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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nings Call

네이버 실적 발표를 통해 본'AI 인프라 삼각동맹'의 실체

네이버가 2026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실적을 살펴보겠습니다. 네이버의 이번 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2% 늘어난 3조 3,888억 원이었습니다. 이번 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된 스페인 중고거래 플랫폼 왈라팝의 효과를 제외하면 증가율은 14.5%였습니다. 영업이익은 5,203억 원, 영업이익률은 15.4%로 전년과 비슷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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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Philip Lee)
Aug 0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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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2026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실적을 살펴보겠습니다. 네이버의 이번 분기 매출은

  •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2% 늘어난 3조 3,888억 원이었습니다.

  • 이번 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된 스페인 중고거래 플랫폼 왈라팝의 효과를 제외하면 증가율은 14.5%였습니다.

영업이익은 5,203억 원, 영업이익률은 15.4%로 전년과 비슷했습니다. AI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인프라·콘텐츠·데이터 관련 비용을 함께 늘린 결과였습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지분법 평가손익과 금융상품 평가손익 증가에 힘입어 41.6% 늘어난 7,043억 원이었습니다.

이날 네이버는 사업 실적과 함께 미래 먹거리 관련 다양한 관점을 공개했습니다.

본지는 네이버 공시 자료와 어닝콜 내용을 아래와 같이 정리하고 분석했는데요.

  1. 네이버· NVIDIA ·브룩필드, 3각 AI 인프라 동맹... 2027년 상반기 첫 매출

  2. 200MW는 임차·1GW는 그린필드... AI 데이터센터 2단계 확장 전략

  3. 2분기 플랫폼 매출 12.3%↑... AI가 광고 성장분의 60% 견인

  4. 검색·쇼핑·결제 넘어 ‘오프라인’까지... 네이버가 그리는 데이터 통합 전략

이 내용을 중심으로 오늘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1. 네이버· NVIDIA ·브룩필드, 3각 AI 인프라 동맹... 2027년 상반기 첫 매출

네이버는 지난 6월 엔비디아와 함께 AI 컴퓨팅 인프라를 공동으로 구축·운영하는 사업을 발표했습니다.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단순히 컴퓨팅 자원만 빌려주는 방식이 아니었습니다.

  • GPU 컴퓨팅, 클라우드, AI 모델 운영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판매하는 패키지 형태였습니다.

  • 네이버는 2027년 상반기 55메가 와트(MW) 규모로 첫 서비스를 시작해 매출을 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세부적으로는

  • 2027년 말 100MW, 2028년 200MW를 거쳐

  • 최종적으로 기가와트(GW) 급 대규모 인프라를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

이 사업은 참고로 세 가지 축으로 진행되는데요

출처: 네이버

우선 네이버는 AI 팩토리 운영사의 지분을 100% 보유하며 플랫폼 운영과 고객 서비스를 전담합니다.

엔비디아는 약 10억 달러 규모의 네이버 주식을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인수하고, 핵심 장비와 기술 생태계를 공급합니다. 이날 최수연 대표는 이런 형태의 협력이 아시아 최초라며,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사업의 성과와 위험을 함께 나누는 장기적 파트너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브룩필드가 참여합니다.

  • 브룩필드는 GPU와 데이터센터를 직접 매입해 보유하는 특수 목적법인(SPV)에

  • 최대 90억 달러를 투자해 대주주가 됩니다.

네이버는 브룩필드를 독점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해 정식 계약을 추진 중이며, 필요하다면 SPV의 지분 일부를 직접 인수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여기서 관건은 그럼 수익을 어떻게 나누느냐 하는 것입니다.

김희철 CFO는 이날 특수 목적법인(SPV)과 운영사가 이익을 반반씩 나누는 구조가 아니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습니다.

대신 세부 조건을 설명했는데요.

  • 컴퓨팅 사업의 매출과 비용, 그리고 이로 인한 수익은 모두 운영사인 네이버가 가져갑니다.

  • 반면 브룩필드는 대규모 컴퓨팅 자산을 대신 조달해 공급하는 과정에서 수익을 얻습니다.

예상 수익률은 사업 초기에는 낮겠지만, 사업이 성숙하면 두 자릿수를 넘어 20% 이상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초기 가동 용량은

  • 장기 계약을 맺을 글로벌 대형 고객사(오프테이커)와 엔비디아 생태계,

  • 그리고 네이버의 기존 기업·공공 고객을 활용해 사전에 확보할 예정입니다.

네이버는 이 구조 덕분에 초기 자본 부담을 크게 줄이면서도 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렇다면 해당 사업의 리스크는 없을까요?

네이버가 자체적으로 바라본 위험 요인은 크게 4가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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