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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nings Call

中 샤오펑 "우리는 이제 피지컬 AI 기업"…실적 부진 뒤에 숨긴 세 가지 승부수

중국의 대표적인 전기차 기업 샤오펑(티커: XPEV)이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총매출은 130억 3,000만 위안(약 18억 9,0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 감소했습니다. 차량 인도 대수 역시 6만 2,682대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3%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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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Philip Lee)
May 29, 2026
∙ Paid

중국의 대표적인 전기차 기업 샤오펑(티커: XPEV)이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 총매출은 130억 3,000만 위안(약 18억 9,0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 감소했습니다.

  • 차량 인도 대수 역시 6만 2,682대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3% 감소했습니다.

다만 수익성 지표는 개선되었습니다.

  • 매출에서 원가를 뺀 이익의 비율을 뜻하는 ‘매출 총이익률’은 20.6%를 기록했습니다.

  •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6%보다 5.0% 포인트 상승한 수치였습니다

이날 어닝콜에서 허샤오펑 공동창업자 겸 CEO는 회사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의했습니다. 그는

“올해 샤오펑 그룹은 스마트 전기차 기업에서 피지컬 AI 기업으로 전환한다”

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서 ‘피지컬 AI’란 디지털 공간에만 머물지 않고, 자동차나 로봇 등 실제 기기에 탑재되어 현실 세계에서 작동하는 AI를 뜻합니다. 이에 따라 샤오펑은 세 가지 피지컬 AI 사업의 양산과 상업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구체적인 대상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VLA 2.0’, 로보 택시, 그리고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입니다.

본지는 이날 공개된 샤오펑의 공시 자료와 어닝콜 내용을 아래와 같이 분석해 정리했습니다.

  1. 1분기 매출 23% 급감·순손실 확대…”AI 투자·계절적 비수기 탓”

  2. ‘중국 최초 양산형 로보 택시’ GX에 쏠린 눈…샤오펑 반등의 열쇠

  3. 자율주행·로보 택시·휴머노이드 로봇…’피지컬 AI 삼각편대’ 본격 가동

이 내용을 바탕으로 오늘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1. 1분기 매출 23% 급감·순손실 확대…”AI 투자·계절적 비수기 탓”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 전환의 출발선에 선 1분기 성적표는 다소 부진했습니다. 차량 인도량 감소로 전체 외형은 줄었지만, 수익성은 비교적 잘 방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 차량 판매 매출은 109억 9,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143억 7,000만 위안) 대비 23.5% 감소했습니다.

  • 반면 서비스 및 기타 매출은 20억 3,000만 위안으로 41.2% 증가했습니다.

  • R&D 서비스와 부품 및 액세서리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수익성 지표는 부문별로 엇갈렸습니다.

이번 분기 차량 마진은 12.1%로 전년 동기(10.5%)보다 1.6%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 원가를 절감하고 수익성이 높은 차종의 판매 비중을 늘린 결과입니다.

  • 다만 메모리 칩과 배터리 비용 상승의 영향으로 직전 분기(13.0%)보다는 0.9%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서비스 및 기타 부문 마진은 66.5%로 전년 동기(66.4%)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전체 손익을 끌어내린 주된 요인은 비용 증가와 정부 보조금 감소였습니다.

  • 우선 신차 개발과 AI 투자 확대로 R&D 비용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 이번 분기 R&D 비용은 29억 1,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8% 증가했습니다.

  • 정부 보조금 축소로 기타 수익도 5억 4,000만 위안에서 1억 8,000만 위안으로 66.5% 급감했습니다.

반면 판매관리비는 가맹점 수수료 감소 덕분에 전년보다 3.2% 줄어든 18억 8,000만 위안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영업손실은 18억 7,000만 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0억 4,000만 위안) 대비 확대되었습니다.

당기 순손실은 17억 8,000만 위안(약 2억 6,000만 달러)으로,

  • 전년 동기의 순손실(6억 6,000만 위안)이나

  • 직전 분기의 순이익(3억 8,000만 위안)과 비교해 모두 악화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허 CEO는 자금 사정이 안정적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 그는 공급망 결제 조건은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 전기차 사업의 규모의 경제가 계속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서 ‘규모의 경제’란 생산량이 늘어날수록 제품의 단위 생산 비용이 낮아지는 효과를 뜻하는데요.

  • 샤오펑의 1분기 부진은 상당 부분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이 컸던 만큼,

  • 경영진의 시선은 이미 반등을 노리는 2분기를 향하고 있었습니다.

2. ‘중국 최초 양산형 로보 택시’ GX에 쏠린 눈…샤오펑 반등의 열쇠

샤오펑이 제시한 다음 분기 차량 인도 목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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