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ickool

The Pickool

Trends & Event

스포츠는 이제 인프라다" - LA28 조직 위원장이 본 스포츠 산업의 미래

이번 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저희는 여러 기조연설 내용과 콘퍼런스 세션을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오늘 전해드릴 내용은 스포츠 산업 관점에서 그리고 미디어 관점에서 주목할 만한 세션입니다. 바로 LA28 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이자 스포츠 에이전시 워서먼 대표인 케이시 워서먼 세션이 그것입니다.

이태호 (Philip Lee)'s avatar
이태호 (Philip Lee)
Jan 19, 2026
∙ Paid

이번 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저희는 여러 기조연설 내용과 콘퍼런스 세션을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오늘 전해드릴 내용은 스포츠 산업 관점에서 그리고 미디어 관점에서 주목할 만한 세션입니다. 바로 LA28 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이자 스포츠 에이전시 워서먼 대표인 케이시 워서먼 세션이 그것입니다

출처: CTA

참고로 케이시 워서먼은 세계적인 운동선수를 관리하는 에이전트인데요. 그는 스포츠 마케팅 플랫폼도 구축한 바 있었습니다. 특히 LA28 올림픽 개최를 준비하면서 스포츠 산업 전반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쌓았다고 이날 세션에서 털어놓았습니다.

  • 그는 스포츠가 단순 콘텐츠에서 인프라로 진화하는 현장을 목격하고 있으며,

  • 이와 함께 데이터와 기술이 스포츠 산업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설명했습니다.

본지는 이날 세션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는데요.

  1. 무한한 콘텐츠 시대, 스포츠만이 대중의 시간을 사로잡는 이유

  2. 스트리밍은 선택이 아닌 필수... 스포츠 리그에 기술 역량이 필요한 이유

  3. 3년 커리어의 NFL 선수도 평생 가치 창출한다... 선수 경제의 미래

  4. D-919, 30일간 200개의 슈퍼볼... LA 올림픽의 압도적 스케일

이 내용을 중심으로 오늘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1. 무한한 콘텐츠 시대, 스포츠만이 대중의 시간을 사로잡는 이유

이날 케이시 워서먼은 스포츠의 위상이 과거와 근본적으로 달라졌음을 강조했습니다.

과거의 스포츠가 단순히 ‘시청하는 대상’이었다면, 이제는 ‘그 안에서 살아가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경제, 문화, 기술 전반에 걸쳐 스포츠는 변화를 거듭해 왔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었습니다. 그리고 스포츠는 더 이상 일회성으로 소비되는 콘텐츠에 머물지는 않았습니다.

그는 스포츠에 대해 365일 내내 가동되며 데이터와 문화, 상업적 가치를 끊임없이 창출하는 하나의 거대한 인프라로 포지셔닝하고 있었습니다.

케이시 워서먼은 미디어 시장 안에서 스포츠 분야는 늘 특별한 위치에 있었다고 진단했습니다.

  • 사실 “신문”이 발행되고 활성화되었던 시절 스포츠는 별도 세션으로 나왔으며

  •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가치 있는 케이블 채널들은 모두 “스포츠”였습니다.

사실 여전히 스포츠는 영향력이 컸습니다.

  •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TV프로그램 100개 중 97개가 스포츠였으며

  • 이외의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 연설이나 아카데미 시상식 등이었습니다.

그럼 스포츠는 이토록 특별하게 다가올까요?

출처: Pexels

케이시 워서먼은 스포츠가 특별한 이유로 두 가지를 꼽았습니다.

우선 예측 가능성과 독보성을 꼽았습니다.

  • 특정 스포츠 콘텐츠를 확보할 경우 어떤 관객층을 불러 모으는지 정확히 알 수 있고

  • 그 콘텐츠는 오직 해당 플랫폼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한 가치를 지닌다고 보았습니다.

둘째, 스포츠가 우리 사회의 공통 문화를 유지하는 마지막 보루로 보았습니다.

  • 케이시 워서먼은 현대 사회에 대해 파편화되었다고 진단했는데요.

  • 과거 사람들은 정치적 성향이나 삶의 방식과 관계없이

  • 모두가 같은 시간에 같은 방송을 시청하며 문화를 공유했습니다.

이제 현대 사회에서 이러한 공통의 경험은 거의 사라졌지만, 스포츠만이 그 마지막 흔적으로 남아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준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었습니다.

이처럼 오늘날 콘텐츠 선택지는 무한에 가까울 만큼 많아졌지만, 사람이 집중할 수 있는 “물리적인 시간”은 한정된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스포츠는 여전히 한정된 시간 중 상당 부분을 점유하고 있었습니다.

케이시 워서먼은 이 점이 스포츠의 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포츠가 사람들의 한정된 시간을 점유하는 강력한 힘을 가졌다면, 이제는 그 영향력을 미래에도 이어가기 위해 기술적인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미국의 NFL을 그 예로 들었습니다.

2. 스트리밍은 선택이 아닌 필수, 스포츠 리그에 기술 역량이 필요한 이유

앞서 보았듯, 스포츠라는 영역이 하나의 사회적 인프라로 진화함에 따라

This post is for paid subscribers

Already a paid subscriber? Sign in
© 2026 Pickool, Inc. · Privacy ∙ Terms ∙ Collection notice
Start your SubstackGet the app
Substack is the home for great 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