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ickool

The Pickool

Share this post

The Pickool
The Pickool
Meta의 AI 총괄 얀 르쿤과의 대담: AI의 미래, 개방의 중요성, 그리고 중국/프랑스의 AI
Copy link
Facebook
Email
Notes
More
Trends & Event

Meta의 AI 총괄 얀 르쿤과의 대담: AI의 미래, 개방의 중요성, 그리고 중국/프랑스의 AI

올해 Viva Technology 행사부터 저희 취재팀은 주요 테크 행사의 취재 및 보도 방식을 일부 변경했습니다.

이태호 (Philip Lee)'s avatar
이태호 (Philip Lee)
Jun 10, 2024
∙ Paid
8

Share this post

The Pickool
The Pickool
Meta의 AI 총괄 얀 르쿤과의 대담: AI의 미래, 개방의 중요성, 그리고 중국/프랑스의 AI
Copy link
Facebook
Email
Notes
More
Share
Source: Viva Technology

올해 Viva Technology 행사부터 저희 취재팀은 주요 테크 행사의 취재 및 보도 방식을 일부 변경했습니다.

  • 일론 머스크나 Jensen Huang 등 글로벌 인지도가 있는 연사의 세션

  • 세션의 길이가 40분이 넘어가면서, 3~4가지 주제로 정리하기에는 내용이 누락되는 세션

  • 주요 연사의 발언 자체가 큰 의미가 있는 경우 전문으로 공개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 기준에 따라 최근 발행한 아래 세션은 전문 형태로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Viva Technology 세션

Trends & Event

VivaTech: Elon Musk와의 대화 전문

이태호 (Philip Lee)
·
May 30, 2024
VivaTech: Elon Musk와의 대화 전문

지난 해 열린 유럽 최고의 테크 이벤트 비바 테크 2023의 정점은 일론 머스크였습니다. 파리 돔을 가득 채웠던 관객에 대한 추억 때문일까요? 비바 테크 2024에 일론 머스크가 또 등장했습니다. 물론 바쁜 일론머스크의 일정상 원격으로 참여하고, 파리 돔에 모인 관객들의 질의 응답을 받는 방식이었죠. 저희는 내부 협의 끝에 이 내용은 기존 Pickool이 발행하는 정리하는 방식이 아닌, 원문 그대로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녹음 파일이 끊긴 부분이 있는 관계로 저희가 확보한 부분부터 말씀드립니다.

Read full story

젠슨 황의 기조 연설

Trends & Event

Jensen Huang's Keynote: 원문 그대로 전해드립니다.

이태호 (Philip Lee)
·
June 2, 2024
Jensen Huang's Keynote: 원문 그대로 전해드립니다.

세계 3대 전자제품 전시회로 알려진 대만의 컴퓨텍스. 올해 공식 행사의 기조연설자로 등장하지 않았지만, 엔비디아의 창업자 겸 CEO 젠슨 황이 엔비디아 자체 이벤트로 열린 기조연설 무대에 섰습니다. 약 1시간 45분간 진행된 이날 기조연설에서 젠슨 황은 1) 가속 컴퓨팅 2) 블랙웰 3) 엔비디아 추론 마이크로서비스 (NIM) 4) 로보틱스와 디지털 트윈에 대한 적용 사례를 설명했는데요. 사실 저희 Pickool팀은 이번 대만 출장에서 여러 세션 중 이 세션이 매우 중요했기에,

Read full story

젠슨 황의 기자 회견은 전문 형태로 공개했습니다.

Trends & Event

NVIDIA CEO의 Press-Industry Analysts의 질의 응답 세션 전문

이태호 (Philip Lee)
·
June 6, 2024
NVIDIA CEO의 Press-Industry Analysts의 질의 응답 세션 전문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2024. 이번 행사에서는 메인 행사의 연사보다도 특별 세션으로 열린 연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였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의 창업자 겸 CEO 젠슨 황의 행적은 대만 텔레비전에서 계속 보도될 정도였습니다. 저희 매체는 월요일, 젠슨황의 기조연설 전문을 게재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기자 회견 전문을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현장에서 있었던 내용을 그대로 담았습니다 사실 각 매체의 관점과 입맛에 맞게 기사는 쓰여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Read full story

프랑스가 낳은 세계적인 컴퓨터 과학자 얀 르쿤이 자국에서 8번째로 열린 비바 테크놀로지에 연사로 등장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즈의 AI 총괄 에디터 마드후미타 무르기아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세션을 그대로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생성형 AI와 관련하여 오픈 소스 진영을 주도하는 메타의 수석 인공지능 과학자 겸 부사장으로써

그는 "Open Science"라는 주제로 45분간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이 날 주요 질문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 Q1. 인간 지능의 본질과 현재 AI의 발전 단계는 어떠한가?

  • Q2. LLM(Large Language Model)의 한계와 그 존재 이유는 무엇인가?

  • Q3. 차세대 AI 시스템으로 가는 접근 방식과 아이디어는 무엇인가?

  • Q4. 초지능 AI에 대한 우려와 안전한 시스템 구축 가능성은 어떠한가?

  • Q5. 람다(LLaMa, Meta AI에서 개발한 대규모 언어 모델) 언어 모델의 내외부 활용 사례와 혜택은 무엇인가?

  • Q6. AI 연구 공유의 감소가 혁신 속도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 Q7. 중국의 AI 혁신과 개방적 협력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 Q8. 유럽의 AI 인재 유치와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이 내용을 중심으로 전문을 전해드리겠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즈 AI 편집장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여기 계신 분들 중 아마도 가장 큰 유명인사 옆에 앉게 되어 영광입니다.

제 앞에 계신 이 분은 프랑스 과학과 기술 생태계가 낳은 거물이기도 하지만, AI의 창시자 중 한 분이기도 합니다. 오늘 우리가 나누고자 하는 대화의 주제이기도 하죠.

전통적으로 이런 대담에서는 간단한 것부터 시작해서 큰 질문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걸 압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35분밖에 없고, 세계 최고의 AI 과학자 한 분과 함께 있습니다.

그래서 간단 질문으로 오늘 세션을 시작하지는 않겠습니다.

좀 큰 질문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인텔리전스의 본질은 무엇이며, 기계에서 그것을 어떻게 재현할 수 있는지, 그리고 기계 버전을 만드는 것이 가능한 것인지에 대해 교수님이 하신 말씀을 들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오랫동안 이 분야에서 일하시면서 탁월한 견해를 가지고 계십니다.

교수님의 연구를 통해 배운 것과 오늘날 우리가 지능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있어 어디에 와 있는지에 대해 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얀 르쿤

AI의 발전 역사를 살펴보면 그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능이 서로 연결된 매우 단순한 요소들의 큰 집합에서 나온다는 생각, 그 기능이 기본적으로 연결에서 비롯된다는 생각은 1950년대에 신경과학과 시스템 이론 등에서 등장했습니다. 당시에는 우리가 이것을 기계로 재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 자체가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1950년대 어느 시점에는 자기조직화라고 불렸습니다. 아마도 생명이 출현하는 이유일 뿐만 아니라 지능도 설명할 수 있는 원리로서 말이죠. 그래서 이것을 기계로 재현하는 방법이 큰 의문이었습니다.

잠시 동안 50년대와 60년대에 이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그 후 이와 전혀 관련이 없는 AI의 또 다른 흐름이 있었습니다. 그 흐름은 고전적인 컴퓨터 과학으로 이어졌습니다.

알고리즘과 복잡성 이론, 전문가 시스템, 고전적 AI 등이 있죠. 하지만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방식의 학습 알고리즘, 즉 1980년대부터 존재해 온 딥러닝 기술은 인간 엔지니어보다 지능형 시스템을 설계하는 데 훨씬 더 뛰어난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는 엔지니어들에게 더 존경심을 표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손으로 이미지를 인식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시스템이 스스로 학습하도록 하면 작동합니다. 과학자와 엔지니어들이 이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깨닫고 생각을 바꾸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것이 머신러닝과 딥러닝의 등장을 가능하게 한 이유입니다.

파이낸셜 타임즈 AI 편집장

오늘날 우리가 가진 것들을 살펴보면, 일반인들이 가장 발전된 AI로 여기는 것은 대형 언어 모델(LLM)입니다.

교수님께서는 오늘날 우리가 가진 것 중 가장 발전된 형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그것이 인간의 지능을 재현하는 길로 가는 길이라고 보시나요?

얀 르쿤

AI 발전에 대한 제 견해를 말씀드리자면, 이것을 인간 수준의 지능 또는 그 이상을 재현하는 방향으로 가는 일종의 고속도로로 생각해 봅시다.

AI가 지난 60~70년 동안 따라온 그 길에는 많은 갈래길이 있었습니다.

  • 그 중 일부는 고전적인 컴퓨터 과학으로 이어졌고,

  • 일부는 패턴 인식, 컴퓨터 비전, 음성 인식 등으로 이어졌죠.

  • 모든 것들은 과거 어느 시점에 실용적인 중요성을 가졌지만, 궁극적인 지능으로 가는 본류는 아니었습니다.

저는 LLM을 또 다른 갈림길로 봅니다. 매우 유용하고, 그 주변으로 전체 산업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는 멋진 일이죠. 메타에서도 당연히 이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차세대 AI 시스템에 관심 있는 제 같은 사람들에게는 다음 출구, 아니 어쩌면 다음 출구가 아니라 이 고속도로에서 어떻게 진전을 이룰 수 있을지가 관심사입니다. 이는 결국 하나의 갈래길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차세대 AI 시스템 연구에 관심 있는 젊은 학생들에게 LLM 연구를 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이 분야에서 일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는 대기업 제품 부서의 손에 달려 있는 문제입니다.

여러분이 기여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여러분은 LLM의 한계를 극복하는 차세대 AI 시스템, 우리 모두가 그 한계가 어디에 있을지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그런 시스템 연구에 매진해야 합니다.

파이낸셜 타임즈 AI 편집장

하지만 교수님께서는 왜 LLM이 오프램프(갈림길)라고 생각하시나요? 왜 그것이 오픈AI와 같은 일부 사람들이 믿는 것처럼 해결책이 아니라고 보시는지 설명해 주시겠어요?

얀 르쿤 (메타 AI)

약 1년 전인 2023년 초, 메타는 제트AI라는 제품 부서를 만들었습니다.

This post is for paid subscribers

Already a paid subscriber? Sign in
© 2025 Pickool, Inc.
Privacy ∙ Terms ∙ Collection notice
Start writingGet the app
Substack is the home for great culture

Share

Copy link
Facebook
Email
Notes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