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flix Q3 Earnings 분석: 콘텐츠 IP에서 문화 현상으로, 수익 모델 다각화 가속
넷플릭스 (티커: NFLX)가 2025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사업 실적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매출: 115억 1,030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 전분기 대비 3.9% 증가) 영업이익: 32억 4,824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 전분기 대비 14% 감소) 당기순이익: 25억 4,691만 달러
넷플릭스 (티커: NFLX)가 2025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사업 실적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매출: 115억 1,030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 전분기 대비 3.9% 증가)
영업이익: 32억 4,824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 전분기 대비 14% 감소)
당기순이익: 25억 4,691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 전분기 대비 18.5% 감소)
주당 순이익: 5.87달러
시장의 예상 전망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0.01%, 주당 순이익은 15.78% 각각 밑돌았습니다.
이번 넷플릭스 실적 발표 중 주목할만 부분은 브라질 세금 이슈였습니다.
이번 분기 넷플릭스는 브라질에서
이 계상 규모는 2022년부터 2025년 3분기까지 집계치였습니다.
이로 인해 영업 마진율이 5% 포인트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뒷부분에서 다루겠습니다.
그럼 넷플릭스의 지역별 매출은 어땠을까요?
UCAN(미국/캐나다): 50.72억 달러(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36.99억 달러(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
LATAM(남미): 13.71억 달러(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
APAC(아시아 태평양): 13.69억 달러(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
본지는 이날 실적 공시 내용과 콘퍼런스 콜 내용을 아래와 같이 정리하고 분석했는데요.
글로벌 제작·라이브· IP 확장 ‘3축 전략’으로 시장 지배력 공고화
광고 매출 2배 성장과 AI 기반 사업 혁신 가속화
‘M&A보다 자체 구축’ 재확인, 선별적 인수 기준 공개
이 내용을 중심으로 오늘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1. 글로벌 제작·라이브· IP 확장 ‘3축 전략’으로 시장 지배력 공고화
넷플릭스는 이번 분기 시청자 참여도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미국에서는 TV 시청 시간 점유율 8.6%,
영국에서는 9.4%로 분기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콘텐츠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보면 장르와 지역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습니다.
‘웬즈데이’ 시즌 2는 1억 1,400만 조회수, ‘언테임드’는 8,700만, ‘나의 월터 보이즈 생활’은 3,6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화 부문에서는 ‘해피 길모어 2’가 1억 2,600만 조회수를 올리며 공개 첫 주말 29억 분 시청으로 닐슨 스트리밍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K 팝 데몬 헌터스’는 3억 2,500만 조회수로 넷플릭스 역대 최대 인기 영화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 작품에서 파생된 걸그룹 헌터/X는 빌보드 핫 100 1위와 앨범 플래티넘을 달성했으며,
캐릭터들은 핼러윈 의상 검색 상위 5개에 오르며 작품을 넘어선 “문화 현상”이 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콘텐츠 역시 성과가 뚜렷했습니다.
우선 대한민국의“폭군의 셰프”가 조회수 3,200만 명, “고백의 역사”가 조회수 2,300만 명을
일본의 ‘Alice in Borderland’가 2,000만,
영국의 ‘목요 살인 클럽’은 6,100만 조회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넷플릭스 경영진들은 50개 이상 국가에서 다양한 장르와 언어로 제작하는 넷플릭스의 글로벌 제작 역량이 입증된 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서 넷플릭스 경영진들은
자체 분석을 기반으로 콘텐츠 지출 최적화 시스템을 갖췄으며
라이선싱과 자체 제작의 균형점을 찾아가고 있으며,
특히 장르와 지역 간 투자 배분을 최적화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넷플릭스 오리지널을 기반으로 한 ‘프랜차이즈’ 육성 능력이 핵심 역량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넷플릭스는 그동안 ‘기묘한 이야기’, ‘오징어 게임’, ‘브리저튼’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를 창조하고 이를 지속 성장시키는 노하우를 축적한 상황입니다.
이와 함께 요금제를 다양하게 하면서 광고 요금제 등의 가격 전략을 통해
각 시장별 경제 상황과 소비자들의 지불 의사를 고려하고 있으며
전 세계 다양한 결제 수단을 통합함으로써, 구독 경험을 원활하게 하고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라이브 이벤트 부문도 어느 정도 향상된 성과를 냈습니다.
‘카넬로 대 크로포드’ 복싱 경기는 4,100만 시청자를 끌어모으며 시청자 수를 기준으로 21세기 최다 시청 남자 챔피언십 경기가 됐습니다.
오는 4분기에는 NFL 크리스마스 더블헤더와 ‘제이크 폴 대 탱크 데이비스’ 복싱 경기가 예정돼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소개한 ‘K 팝 데몬 헌터스’의 프랜차이즈 확장은 콘텐츠 IP 활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Mattel과 Hasbro가 글로벌 공동 마스터 완구 라이선스로 지명되었습니다.
주인공들이 입었던 옷은 Netflix Shop을 포함 Amazon, Zara, Target, Gap, Old Navy, Hot Topic 등 주요 리테일러를 통해 판매 중이었습니다.
앞으로 넷플릭스는 실제 Live Experience나 출판, 뷰티, 라이프스타일, 식음료로 이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소셜 미디어에서 넷플릭스로 넘어온 크리에이터와의 파트너십도 확대되고 있었습니다.
마크 로버와 시범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4분기 출시될 예정이며,
이미 기존 크레이터들과의 파트너십 및 제작도 성과를 내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제작과는 별도로 넷플릭스는 광고와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요?
다음 부분에서는 이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 광고 매출 2배 성장과 AI 기반 사업 혁신 가속화
광고 사업은 이번 분기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그만큼 넷플릭스 관점에서는 하나의 주요 매출원으로 포지셔닝 중이었습니다.
2025 회계연도 전체로 보면 광고 매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