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ickool

The Pickool

Trends & Event

진짜 수익 내는 AI: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성공 방정식은?

어제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한 웹 서밋 카타르 2026. 여러 세션이 열렸고, 본지는 AI 관련 세션을 주목했습니다. 특히 이중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카사르 유니스 세션이 눈에 들어왔는데요. 오늘날 테크 생태계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AI를 얼마나 유용하게 다룰 것인가인데요.

이태호 (Philip Lee)'s avatar
이태호 (Philip Lee)
Feb 02, 2026
∙ Paid

““데모에 속지 마라. 진짜 제품으로 승부하라”

어제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한 웹 서밋 카타르 2026. 여러 세션이 열렸고, 본지는 AI 관련 세션을 주목했습니다. 특히 이중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카사르 유니스 세션이 눈에 들어왔는데요

출처: Web Summit Qatar

오늘날 테크 생태계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AI를 얼마나 유용하게 다룰 것인가인데요.

  • 대부분의 사람들은 AI 기술 자체가 급속한 발전할 것이라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 이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약 20분간 이날 세션은 카타르 투자청(QIA)에서 소프트웨어 투자팀을 이끌고 있는
안데스 모리츠 한선의 사회로 진행되었는데요.

이날 논의는

  • 기업가치만 150억 달러에 달하는 피지컬 AI로 성장하게 된 과정과

  •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거인들과 어떻게 협력해왔는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참고로 카사르 유니스 CEO는

  • Y Combinator의 전 COO이기도 합니다.

  • 당시 그는 OpenAI, Cruise, Scale 같은 거대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왔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2017년 전 구글 제품 매니저이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Peter Ludwig와 함께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을 설립한 뒤,
테슬라와 웨이모를 제외한 자율 주행 시장 전체를 고객으로 확보했는데요.

본지는 이날 세션을 아래와 같이 정리했습니다.

  1. 차량 만들지 않고 자율주행 시장 장악: 10억 대 차량 시장 공략

  2.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다: 그들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사로잡은 전략

  3. 화려한 시연 대신 실질 가치 선택: 시리즈 A 투자금도 그대로

이 내용을 중심으로 오늘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1. 차량 만들지 않고 자율주행 시장 장악: 10억 대 차량 시장 공략

이날 무대에 오른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CEO 카사르 유니스는 자사를 “물리적(Physically)으로 움직이는 기계에 지능을 부여하는 기업으로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흔히 AI라고 하면

  •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안에서 작동하는 소프트웨어를 떠올리기 쉽지만

  • 이 기술을 현실 세계, 좀 더 구체적으로는 물리적인 기계에 이식하는데 주목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사르 유니스 CEO는

“AI의 다음 거대한 물결은 챗 GPT 같은 서비스가 아니라,
실제로 움직이는 기계를 똑똑하게 만드는 것이다 “

라고 강조했는데요.

사실 이 분야에서 주목받는 것은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FSD)나 웨이모의 로보 택시였습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이 두 회사를 제외한 더 넓은 시장을 대상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 테슬라를 제외한 나머지 98%의 자동차 시장은 물론,

  • 일반 승용차를 넘어 상업용 트럭, 광업, 건설, 농업, 국방 분야까지 아우르는 전 영역이 목표였습니다.

참고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직접 트럭이나 자동차를 제조하지 않습니다.

대신 기존 제조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핵심 기술을 제공하는 전략을 추진 중인데요.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첫 번째 제품은 ‘모션 시뮬레이터’였습니다.

  • 자율주행 개발자가 실제 도로에 나가 테스트하는 대신,

  • 가상 환경에서 특정 주행 문제를 재현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인데요

차량 제조업체들은 이 시뮬레이터를 통해

  • 사물 인식 시스템과 차량의 움직임,

  • 전반적인 소프트웨어 통합 과정을 정밀하게 분석하며 자율주행 시스템을 완성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성과는 숫자로 증명된 상황인데요. 현재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기업 중 18곳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고객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포르쉐, 포드, 제너럴 모터스(GM), 아우디 등 업계의 선도 사업자가 모두 고객사였습니다.

최근의 행보는 더 가파랐습니다.

  • 2024년 3월 포르쉐와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파트너십을 맺은 데 이어,

  • 4월에는 아우디와 자율주행 시스템 협력을 시작했습니다.

6월에는 험난하고 불규칙한 지형에서도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된 ‘오프로드 자율성 스택’을 발표하며 광업과 방위 산업으로 영역을 넓혔습니다.

8월에는 일본 이스즈 모터스와 수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사람의 개입 없이 운행 가능한 ‘레벨 4’ 자율주행 트럭 개발에 착수한 상황입니다.

현재 테슬라를 비롯, 현대자동차그룹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그의 생각은 어땠을까요?

테크 콘퍼런스에서는 꿈을 많이 이야기하지만 카사르 유니스 CEO의 시각은 현실적이었습니다.

  • 휴머노이드가 대중화되기까지 아직 많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며, 먼 미래의 영역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 그러면서 지금 당장 지구상에 존재하는 10억 대 이상의 차량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이유로 차량 제조사들은 어플라이드 인튜이션과 일할까요?

2.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다: 그들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사로잡은 전략

사회자는 핵심을 찌르는 질문을 던집니다.

“자율주행은 완성차 제조사 관점에서는 생존이 걸린 핵심 기술이다.

그런데 왜 이 거대 기업들은 이토록 중요한 시스템을 귀사에 맡기기로 한 것인가? “

카사르 유니스 CEO는 우선 ‘아웃소싱’이라는 표현부터 바로잡았습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업무는

  • 단순히 제품을 상자에 담아 보내는 하청 업무가 아니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습니다.

  • 그러면서 그는 소프트웨어가 고객사와 훨씬 더 긴밀하게 얽혀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현재 고객사의 엔지니어와 직접 협업하면서 고객이 원하는 수준에 맞춰 개발자 도구부터 완전한 시스템까지 맞춤형 설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목에서는 TSMC가 생각났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을 성공적인 사업자로 만들었을까요?

카사르 유니스 CEO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꼽았습니다.

우선

This post is for paid subscribers

Already a paid subscriber? Sign in
© 2026 Pickool, Inc. · Privacy ∙ Terms ∙ Collection notice
Start your SubstackGet the app
Substack is the home for great 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