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검열·무조작 표방한 SNS 업스크롤드: 창업자에게 직접 듣는 도전의 이유
틱톡의 대안으로 각광을 받는 새로운 SNS “업스크롤드(Upscrolled)” 오늘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웹 서밋 카타르” 전야제 무대에 업스크롤드 창업자이자 CEO인 이삼 히자지(Issam Hijazi)가 무대에 등장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의 그레그 칼스트롬과 나눈 약 20분간의 대담에서 그는 빅 테크가 올바르게 행동하길
틱톡의 대안으로 각광을 받는 새로운 SNS “업스크롤드(Upscrolled)”
오늘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웹 서밋 카타르” 전야제 무대에 업스크롤드 창업자이자 CEO인 이삼 히자지(Issam Hijazi)가 무대에 등장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의 그레그 칼스트롬과 나눈 약 20분간의 대담에서 그는
“빅 테크가 올바르게 행동하길 기다리기 지쳤다 “
라고 창업 취지를 설명하며 자신의 플랫폼이 어떻게 기존 SNS의 대안이 되는지 설명했습니다.
이삼 히자지는
요르단 태생의 팔레스타인계 호주인으로
12살 때 첫 코드를 작성했다고 이날 스스로 소개했는데요.
IBM을 비롯, 오라클, 히타치 등에서 17년간 데이터와 AI 전략을 이끈 인물이기도 합니다.
본지는 이날 세션을 아래와 같이 정리했는데요.
오라클· IBM 거쳐온 데이터 전문가, 가자 지구 비극 목격 후 창업 결심
빅 테크의 이중성... 윤리 없는 기술과 소비자 착취 구조 드러나
마케팅 제로, 입소문만으로 성장한 업스크롤드(Upscrolled)의 필살기
이 내용을 중심으로 오늘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1. 오라클· IBM 거쳐온 데이터 전문가, 가자 지구 비극 목격 후 창업 결심
이삼 히자지(Issam Hijazi)는 왜 창업했을까요?
“업스크롤드(Upscrolled)”의 탄생 뒤에는 히자지의 뼈아픈 개인사가 담겨 있었습니다.
사실 최근까지도 그는 데이터 관리 기업인 콴텍사(Quantexa)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책임자를 역임하며 업계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자 지구에서 벌어진 비극을 목격하며 그의 인생은 완전히 뒤바뀌었습니다.
요르단에서 태어난 팔레스타인계인 그에게 가자 지구의 상황은 단순한 뉴스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소셜 미디어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검열하고
진실이 전 세계에 전달되지 못하게 막는 과정을 지켜보았습니다.
무엇보다 빅 테크 기업에 몸담고 있는 자신의 위치가
마치 그 비극에 방조하는 것처럼 느껴져 깊은 괴로움에 빠졌습니다.
젊은 시절 쌓아온 화려한 경력조차 더 이상 자랑스럽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오늘 처음 고백한다. 사실 가자 지구에서 가족을 잃었다.
그 소식을 접한 후 나는 예전의 나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세상을 예전과 같은 색깔로 바라볼 수 없었다”
결국 그는 직접 행동에 나서기로 결심합니다. 안정적인 빅 테크 기업을 떠나 “업스크롤드(Upscrolled)”를 만드는 데 전념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2023년 세계적인 경영 대학원인 인시아드(INSEAD)에서 MBA 과정을 시작한 그는, 1년 뒤인 2024년 7월 마침내 “업스크롤드(Upscrolled)”를 정식으로 출시했습니다.
참고로 그는 클라우드 및 데이터 분석 외에도
거대 언어 모델(LLM) 전문 지식까지 갖춘 전문가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그는 현재 플랫폼에 최첨단 AI 기술을 접목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그는 왜 창업에 직접 나섰을까요? 그리고 기존 테크 공룡들은 어떤 문제점이 있었을까요?
2. 빅 테크의 이중성... 윤리 없는 기술과 소비자 착취 구조 드러나
이삼 히자지는 오늘날 빅 테크 기업들이 가진 심각한 문제점을 두 가지 측면에서 날카롭게 지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