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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과 다르다'... 케빈 워시가 그리는 FED의 미래, 핵심은 '축소와 본업 회귀'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한 케빈 워시. 그는 어떤 생각과 소신을 가지고 있는 인물일까요? 국내 언론에서는 그가 쿠팡 Inc.의 사외 이사라는 점만 부각하지만, 사실 케빈 워시가 가져올 국제 금융 질서의 흐름은 파월 의장 시대와 많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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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Philip Lee)
Feb 0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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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한 케빈 워시.

그는 어떤 생각과 소신을 가지고 있는 인물일까요?

  • 국내 언론에서는 그가 쿠팡 Inc.의 사외 이사라는 점만 부각하지만,

  • 사실 케빈 워시가 가져올 국제 금융 질서의 흐름은 파월 의장 시대와 많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그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계기가 있었습니다. 지난해 5월 열린 레이건 국가 경제 포럼(RNEF)이 바로 그것인데요.

이날 세션에서 그는 연준의 역할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해야 한다며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당시 그는 2025년의 상황을 44년 전 레이건이 집권했던 시기와 비교했습니다

출처: 로널드 레이건 재단

지금이 바로 우리의 레이건 순간이라고 케빈 워시 내정자는 강조했는데요. 44년 전 대통령은 레이건 대통령은 엉망진창인 상황을 물려받았고 기득권을 뒤흔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이며 몇 세대마다 한 번씩 보게 되는 역사의 전환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중앙은행의 정책 방향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본지는 그의 발언을 아래와 같이 정리했는데요.

  1.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중국엔 맞아도 미국엔 독

  2. 낡은 결제 인프라 혁신해야 달러 기축통화 지위 유지

  3. 연준의 임무 확대가 인플레이션 초래... 대차대조표 조 단위 축소 필요

  4. 연준, 본연 임무 성공이 정치적 공격 막는 유일한 방패

이 내용을 중심으로 오늘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1.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중국엔 맞아도 미국엔 독

이날 세션 사회자가 던진 첫 질문은 디지털 달러의 발행 여부였습니다.

  • 중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가 이미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를 도입한 상황에서,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도 같은 길을 걸어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이었습니다.

케빈 워시 내정자의 당시 답변은 단호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요”였습니다.

그는 CBDC가 5개년 계획을 통해 국민을 통제하는 중국 공산당 체제에는 어울릴지 몰라도, 미국에는 전혀 맞지 않는 모델이라고 단언했습니다.

그는 이를 두고

“ 역사의 흐름에 어긋날뿐더러, 솔직히 말해 반미(反美) 적인 발상이다 ”

라고 비판했습니다.

현재 미국 중앙은행은 이미 지나치게 많은 책임을 지고 있으므로, 이제는 본연의 좁은 역할에만 집중하는 기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었습니다.

케빈 워시 내정자가 당시 CBDC를 반대하는 이유는 명확했습니다.

3억 명의 미국인이 연준에 디지털 지갑을 갖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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