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번 CES에서 가장 기대했던 세션이기도 했습니다. 실리콘밸리에서 테크 관련 소식을 전하는 ALL IN PODCAST와 CES가 협업을 한다는 소식에 말이죠.
CES 2026을 소개하는 美 소비자 기술 협회(이하 “CTA”) 경영진들도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 세션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저희 또한 ALL IN PODCAST가 주최하는 ALL IN SUMMIT을 독자님께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약 55분간 진행된 이날 세션에서 사회를 맡은 ALL IN PODCAST의 제이슨 칼라카니스
그는 맥킨지의 글로벌 매니징 파트너 밥 스턴펠스,
제너럴 캐털리스트 CEO 헤먼트 타네자와 함께
AI가 전략과 투자, 혁신을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 논의했습니다.
본지는 이날 세션을 크게 3가지 주제로 정리했는데요.
1조 달러 기업이 1년 만에 탄생하는 시대 - AI가 바꾼 기업 성장의 공식
수백 개 이력서를 보내도 답이 없는 시대, AI가 바꾼 취업과 인재 육성의 공식
한국이 1위, 미국은 3위 - 로봇 보급률로 본 제조업 미래 경쟁의 승자
이 내용을 중심으로 오늘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1. 1조 달러 기업이 1년 만에 탄생하는 시대 - AI가 바꾼 기업 성장의 공식
맥킨지의 글로벌 매니징 파트너 밥 스턴펠스는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변화의 속도가
‘워프 속도(우주선이 빛보다 빠르게 이동하는 속도)’만큼이나 빠르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ChatGPT가 출시된 시점을 기준으로 인류의 역사를 기원전(BC)과 기원후(AD)처럼 나눌 수 있을 정도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제 모든 기업의 CEO들은 단순히 어떤 전략을 세울지 고민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조직을 더 빠르게 움직이게 할 수 있을지에 사활을 건 상태입니다.
이는 단순히 계획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 전체의 실행 속도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제너럴 캐털리스트의 CEO 헤먼트 타네자 역시
세계가 ‘정점의 모호함’이라는 혼란스러운 시기에 처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전 세계 국가들이 다양한 산업에서 스스로 생존하기 위한 전략적 자율성을 확보하려 애쓰는 가운데,
기술 또한 멈추지 않고 변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습니다.
헤먼트 타네자 CEO는 기업이 성장하는 속도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빨라졌다는 점을 구체적인 사례로 설명했습니다.
대표적인 핀테크 기업 스트라이프가 1,000억 달러 가치의 회사가 되는 데 12~13년이 걸렸다면,
앤트로픽의 경우 작년 600억 달러에서 불과 1년 만에 수천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기업 가치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실제로 제너럴 캐털리스트가 투자할 당시 앤트로픽은 약 8억 8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었는데요. 이는 전년 대비 10배씩 성장한 수치였습니다.
그는 당시 이 회사가 3배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600억 달러 가치에 투자했지만, 결과적으로 연 매출 80억~100억 달러를 기록하는 거대 비즈니스로 성장하게 됩니다.
벤처캐피털 업계에서는 앤트로픽 투자에 대해 재무적으로 가장 저렴하게 산 것이나 다름없는 최고의 거래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
이제 시장에서는 100억 달러짜리 기업이 아니라, 앤트로픽이나 오픈 AI처럼 1조 달러 규모의 회사를 만들어내는 것이 허황된 꿈만은 아니었습니다.
맥킨지의 글로벌 매니징 파트너 밥 스턴펠스는 올해가 산업 전반의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맥킨지가 전 세계 수많은 대기업과 일하며 지켜본 결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