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CEO가 밝히는 "엔비디아를 이길 수 있는 이유"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퀄컴은 어떤 선택을 하고 있을까요? 1년 만에 퀄컴의 CEO 크리스티아누 아몬을 포르투갈 리스본 웹 서밋 행사장에서 만났습니다. 약 40분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현재 퀄컴이 취하고 있는 포지션과 전략, 그리고 AI에 대한 다양한 그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퀄컴은 어떤 선택을 하고 있을까요?
1년 만에 퀄컴의 CEO 크리스티아누 아몬을 포르투갈 리스본 웹 서밋 행사장에서 만났습니다
약 40분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현재 퀄컴이 취하고 있는 포지션과 전략, 그리고 AI에 대한 다양한 그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퀄컴은 스마트폰에서 쌓은 저전력·고효율 기술력을 무기로, 이제 AI 인프라 전체를 아우르는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었습니다.
본지는 이날 기자 회견 내용을 아래와 같이 정리, 분석했는데요.
엔비디아 아성에 도전장 낸 퀄컴...”효율성으로 승부”
자동차 이어 로보틱스 조준...”서버 못 넣는 곳이 우리 기회”
“6G는 속도 아닌 AI 맥락 이해”... 무선 역사 최대 변화 예고
“ChatGPT는 미국인처럼 말해”... 소버린 모델·현지화 전략 강조
이 내용을 중심으로 오늘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1. 엔비디아 아성에 도전장 낸 퀄컴...”효율성으로 승부”
이날 취재진의 질문은 “퀄컴의 데이터센터 시장 진입”에 집중되었습니다.
크리스티아누 아몬 CEO는
퀄컴은 AI 200, AI 250을 발표했으며
추론 전용으로 매우 획기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그는 GPU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포스트 GPU 시대를 겨냥한 제품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사실 퀄컴의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은 AI 시장이 전환점을 맞았다는 하나의 상징적인 모습이기도 합니다.
크리스티아누 아몬 CEO는
지난 몇 년간 AI 생성을 위한 훈련 인프라 구축에 시간을 보냈지만,
이제 AI가 상용 생산에 투입되면서
많은 새로운 데이터센터들이 추론 전용 클러스터를 보유하고 있다
라고 현재 상황을 분석했습니다.
훈련에서 추론으로 AI 시장이 전환되는 시기에 퀄컴의 기회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럼 그가 생각하는 퀄컴의 경쟁력은 무엇일까요?
크리스티아누 아몬 CEO는 퀄컴의 핵심 경쟁력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