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acle의 1분기 실적 분석: RPO 359% 급증으로 AI 시장 선점 가시화
오라클 (티커: ORCL)이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실적은 올해 6월부터 8월까지의 집계치입니다. 전체 재무 성과에서 오라클은 매출 149.2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42.77억 달러로 7% 상승했으나, 당기순이익은 29.27억 달러로 전년과 거의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오라클 (티커: ORCL)이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실적은 올해 6월부터 8월까지의 집계치입니다.
전체 재무 성과에서 오라클은
매출 149.2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42.77억 달러로 7% 상승했으나,
당기순이익은 29.27억 달러로 전년과 거의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주당 순이익은 1.0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의 예상 전망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0.78%, 주당 순이익은 0.62% 각각 밑돌았습니다.
사업 부문별 성과를 살펴보면, 클라우드 사업이 전체 매출의 48.0%를 차지하며 오라클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습니다.
클라우드 매출은 71.86억 달러로 전년 대비 28.0%의 강력한 성장을 보였습니다.
반면 기존 소프트웨어 매출은 57.21억 달러로 1.0% 감소했고,
하드웨어는 6.70억 달러로 2.0% 증가, 서비스는 13.49억 달러로 7.0% 상승했습니다.
클라우드 사업 내에서도 인프라스트럭처 부문의 성장세가 특히 두드러졌습니다.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매출은 33.47억 달러로 전년 대비 55.0%라는 폭발적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은 38.39억 달러로 11.0% 성장했습니다.
주요 ERP 설루션인 Fusion Cloud ERP와 NetSuite Cloud ERP는 각각 10.0억 달러 매출에 17.0%와 16.0%의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지역별 매출 분포는
아메리카 지역이 96.62억 달러로 전체의 64.7%를 차지했고,
유럽·중동·아프리카가 34.81억 달러(23.3%),
아시아 태평양이 17.83억 달러(11.9%)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잔존의무가치 증가입니다.
RPO가 4,550억 달러로 전년 대비 359.0%라는 경이적인 증가율을 보이며, 오라클의 미래 매출 가시성이 크게 향상된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본지는 이날 오라클의 공시 자료와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 내용을 아래와 같이 정리 및 분석했습니다.
AI 추론 시장 폭발적 성장 전망…오라클, 기업 데이터 관리 강점으로 선점 나서
오라클 멀티 클라우드 전략 성과 가시화…1분기 15배 성장 달성
애플리케이션-인프라 통합 우위로 AI 시장 주도권 확보
이 내용을 중심으로 오늘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1. AI 추론 시장 폭발적 성장 전망…오라클, 기업 데이터 관리 강점으로 선점 나서
래리 엘리슨 회장은 이날 AI가 우리 생활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AI 시장을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했는데요
하나는 AI를 가르치는 '훈련 시장'이고
다른 하나는 AI가 실제로 일하는 '추론 시장'입니다.
래리 엘리슨 회장은 추론 시장이 훈련 시장보다 훨씬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여기서 AI 추론이란 AI가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 기술은 거의 모든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공장에서는 로봇이 제품을 만들고,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달리며, 온실에서 식물을 기를 때 사용될 수 있는 기술입니다.
병원에서는 새로운 약을 개발하고, X-ray나 CT 사진을 분석하며, 검사 결과를 해석하는 데 활용됩니다.
회사에서는 주식 거래, 법률 업무, 회계, 영업 등의 일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될 경우 래리 엘리슨 회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