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cado Libre Q4 FY23 Earnings: 성장성은 합격, 수익성은 글쎄...
메르카도 리브레(Mercado Libre, 티커: MELI)는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시작되었고, 우루과이에 본사를 둔 중남미 최대의 e 커머스 기업으로, '라틴아메리카의 아마존'으로 불립니다.
메르카도 리브레(Mercado Libre, 티커: MELI)는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시작되었고, 우루과이에 본사를 둔 중남미 최대의 e 커머스 기업으로, '라틴아메리카의 아마존'으로 불립니다. 이 기업이 지난 2월 말 2023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약 45일 가까이 지났지만, 저희 Pickool 팀은 독자님들의 요청과
e 커머스 및 중남미 플랫폼 시장을 살펴보는 데 있어
메르카도 리브레가 중요한 기업이라고 판단하여 글을 뒤늦게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주요 사업 실적을 살펴보겠습니다.
매출: 42.61억 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94% 증가)
당기순이익: 1.65억 달러 (전년 동기와 거의 동일)
주당 순이익: 3.35 달러
이는 시장 예측치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2.78%, 희석 주당 순이익은 13.24% 웃돈 수치입니다.
한편, 메르카도 리브레의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는, 아르헨티나 페소화의 환율입니다.
아르헨티나는 높은 인플레이션 때문에 통화 가치가 빠르게 하락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고려하여 환율 값을 고정으로 바꿔서 보면
매출 증가율은 83.2%, 당기순이익은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페소화 절하로 말미암은 실적 왜곡을 배제하고 더 정확한 성장성을 파악하기 위함입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커머스 사업 부문: 24.61억 달러 (+91.3%), 전체 매출의 약 58%
핀테크 사업 부문: 18억 달러 (+73.2%), 전체 매출의 약 42%
즉, 두 사업 부문 모두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커머스 사업이 여전히 주력 사업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약 1시간가량 진행된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 주주 서한, 실적 발표 자료를 종합해 볼 때, 중남미 커머스 및 핀테크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저희 Pickool 팀은 이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을 중점적으로 정리했습니다.
1. 메르카도 리브레의 주요 사업 지표: 커머스 및 핀테크 사업의 현황과 성과
2. 메르카도 리브레의 커머스 사업 3대 축: 직매입, 물류, 그리고 광고 사업의 현황과 전략
이제 본격적으로 메르카도 리브레의 실적과 사업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1. 메르카도 리브레의 주요 사업 지표: 커머스 및 핀테크 사업의 현황과 성과
우선 e 커머스 사업의 주요 지표를 살펴보겠습니다.
총 거래 금액(GMV): 134.5억 달러 (+79.5% 증가)
판매된 상품 수: 4.13억 개 (+28.7% 증가)
플랫폼상 등록된 상품 수: 4.18억 개
참고로 증가율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고정 환율 기준입니다.
판매된 상품 수 증가율보다 총 거래 금액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보아,
상품 객단가(한 번에 구매한 상품의 평균 가격)가 상승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원인에 대해서는 다음 단락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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