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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nings Call

TSMC의 자신감 3종 세트…"엔비디아 수주· AI 수요·고객은 파트너"

글로벌 AI 산업의 주요 바로미터인 대만 TSMC가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과 이익, 영업이익률 등 모든 경영 지표가 직전 분기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크게 웃돌았습니다.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결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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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Philip Lee)
Apr 16, 2026
∙ Paid

글로벌 AI 산업의 주요 바로미터인 대만 TSMC가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 매출과 이익, 영업이익률 등 모든 경영 지표가

  • 직전 분기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크게 웃돌았습니다.

  •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결과였습니다.

TSMC 경영진은 이번 호실적이 단순한 일회성 반등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세가 앞으로도 탄탄하게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향후 핵심 계획도 구체적으로 공개되었습니다.

  • 3나노미터(nm) 생산 능력 확대,

  • 1.4나노미터(A14) 기술 개발 현황,

  • 원자재 및 에너지 공급망 리스크 관리,

  • 그리고 2026년 설비투자(CAPEX) 계획 등을 포함해서 말이죠.

특히 눈여겨볼 대목이 있습니다.

  • 이번 실적 발표는 본지 창간 이래 TSMC 실적 발표에서

  •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가장 많이 언급된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TSMC의 공시 자료와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을 아래와 같이 정리 및 분석했습니다.

  1. HPC가 이끈 TSMC 질주…고성능 컴퓨팅 비중 61%, 1분기 실적 ‘청신호’

  2. 올해 설비투자 최대 560억 달러…”3년 치 절반을 한 해에”

  3. 3nm, 목표 달성 후에도 추가 증설…”AI 수요, 수년치 선확보”

  4. 삼성이 가져간 엔비디아 LPU … TSMC “차세대는 반드시 되찾는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오늘의 기사를 시작하겠습니다.


1. HPC가 이끈 TSMC 질주…고성능 컴퓨팅 비중 61%, 1분기 실적 ‘청신호’

TSMC의 1분기 매출은 359억 달러(약 54조 9,270억 원)를 기록했습니다.

  •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6% 늘어난 수치입니다.

  • 회사가 애초에 제시했던 실적 전망치(346억~358억 달러)의 최고치를 웃도는 성과였습니다.

최종 순이익(지배주주 귀속)은 약 181억 달러(약 27조 6,930억 원)로 전년 대비 58.3% 급증했습니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기준 주당 순이익(희석 EPS)은 3.49달러(약 5,340원)로 나타났습니다.

수익성은 한층 더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 매출에서 원가를 제외한 마진을 뜻하는 매출 총이익률은 66.2%를 달성했습니다.

  • 직전 분기 대비 3.9% 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7.4% 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 목표치였던 65.0%보다도 1.2% 포인트 높았습니다.

예상보다 높은 공장 가동률, 원가 절감 노력, 대만 달러 약세(달러당 31.59 대만 달러)가 맞물린 결과였습니다.

아울러 영업이익률은 58.1%, 순이익률은 50.5%를 기록했습니다. 주주의 투자금 대비 수익성을 보여주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연간 환산 기준으로 40.5%에 달했습니다.

이번 성장을 이끈 핵심 동력은 고성능 컴퓨팅(HPC) 부문이었습니다.

  • 전체 매출 중 HPC가 차지하는 비중은 직전 분기 55%에서 61%로 훌쩍 뛰었습니다.

  • 이어서 스마트폰(26%), 사물인터넷(IoT ·6%), 자동차(4%) 순이었습니다.

출처: TSMC

공정별로는 7나노미터(nm) 이하 최첨단 공정이 전체 웨이퍼 매출의 74%를 차지했습니다.

  • 가장 비중이 큰 공정은 5nm(36%)였으며, 3nm(25%)와 7nm(13%)가 뒤를 이었습니다.

3nm 매출 비중이 직전 분기(28%)보다 소폭 줄었지만, 이는 수요 감소가 아니라 2nm 양산 본격화와 다른 공정 매출 확대에 따른 상대적 조정이었습니다.

오히려 3nm 공정은 여전히 공급이 수요를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북미 고객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76%로 압도적이었습니다.

출처: TSMC

1분기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은 221.3억 달러(약 33조 8,589억 원)에 달했습니다.

  • TSMC는 이 가운데 111억 달러(약 16조 9,830억 원)를 설비 투자에 썼고,

  • 110.2억 달러(약 16조 8,606억 원)의 잉여현금흐름(여윳돈)을 남겼습니다.

현재 총자산 규모는 약 2,701억 달러(약 413조 2,530억 원)입니다.

  • 다만, 재고 소진에 걸리는 시간인 ‘재고자산 회전일수’는 80일로 직전 분기보다 6일 늘었습니다.

  • 2nm 양산을 확대하고 3nm 공정 수요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한 결과였습니다.

CC 웨이 CEO는 “2026년 연간 매출이 달러 기준 30%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 다만 중동 지정학 리스크와 메모리 가격 상승의 여파는 계속 주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반면 하이엔드 스마트폰 수요는 탄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같은 호실적을 발판으로 TSMC는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베팅을 예고했습니다.

2. 올해 설비투자 최대 560억 달러…”3년 치 절반을 한 해에”

1분기에 이은 2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TSMC가 제시한 2분기 예상 매출은 390억~402억 달러(약 59조 6,700억~61조 5,060억 원)입니다.

  • 중간값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직전 분기보다 약 10%,

  •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2% 늘어난 규모입니다.

2분기 목표 매출 총이익률은 65.5~67.5%, 영업이익률은 56.5~58.5%입니다.

  • 2분기 세율의 경우, 미처분 이익잉여금에 대한 세금 반영으로 인해 약 20%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다만 연간 기준 세율은 기존 예상치인 17~18%를 유지할 전망입니다.

단기적인 수익성 개선은 공장 가동률 상승과 꾸준한 원가 절감 덕분입니다.

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률을 낮추는 변수들도 존재합니다.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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