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왜, 그리고 어떻게 ChatGPT와 Bing, Edge를 결합했을까요?
마이크로소프트가 Open AI의 ChatGPT를 적용한 차세대 Bing 검색과 Edge 브라우저를 공개했습니다. 첫 발표 자료로 나선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겸 회장은 1975년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Open AI의 ChatGPT를 적용한 차세대 Bing 검색과 Edge 브라우저를 공개했습니다.
첫 발표 자료로 나선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겸 회장은 1975년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48년 전인 1975년 2월 1일
빌 게이츠와 폴 앨런은 Altair BASIC를 완료하고
Microsoft의 첫 번째 고객인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의 MITS에 판매합니다.
개인용 컴퓨터의 첫 번째 컴퓨터 언어 프로그램입니다.
당시 Newsweek지의 표지에는
인플레이션
경기 침체
에너지 위기에 대해 우려하는 내용이 실렸는데요.
사티아 나델라 회장은 현재 상황과 비슷하고,
마이크로소프트가 1975년 이후에 비견할만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인도의 글을 쓸 줄 모르는 농부가
GPT를 통해 학습한 인도 정부의 공문서 데이터
언어 인지 앱을 통해 음성 입력이 가능하게끔 한 앱을 결합하여
이 농부가 보조금을 신청하고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그렇게 인공지능은 알게 모르게 우리 생활에 녹아 있는데요.
참고로 인터넷은 등장 이후 여러 번의 계기를 통해 발전해 왔습니다.
인터넷 초기 다양한 브라우저 간 경쟁이 그랬고요
검색 엔진 경쟁이 그랬고요
메신저 앱을 통한 경쟁이 그랬습니다.
물론 스마트폰 혁명을 통해 등장한 앱 마켓 플레이스도 발전의 계기였습니다.
당신을 위한 웹상의 인공 지능 기반의 보조 조종사
(Your AI-Powered Co-Pilot for Web)
으로 소개한 인공지능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
이번에 소개한 서비스는 크게
검색 (Search)
답변 (Answer)
대화 (Chat)
창작 (Create) 등으로 구분할 수 있었는데요.
이 글을 읽으시는 독자님들께서는 굳이 구글이나 네이버 등 다른 웹 브라우저가 많은데, 왜 Bing을 써야 하나라는 생각이 드실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100억 개에 달하는 쿼리를 분석한 결과로는
웹사이트를 찾는 용도가 1/3
단순한 정보를 묻는 용도가 1/3
모든 것을 웹에서 찾으려는 용도가 1/3에 달했습니다.
문제는 모든 것을 찾으려는 쿼리 중 초당 약 5만 개의 쿼리가 제대로 된 정보를 보여주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참고로 현재 검색 엔진은 3개 이하의 "키워드"에서만 잘 작동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디자인만 바뀌었을 뿐, 검색 결과를 표시하는 것은 2000년대 초반이나 2020년대나 유사합니다.
그런데 이런 분위기가 "생성형 AI"가 등장하면서 바뀌기 시작합니다.
저희 Pickool 팀은 사티아 나델라가 참여한 본 행사와
CFO가 주관한 애널리스트용 행사에 모두 참석했습니다.
이 내용을 기초로
이번에 발표한 내용을 정리하고요
일각에서 우려되는 검색 품질 및 윤리, 보안 문제를 짚어보고
마지막으로 사업적인 관점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얻고자 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내용을 중심으로 오늘 글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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