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26년 매출 30% 성장"...2나노 수익성 회사 평균 넘는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과 AI 시대의 한 축을 담당하는 대만의 TSMC(티커: TSM)가 2025 회계연도 4분기 사업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분기 주요 사업 실적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매출: 337억 달러 (전분기 +1.9%, 전년 동기 +25.5%) 매출 총이익률: 62.3% (전분기 +2.8% p) 영업이익률: 54.0% (전분기 +3.4% p,
글로벌 반도체 시장과 AI 시대의 한 축을 담당하는 대만의 TSMC(티커: TSM)가 2025 회계연도 4분기 사업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
이번 분기 주요 사업 실적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매출: 337억 달러 (전분기 +1.9%, 전년 동기 +25.5%)
매출 총이익률: 62.3% (전분기 +2.8% p)
영업이익률: 54.0% (전분기 +3.4% p, 전년 동기 +5.0% p)
당기 순이익: 약 163억 달러 (전분기 +11.8%, 전년 동기 +35.0%)
주당 순이익: 19.50 대만달러 (ADR 기준 3.14달러)
TSMC는 매출의 경우 가이던스 상단을 넘어섰으며, 매출 총이익률은 원가 개선 및 유리한 환율, 높은 가동률 덕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연간 사업 실적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매출: 1,224억 달러 (전년 대비 +35.9%)
매출 총이익률: 59.9% (+3.8% p)
순이익: 1조 7,179억 대만달러 (+46.4%)
주당 순이익: 66.25 대만달러
그럼 주요 공정에 따른 성적표는 어땠을까요?
기술 공정별 매출 비중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4분기 / 연간)
3나노: 28% / 24%
5나노: 35% / 36%
7나노: 14% / 14%
7나노 이하 첨단 공정 전체: 77% / 74% (2024년 69%에서 증가)
용도에 따른 매출 성장률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HPC (고성능 컴퓨팅): 55% (4분기), 연간 58% ← 전년 대비 +48%로 가장 큰 성장
스마트폰: 32%
IoT: 5% (+15% YoY)
자동차: 5% (+34% YoY)
특히 서버 용도인 HPC 제품군의 약진이 돋보였습니다.
본지는 TSMC의 실적 공시자료와 이날 진행된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 내용을 아래와 같이 정리 및 분석했는데요.
TSMC 회장 ‘AI는 일시 유행 아냐... 끝없는 성장 확신’
N2 수익성 N3보다 빠른 개선...’26년 중 회사 평균 넘는다
미·일·독 동시 확장... 글로벌 생산망 구축 가속
이 내용을 중심으로 오늘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1. TSMC 회장 ‘AI는 일시 유행 아냐... 끝없는 성장 확신’
TSMC 경영진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AI 수요가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며, 산업의 구조 자체가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C.C. 웨이 회장은 AI 수요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3~4개월간 고객사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이날 소개했습니다.
그는 고객사의 고객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CSP)들까지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C.C.. 웨이 회장은 현재 TSMC가
520억~56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설비투자를 집행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만약 수요에 대한 판단이 틀린다면 이는 회사에 재앙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만큼 신중한 검토 과정을 거쳤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는
“모든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와 직접 대화한 결과,
AI가 실제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고객사들의 탄탄한 재무 상태는 이러한 확신을 뒷받침했습니다.
C.C 웨이 회장은
“ 그들의 재무 상태를 직접 확인해 보니 TSMC보다 훨씬 부유했다 ”
라며 농담 섞인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한 하이퍼 스케일 기업은 AI를 통해 소셜 미디어 소프트웨어를 개선했으며, 그 결과 고객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AI의 효과는 TSMC 내부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C.C. 웨이 회장은 “현재 TSMC 팹(Fab)에 AI를 도입해 생산성을 개선하고 있다고 소개했는데요.
그는 1~2%의 생산성 향상이 TSMC에게는 거대한 이익으로 돌아온다고 설명하며,
이것이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는 시기에도
양호한 매출 총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확신을 바탕으로 TSMC는 AI 부문의 성장 전망을 대폭 상향했습니다.
TSMC는 2024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AI 가속기 매출이 연평균 50%대 중반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기존 전망치였던 40%대 중반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2025년 기준 전체 매출의 10%대 후반을 차지했던 AI 가속기 비중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C.C. 웨이 회장은 소비자, 기업, 정부 등 전 분야에서 AI 모델 채택이 늘고 있으며, 이것이 더 높은 연산 능력에 대한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급망 전체에서 나타나는 강력한 신호도 주목할 만합니다.
현재는 TSMC의 직접적인 고객뿐만 아니라
최종 고객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들까지 TSMC에 직접 요청하는 상황인데요.
그들은 자신들의 사업을 지원할 충분한 생산 능력을 확보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으며,
이는 AI 수요가 실재하며 매우 강력하다는 명확한 증거라고 TSMC 경영진들의 설명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TSMC는 앞으로 5년간 전체 매출이 연평균 약 25%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C.C. 웨이 회장은 AI 가속기가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되겠지만,
스마트폰, HPC(고성능 컴퓨팅), IoT, 자동차 등
4대 성장 플랫폼 모두가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일각에서 우려하는 반도체 산업의 주기(Cycle)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