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은 화려했지만 숫자는 냉혹…Lyft, 매출 부진에 주가 급락
리프트(티커: LYFT)가 2025회계 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사업 실적 및 지표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우선 이번 분기 리프트의 매출은 15.93억 달러였습니다. 다만 일회성 항목을 제외할 경우 지난해보다 14% 늘어난 17.61억 달러였습니다.
리프트(티커: LYFT)가 2025회계 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사업 실적 및 지표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우선 이번 분기 리프트의 매출은 15.93억 달러였습니다. 다만 일회성 항목을 제외할 경우 지난해보다 14% 늘어난 17.61억 달러였습니다.
여기서 일회성 항목이란 1.68억 달러 규모의 법적·세무·규제 충당금을 포함하는 액수인데요.
이번 분기 리프트의 주당 순이익은 0.3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의 예상 전망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9.24% 밑돌았지만, 주당 순이익은 15.95%를 웃돌았습니다.
이번 분기 리프트의 총 예약액(Gross Bookings)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어난 50.74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주요 운영 지표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활성 이용자: 2,920만 명 (YoY +18%, 분기 최고)
승차 건수: 2.44억 건 (YoY +11%)
2025회계 연도 연간 실적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총 예약액: 185.07억 달러 (YoY +15%)
매출: 63.16억 달러 (YoY +9%)
순이익: 28.44억 달러 (전년 0.23억 달러)
조정 EBITDA: 5.29억 달러 (YoY +38%)
ㄴ 마진율: 2.9% (전년 2.4%, +0.5% p)
본지는 리프트의 공시 자료와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 내용을 아래와 같이 정리 및 분석했는데요.
4천만 청소년 잡아라…리프트, ‘틴’ 서비스로 신시장 개척
자율주행 시대, 인간 운전자 사라질까? …리프트 “함께 가야 산다”
인센티브 줄이고 마진 늘리고…리프트, ‘효율 경영’으로 수익성 개선
이 내용을 중심으로 오늘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1. 4천만 청소년 잡아라…리프트, ‘틴’ 서비스로 신시장 개척
리프트는 고객 중심의 제품 혁신과 파트너십 강화라는 두 가지 핵심 전략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 중이었습니다. 데이비드 리셔 CEO는
“ 수익성 있는 성장을 만드는 힘은 오직 고객에게 집착하는 것에서 나온다 “
라고 이날 강조했는데요.
현재 미국과 유럽을 합친 전체 승차 시장 규모는 연간 320억 건에 달하지만,
승차 공유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50억 건으로
전체 시장 대비 5%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리프트는 경쟁사와의 싸움 대신, 아직 개척되지 않은 95%의 시장을 공략하고자 했습니다.
95% 시장을 열기 위해 내놓은 리프트의 해법은 이번 주 미국 전역 수백 개 도시에서 출시된 “리프트 틴(Lyft Teen)”이었습니다. 이 서비스는 13~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데요.
설계 단계부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는 것이 경영진들의 설명이었습니다.
데이비드 리셔 CEO는 미국 내 청소년 인구는 4,000만 명에 달하며, 연간 150억 건의 잠재적 이동 수요가 있다고 보고 있었습니다. 특히 리프트 경영진들은 16세 청소년의 운전면허 보유율이 1980년대 46%에서 2021년 25%로 급격히 줄어든 점에 주목했습니다.
비싼 자동차 보험료를 내는 대신 회당 약 20달러 수준인 승차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계 경제에 훨씬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리프트는 청소년 외에 가족 구성원 전체를 위한 맞춤형 제품군으로 대응 중이었습니다.
고령층을 위한 ‘리프트 실버’,
반려동물과 함께 타는 ‘펫 라이드’,
여성 승객과 여성 운전자를 연결하는 ‘우먼+ 커넥트’가 대표적이었습니다.
차량 사이즈로 보면
단체 이용객을 위한 대형 차량 서비스인 ‘XL · XXL’,
출퇴근 승객의 부담을 덜어주는 고정 요금제 ‘프라이스 락’,
대기 시간을 늘리는 대신 요금을 낮춘 ‘웨이트 & 세이브’,
그리고 기업 전용 ‘비즈니스 트래블’ 등 모든 “이동과 관련된 수요”를 흡수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전략적 파트너십 또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북미 지역 전체 승차 건수의 4분의 1 이상이 파트너사 연동을 통해 발생했습니다.
특히 음식 배달 플랫폼인 도어 대시와의 협업을 통해 출시 초기보다 승차 건수가 약 3배 늘었으며, 현재 300만 개의 계정이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과의 제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출시 직후 몇 주 만에 수십만 명의 사용자가 계정을 연동했으며,
누적 적립 마일리지는 1억 1,500만 포인트를 돌파했습니다.
파트너십은 우버 등 경쟁사와 비교할 때 리프트가 갖는 차별 요소이기도 했습니다.
기업 고객을 겨냥한 보상 프로그램도 순항 중이었습니다.
“비즈니스 트래블 리워드”의 4분기 신규 가입자는 전년보다 26% 증가했습니다.
출장 중에 쌓은 포인트나 캐시백을 개인적인 여행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와 함께 2년 전 아이디어로 시작한 광고 사업은 현재 연간 매출 환산액 기준 1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는 구글 제미나이, 어도비, 컴캐스트 엑스피니티 등의 광고가 리프트의 자전거와 앱을 통해 노출되고 있었습니다.
미국 외의 글로벌 시장, 특히 유럽 시장 진출과 고부가가치 서비스 확대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었습니다. 2025년 인수한 유럽 플랫폼 “프리 나우(FREE NOW)”는 연간 예약액 10억 유로 목표를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리프트의 에린 브루어 CFO는
플랫폼 통합 이후 운전자 취소율이 수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운영 효율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프리미엄 서비스와 예약 승차를 포함한 고부가가치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50% 성장했습니다. 리프트는 고급 서비스 전문 기업인 TBR의 인수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혔습니다.
특히 파트너십을 통해 유입된 고객들이 수익성이 높은 고급 서비스를 이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2. 자율주행 시대, 인간 운전자 사라질까? …리프트 “함께 가야 산다”
리프트 경영진들은 자율주행차를 단순히 운전자를 대신하는 기술이 아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