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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없이 걷는다는 것: 아버지의 약속이 세계 최초 기술로 완성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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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없이 걷는다는 것: 아버지의 약속이 세계 최초 기술로 완성되기까지

25,000,000명 vs. 0대 유럽에서 일정 부분 움직이는데 장애를 갖은 인구 대비 이를 도울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숫자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지만, 고령화된 인구를 돌볼 인구 수는 줄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돌봄의 공백을 메우고, 동시에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는 것. 바로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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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Philip Lee)
Jun 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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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없이 걷는다는 것: 아버지의 약속이 세계 최초 기술로 완성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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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0,000명 vs. 0대

유럽에서 일정 부분 움직이는데 장애를 갖은 인구 대비 이를 도울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숫자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지만, 고령화된 인구를 돌볼 인구 수는 줄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돌봄의 공백을 메우고,

  • 동시에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는 것.

  • 바로 로봇 기술에서 세계는 그 답을 찾고자 하는데요.

참고로 전 세계 외골격 로봇 시장은

  • 2024년 4억 9,800만 달러에서 2030년 12억 5,000만 달러로 성장이 예상되며,

  • 의료 재활 분야가 51.7%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사황입니다.

의료용 외골격에서 시작된 기술은 어떻게 로봇 산업과 결합하고 확장하고 있을까요?

이번 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Viva Technology 2025에선 외골격 로봇에 집중하는 스타트업 원더크래프트의 공동 창업자 장 루이 콘스탄자가 무대에 섰습니다

출처: Viva Technology

원더크래프트의 투자사인 프랑스의 대표적인 벤처캐피털 Eurazeo의 헬스테크 총괄 파트너 막심 우에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션. 원더크래프트의 장 루이 공동창업자는

  • 12년간 어떤 과정을 거쳐 외골격 로봇을 개발하게 되었는지와 함께

  • 앞으로 이들이 그리는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요.

약 20분간 진행된 이날 세션을 본지는 아래와 같이 정리했습니다.

  1. 아들의 한마디가 만든 기적, 원더크래프트의 보행 로봇 개발 12년사

  2. 건강 개선부터 상용화까지, 원더크래프트 외골격 설루션의 전체 로드맵

  3. 외골격에서 휴머노이드로, 원더크래프트의 기술 확장과 산업 협력

이 내용을 중심으로 오늘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1. 아들의 한마디가 만든 기적, 원더크래프트의 보행 로봇 개발 12년사

이 모든 창업자의 이야기는 공동창업자 장 루이의 아들 오스카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5살이었던 아들 오스카는 걸을 수가 없어서 휠체어에 의지하고 있었는데요.

당시 오스카는 아버지인 장 루이에게

아빠는 로보틱스 엔지니어잖아요.

그럼 휠체어 대신에 저를 위해 걷게 도와주는 로봇을 만들어주시면 안 돼요?

라고 말한 것이 창업 계기가 되었습니다.

원더크래프트를 시작한 2012년 당시에 분위기를 보면

  • 로보틱스 업계에선 보행이 가장 어려운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 로보틱스 업계의 ‘성배’로 여겨지던 시기기도 했습니다.

출처: 원더크래프트

그러던 중 장 루이는 프랑스에서 공대 과정을 갓 마친 니콜라와 마티유를 만납니다.

  • 특히 니콜라의 형제인 티포 또한 오스카와 같은 질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 니콜라는 형제를 위해 보행 로봇을 만들고 싶어 했습니다.

니콜라는 물리학과 수학을 활용해 보행 로봇 기술을 이론적으로 만들어냈는데요.

이 이론을 현실로 바꾸는 것이 창업 계기이자 회사를 만들어내는 과정이었습니다.

현재 1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원더크래프트는 프랑스 내에서 AI 그리고 로보틱스 인재를 모은 스타트업이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로봇에서 AI는 두 가지 형태로 활용되는데요.

우선 로봇을 활성화하고, 동작을 만들어내면서 모터를 조정하고 걷게 하는 AI가 있었습니다.

또 다른 형태의 AI는

  • 외골격 로봇 사용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는 기능으로

  • 이를 통해 더 사용자에게 맞추고, 더 통합된 형태로 갈 수 있는 AI로 향해가게 됩니다.

이와 함께 AI는 외골격 로봇에 대한 성능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는데요.

  • AI를 도입하기 이전에는 모델 기반 알고리즘으로 복잡하게 이를 개선했고.

  • 수학적 모델을 바탕으로 비선형 미분 방정식으로 기능을 개선해 나갔습니다.

  • 다만 안정화하는데 매우 어려웠던 것도 사실입니다.

반면 5년 전부터 원더크래프트는 AI를 접목시키면서,

  • 복잡했던 알고리즘을 AI를 접목시키면서 개선하고 있었고

  • 결과적으로는 기존 로봇이 가지고 있던 한계를 개선하는데 큰 도움을 받게 됩니다.

그렇다면 원더크래프트는 외골격 로봇에 대해 어떤 로드맵을 가지고 있을까요?

다음 부분에서는 이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2. 건강 개선부터 상용화까지, 원더크래프트 외골격 설루션의 전체 로드맵

휠체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불행한 것은 아닙니다.

  • 다만 원래 인간의 신체는 걷기 위해 만들어져있고,

  • 그렇기에 휠체어에 앉아 있으면 건강이 급속히 악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일각의 분석에 따르면 하루 종일 휠체어에 앉아 있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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