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美"에 대한 인간의 본능. L'OREAL은 어떻게 반영하고 발전시켰을까요?
CES 2024를 앞두고 CES를 주최하는 미국 소비자 기술 협회(이하 "CTA)는 지난 2023년 세계 1위 화장품 기업 로레알 CEO가 기조연설에 나선다는 점을 부쩍 강조했습니다.
CES 2024를 앞두고 CES를 주최하는 미국 소비자 기술 협회(이하 "CTA)는 지난 2023년 세계 1위 화장품 기업 로레알 CEO가 기조연설에 나선다는 점을 부쩍 강조했습니다.
2022년과 2023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 테크놀로지에 참석하고,
취재해온 Pickool 팀 관점에서는 로레알이 얼마나 신기술 도입에 적극적인지,
그리고 스타트업들과 협업에 열정적인지 알고 있었습니다.
다만 소비자 가전에서 모빌리티, 더 나아가서는 B2B 테크 시장까지 저변을 확대한 CES가 뷰티 테크를 어떻게 품을지 궁금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지멘스 CEO의 기조연설에 이은 두 번째 기조 연설자로 나선 니콜라스 히에로니무스 로레알 CEO.
로레알 그룹을 이끄는 그는 "美"에 대한 담론으로 기조연설을 열었습니다.
사실 인간만큼 유독 아름다움,
그리고 그 아름다움을 인위적으로 표현하는 생명체가 지구에 있을까요?
선사시대에 인간들은 "계급" 또는 출산 준비"를 위해 치장을 했고요
2024년 지금, 인간은 "아름다움"에 대한 근본적인 욕구가 선사시대의 그것과 같습니다.
단 그것을 표현하고, 활용하는 화장품의 종류가 까다로워지고 다양해졌을 뿐이죠.
화장품은 "심미적"인 것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자외선 차단제가 대표적입니다.
매년 발생하는 피부 흑색종 건수는 약 15만 건
메이크업 베이스로도 활용 가능한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흑색종 발병률을 73%까지 낮춥니다.
니콜라스 히에로니무스 로레알 CEO는
이러한 화장품의 기능을 "사회적 접착제"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화장품의 기능성은 기술 개발과 진화의 결과입니다.
로레알은 그 중심에 서 있던 기업이었습니다.
1971년 로레알 파리는 "염색약"을 개발 판매하기 시작했고
1980년대 초 인간의 표피를 재구성한 화장품을 개발 및 상용화했으며
법적으로 동물 실험을 금지한 시점보다 14년 빠른 35년 전 동물 실험을 대체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추세는 디지털이 핵심이 대세가 된 21세기에도 이어졌는데요
10년 전부터는 "디지털 전환"에 힘을 쓰고 있고요
CEO 관점에서 웹 3를 비롯, 클라우드, IoT, AI 등 혁신을 목격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그 작업을 2018년부터 계속해왔습니다.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답게,
이날 기조연설은 마치 애플의 신제품 발표 행사처럼 로레알판 애플의 신제품 발표 현장 같았습니다.
로레알은 이 신제품에
로레알은 그동안 사업을 진행하면서 축적한 10페타 바이트 규모의 데이터가 있었고
최선 대규모 언어 모델 (이하 "LLM")을 활용 및 지원하고 있었으며
AI 또한 상당히 내재화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럼 로레알 CEO는 어떤 제품 또는 서비스를 발표했을까요?
저희 Pickool 팀은 아래와 같이 주요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내 손안의 뷰티 비서: Beauty Genius
자원의 낭비를 막는 Color Sonic 그리고 장애인의 접근권을 늘린 HAPTA
스타트업과 함께 개발한 두 제품: Water Saver 그리고 Air Light Pro
이 내용을 중심으로 오늘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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