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 3분기 실적 분석: 정체의 신호인가? 더 뛰기 위한 쉬어감인가?
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티커: NVDA)가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2025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 350.82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6% 상회했으며, 특히 데이터센터 부문이 전체 매출의 88%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112% 성장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주요 실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매출: 350.8
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티커: NVDA)가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2025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 350.82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6% 상회했으며, 특히 데이터센터 부문이 전체 매출의 88%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112% 성장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주요 실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매출: 350.82억 달러 (YoY +94%, QoQ +17%)
영업이익: 218.69억 달러 (YoY +110%, QoQ +17%)
당기순이익: 193.09억 달러 (YoY +109%, QoQ +16%)
주당 순이익: 0.78달러 (GAAP 기준, 시장 예상 대비 +8%)
다만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분기별 매출 성장률이 17%로 전 분기와 동일한 수준에 머물렀으며,
총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1% p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성장 모멘텀 둔화 우려를 반영하듯 실적 발표 직후 장외 거래에서 주가는 일시적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상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Data Center: 307.71억 달러 (YoY +112%, QoQ +17%)
Gaming: 32.79억 달러 (YoY +15%, QoQ +14%)
Professional Visualization: 4.86억 달러 (YoY +17%, QoQ +7%)
Automotive: 4.49억 달러 (YoY +72%, QoQ +30%)
OEM 및 기타: 0.97억 달러 (YoY +33%, QoQ +10%)
지역별 매출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미국: 148억 달러 (YoY +135%)
싱가포르: 77억 달러 (YoY +185%)
중국(홍콩 포함): 54억 달러 (YoY +34%)
대만: 52억 달러 (YoY +19%)
기타 국가: 20억 달러 (YoY +168%)
본지는 이날 엔비디아가 공시한 자료와
경영진들이 참여한 콘퍼런스 콜 내용을 아래와 같이 정리하고 분석했습니다.
데이터센터 매출 308억 달러로 112% 급증... 클라우드 기업이 절반 차지
사전·사후·추론 시간 스케일링 전략 공개...블랙웰, 호퍼 대비 성능 2.2배 향상
엔비디아, 글로벌 AI 동맹 확대... 오라클·소프트뱅크와 슈퍼컴퓨터 구축
NIM 1000개 기업 도입... Omniverse 플랫폼 통해 산업용 AI ·로보틱스 혁신 주도
이어지는 내용에서 실적 발표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을 상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데이터센터 매출 308억 달러로 112% 급증... 클라우드 기업이 절반 차지
결국에는 AI로 시작해서 AI로 마무리한 실적 발표였습니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 AI 수요 급증에 힘입어,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307.71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데이터센터 부문의 매출은 크게
AWS와 Microsoft Azure 등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CSP)가 전체의 약 50%를 차지했으며
소비자 인터넷 기업과 일반 기업 고객이 나머지 50%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Hopper 컴퓨팅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강세를 보이며 컴퓨팅 부문이 276.44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대비 132% 성장했습니다.
네트워킹 부문도 InfiniBand와 이더넷 스위치, SmartNIC, BlueField DPU 등의 성장에 힘입어 31.2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0% 성장했습니다.
다만 전체 네트워킹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습니다.
네트워킹 수요는 강세를 보이며 성장하고 있어 4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성장을 예상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차세대 아키텍처인 Blackwell의 생산수율이 개선되고 있으며, 2025 회계연도 4분기부터 출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게이밍 부문에서는
GeForce RTX 40 시리즈 GPU의 판매 호조와
게임 콘솔 SoC 판매 증가에 힘입어 32.79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전분기 대비 14% 성장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엔비디아는 GeForce 256 출시 25주년을 맞아 AI 기반 게임 기술의 발전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전문 시각화 부문은 Ada 아키텍처 기반 RTX GPU 워크스테이션 수요 증가에 힘입어 4.8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Foxconn과 협력하여 디지털 트윈 및 산업용 AI 설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Holoscan for Media 플랫폼을 출시해 미디어/비디오 제작 워크플로 혁신에 기여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자동차 부문은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인 4.49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72% 성장했다.
Volvo의 전기 SUV에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플랫폼이 채택되었으며,
Project GR00T AI/시뮬레이션 도구를 출시해 로봇 및 휴머노이드 개발을 지원 중이었습니다.
이번 분기 주목할 만한 점은 엔비디아 고객 다각화였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인
AWS, Microsoft Azure뿐만 아니라
Google Cloud와 Oracle Cloud Infrastructure도 향후 고객으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AI 기업으로는
xAI가 10만 개의 Hopper GPU를 사용하는 Colossus 슈퍼컴퓨터 클러스터를 구축했으며,
SoftBank는 일본 최대 AI 슈퍼컴퓨터를 구축 중이었습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Volvo, Toyota, Ola Motors와 협력하고 있으며,
제조 분야에서는 Foxconn, Reliance, Yaskawa, Seven, I Holdings 등과 파트너십을 확대 중이었습니다.
한편, Hopper와 Blackwell 모두 공급 제약이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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