 효과’가 확실히 증명된 셈입니다.
한편, GAAP 기준 영업이익은 57% 늘어난 19억 2,300만 달러였으나
최종 순이익은 2억 6,300만 달러에 머물렀습니다.
보유 지분 가치 하락으로 현금 유출이 없는 장부상 손실 15억 달러가 반영된 탓입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폭발적인 현금 창출력이었습니다.
최근 12개월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은 97억 9,9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우버가 최근 3년간 총 예약액을 약 1.7배 키우는 동안 잉여현금흐름은 무려 10배나 증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도 고른 성과를 냈습니다.
모빌리티 부문은 263억 9,400만 달러(20% 증가),
딜리버리 부문은 259억 9,200만 달러(23% 증가)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률 또한 각각 7.7%와 3.7%로 나란히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년 가까이 부진했던 화물(프레이트) 부문도 13억 3,700만 달러(6% 증가)를 기록하며 마침내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습니다.
2. 차량 호출에서 여행 플랫폼으로…우버의 ‘슈퍼 앱’ 전략을 가속한다
수치로 증명된 1분기의 견조한 실적보다 더 눈길을 끄는 것은 우버의 전략적 움직임이었습니다.
그중 가장 핵심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