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mp 2기: FED 장악으로 Bitcoin US$1M 시대 열리나?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화정책 대전환이 비트코인과 글로벌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이번 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5. 이 행사의 기조 연설자로는 암호화폐의 대표적인 아서 헤이즈가 나섰습니다. 약 25분간 진행된 세션에서 그는 미국의 통화정책 대변화와 그것이 비트코인 및 글로벌 금융 시장에 미칠 파급 효과에 대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화정책 대전환이 비트코인과 글로벌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이번 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5.
이 행사의 기조 연설자로는 암호화폐의 대표적인 아서 헤이즈가 나섰습니다
.
약 25분간 진행된 세션에서 그는 미국의 통화정책 대변화와 그것이 비트코인 및 글로벌 금융 시장에 미칠 파급 효과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을 제시했는데요.
참고로 메일스트롬의 최고투자책임자 아서 헤이즈는
와튼 스쿨 오브 비즈니스에서 경제학 학사 학위를 취득한 인물로
도이치은행과 씨티은행의 자본시장 부문에서 트레이더로 경력을 쌓았습니다.
그는 최초의 암호화폐 유니콘 기업인 BitMEX를 공동 창립하여 업계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는 암호화폐 생태계 전반에 투자하는 패밀리 오피스인 메일스트롬을 이끌며, 전 세계 수천 명의 투자자들이 구독하는 'Crypto Trader Digest'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본지는 이날 기조연설 세션을 아래와 같이 정리했는데요.
금융공학에서 실물투자로: 미국 제조업 기반 재건을 위한 통화정책 전환
연준 장악의 로드맵: 트럼프의 인사 전략과 통화정책 통제 메커니즘
양적완화는 어떤 파급효과를 낳을까: 통화정책 통제를 통한 미국 경제 대전환 시나리오
이 내용을 중심으로 오늘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1. 금융공학에서 실물투자로: 미국 제조업 기반 재건을 위한 통화정책 전환
아서 헤이즈는 세션을 시작하면서 1940년대 미국이 세계 2차대전에 참전하면서 전례 없는 통화 정책 실험을 시작했다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바로 정부가 돈을 빌릴 때 내야 하는 이자율(금리)에 상한선을 정해버린 것입니다.
짧게 빌리는 돈, 즉 단기 채권 이자는 0.375%로 고정했고
길게 빌리는 돈, 즉 장기 채권 이자는 최대 2.5%를 넘지 않도록 중앙은행이 보장하게 됩니다.
이것을 “수익률 곡선 통제(YCC)”라고 부르는데요.
마치 은행이 국가적 비상사태를 맞아 정부에게
전쟁 끝날 때까지 대출 이자는 아주 싸게, 변동 없이 묶어드릴게요!
라고 약속한 것과 같았습니다.
이 정책 덕분에 미국 정부는 약 10년 동안 매우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돈을 빌릴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는 세계 2차 대전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습니다.
이 정책의 목적은 오로지 하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자금을 싸게 마련하는 것이었습니다.
한편 아서 헤이즈는 현재 “수익률 곡선 통제(YCC)”의 양상이 전혀 다르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3개월 미만 국채 금리는 약 4%,
10년 국채는 약 4.15%,
30년 국채는 4.75%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아서 헤이즈는 현재 미국의 상황을 전시 상황이라고 진단했는데요.
최근 대리전쟁 형태로 치른 두 차례 전쟁에서 사실상 미국이 패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미국은 충분한 포탄을 공급하지 못했고
이스라엘에게 넘겨줄 미사일이 떨어져서 12일 만에 이란 폭격을 중단해야 했다고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이러한 미국이 약해지는 근본적인 원인은 “산업 기반 붕괴”였습니다.
지난 40년 동안 미국의 제조업은 중국으로 이전되었으며
미국은 러시아를 물리칠 만큼 충분한 포탄을 만들 수 없는 국가가 되었습니다.
좀 더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