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정점… Micron, 사상 최대 실적에 '매출 구조'까지 바꿨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티커: MU)가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분기에 마이크론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41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5분기 연속으로 최고치를 경신한 성과입니다. AI 기술 확산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덕분이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티커: MU)가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분기에 마이크론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41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5분기 연속으로 최고치를 경신한 성과입니다.
AI 기술 확산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덕분이었습니다.
또한, 마이크론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성공적인 사업 구조 전환을 발표했습니다.
전략적 고객 협약 6건을 체결해 최소 1,000억 달러 규모의 매출을 사전에 확보했다는 것입니다.
본지는 이번 실적 공시 자료와 어닝콜 내용을 아래와 같이 정리·분석했습니다.
매출 74% 급증… DRAM · NAND 가격 폭등에 영업이익률 81% 찍었다
5년짜리 고객 협약으로 가격 하방 방어… DRAM 20%· NAND 3분의 1 물량 확보
HBM4 양산 속도 2배… 마이크론, AI 가속기 수요에 정조준
이 내용을 중심으로 오늘 기사를 시작하겠습니다.
1. 매출 74% 급증… DRAM·NAND 가격 폭등에 영업이익률 81%
이번 분기 마이크론은 총매출 415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직전 분기 대비 74%,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346% 급증한 수치입니다.
특히 직전 분기보다 매출이 176억 달러나 늘어났는데,
이는 종전 최고 기록(102억 달러)을 훌쩍 넘어서는 회사 역사상 최대 증가폭이었습니다.
이로써 마이크론은 5분기 연속으로 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러한 폭발적인 매출 증가를 이끈 핵심 요인은 출하량 확대가 아니라 ‘가격 상승’이었습니다.
우선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인 DRAM의 매출은 313억 달러로 전체 매출의 76%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직전 분기보다 67% 늘어난 실적입니다.
출하량은 한 자릿수 초반대로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평균 판매 단가가 60% 초반대로 급등하며 매출을 견인했습니다.
데이터를 영구적으로 저장하는 NAND 매출 역시 99억 달러를 기록하며
직전 분기 대비 99%나 증가했습니다.
NAND 또한 출하량은 한 자릿수 중반대 증가에 머물렀으나,
판매 단가가 80% 중반대로 크게 뛰어올라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사업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4개 부문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클라우드 메모리: 138억 달러(78% 증가),
핵심 데이터센터: 115억 달러(103% 증가),
모바일·클라이언트: 115억 달러(49% 증가),
자동차·임베디드: 46억 달러(71% 증가)
무엇보다 데이터센터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습니다.
이번 분기 데이터센터 전체 매출은 250억 달러를 돌파했는데,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1,000억 달러가 넘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데이터센터용 SSD 매출만 따로 떼어 보아도 50억 달러를 넘기며 직전 분기의 두 배를 웃돌았습니다.
이 같은 제품 가격 상승은 수익성과 재무구조의 동반적인 개선으로 이어졌습니다.
회계 기준을 일부 조정한 비 GAAP 기준으로는
마이크론의 매출 총이익률이 직전 분기보다 10% 포인트 상승한 84.9%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337억 달러(영업이익률 81.2%), 순이익은 289억 달러로 집계되었습니다.
희석 주당 순이익(EPS)은 25.11달러로 직전 분기 대비 106% 증가했습니다.
현금 창출력과 재무 건전성도 크게 강화되었습니다.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은 254억 달러로 전체 매출의 61%에 달했습니다.
시설 투자비를 제외한 잉여현금흐름은 183억 달러로 분기 기준 최고치였습니다.
이번 분기 말 기준 보유 현금 및 투자자산은 302억 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처럼 공급이 부족하고 수요가 몰리는 타이트한 수급 환경은
마이크론이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강조한 ‘사업 구조 전환’의 강력한 배경이 되었습니다.
2. 5년짜리 고객 협약으로 가격 하방 방어…
DRAM 20%· NAND 3분의 1 물량 확보
마이크론이 이번 실적 발표에서 특별히 강조한 대목은 ‘장기 고객 협약을 통한 매출 구조의 재편’입니다. 데이터센터, 소비자, 자동차 분야에 걸쳐 총 16건의 전략적 고객 협약(SCA)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 대상은 대형 고객사 4곳, 중형 고객사 3곳, 그리고 자동차 분야의 소형 고객사들입니다.
계약 기간은 대체로 2026년부터 2030년 말까지 5년이며, 자동차 관련 계약은 통상 3년입니다.
이번에 체결한 협약 물량은 마이크론 전체 DRAM의 약 20%, NAND의 약 3분의 1을 차지합니다.
전체 계약 기간으로 넓혀 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