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에도 주가가 11% 하락한 Grab. 그 이유 그리고 극복 방안은?
동남아의 대표적인 테크 기업 중 하나인 그랩 (티커: GRAB)이 2023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사업 실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매출: 5.25억 달러 (YoY +130%) 2) 조정 EBITDA: 0.66억 달러 (YoY 70% 개선) 3) 주당 순이익: -0.05 달러
동남아의 대표적인 테크 기업 중 하나인 그랩 (티커: GRAB)이 2023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사업 실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매출: 5.25억 달러 (YoY +130%)
조정 EBITDA: 0.66억 달러 (YoY 70% 개선)
주당 순이익: -0.05 달러
시장의 기대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3.96%를 웃돌았으며,
주당 순이익은 23.85% 웃돌았습니다.
이렇게 성적이 좋았음에도,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실적 발표 직후 개장한 미국 증시에서 그랩의 주가는 10% 넘게 급락했는데요.
이는 성장 둔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그랩의 주요 사업 지표를 보면
전체 거래 금액(GMV)은 지난해보다 3% 증가한 49.6억 달러
월간 이용자 수는 지난해보다 8% 늘어난 3,330만 명
이용자당 거래 금액은 지난해보다 4% 감소한 14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022 회계연도 4분기 당시 전체 거래금액(GMV) 증가율이 11%였던 점을 고려하면, 둔화세가 뚜렷했습니다.
특히 직전 분기인 2022 회계연도 4분기
그랩의 경영진들은 "수익성"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했고
실제로 소비자와 파트너에 대한 전체 인센티브 금액은 줄어드는 상황에서
성장 동력이 많이 떨어진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것이 일시적인 문제인지, 아니면 중장기적인 문제인지는 실적 발표 내용을 자세히 뜯어봐야 할 텐데요.
이 날 그랩 경영진들과 애널리스트들간의 콘퍼런스 콜은 3가지 주제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살아나는 여행, 그리고 모빌리티 사업
배달 사업: 왜 부진했고, 어떻게 살릴 것인지
그랩이 꿈꾸는 신사업: 핀테크 그리고 AI
이 내용을 중심으로 오늘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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