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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 포럼에 등장한 젠슨 황 "수조 달러 인프라 투자 시작... AI 버블은 없다"

스위스 다보스 컨그레스 홀(Congress Hall)에서 열린 세계 경제 포럼 (World Economic Forum)의 2026년 연례 총회. 여러 세션이 열렸지만,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한 엔비디아 젠슨 황 CEO와의 세션이었습니다. 다보스 포럼에 처음 참석한 젠슨 황 CEO를 환영하는 의미에서 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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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Philip Lee)
Jan 2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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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다보스 컨그레스 홀(Congress Hall)에서 열린 세계 경제 포럼 (World Economic Forum)의 2026년 연례 총회.

여러 세션이 열렸지만,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한 엔비디아 젠슨 황 CEO와의 세션이었습니다

출처: World Economic Forum

.다보스 포럼에 처음 참석한 젠슨 황 CEO를 환영하는 의미에서 래리 핑크 회장은 그에 대한 찬사를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가령

“ ‘99년 엔비디아가 상장한 이후 연평균 수익률이 37%에 달한다.
만약 모든 연기금을 엔비디아 상장 직후 투자했다면 은퇴자들의 삶이 달라졌을 것이다.

참고로 같은 기간 블랙록의 연평균 수익률은 21%였다.
파이낸스 업계 치곤 나쁘진 않지만, 엔비디아가 우리보다 위다 “

라는 발언처럼 말이죠.

여러 행사와 기자회견을 통해 저희가 지켜본 젠슨 황 CEO는 이런 경우 농담을 하곤 합니다.

“ 상장 직후 부모님께 좋은 선물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엔비디아의 기업 가치가 3억 달러이던 시절
주식을 팔아 메르세데스 S 클래스를 사드렸다.

그게 세상에서 가장 비싼 차가 됐다.
참고로 부모님께서는 아직도 그 차를 가지고 계시다”

라는 농담으로 이날도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특별한 내용이 있을까 싶었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이번 달 초 CES 2026당시 젠슨 황의 세션을 다룬 바 있습니다. 다만 세계 경제 포럼의 연례 총회답게 이날 세션은 거시적인 주제를 다뤘습니다.

가령 AI가 세계 경제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 그리고 그 과정에서 글로벌 경제를 축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확대시키는 방법은 무엇인가.

  • 생산성, 노동, 인프라가 어떻게 재편될 것인가 같은 주제로 말이죠.

젠슨 황 CEO는 AI에 대해

  • 왜 경제 성장의 엔진이 될 수 있는지

  • 그리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버블론을 방어하는 논리를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본지는 이날 세션을 아래와 같이 정리했는데요.

  1. SQL 시대 끝났다… AI가 만드는 새로운 플랫폼 전환

  2. AI가 타이핑 대신해도 일자리 안 없어진다…젠슨 황의 ‘목적 vs 과업’ 이론

  3. 2025년 AI 3대 혁신…단백질과 대화하는 시대 열렸다

  4. GPU 스폿 가격 급등하는데 버블? …젠슨 황 “수요가 증명한다”

이 내용을 중심으로 오늘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1. SQL 시대 끝났다… AI가 만드는 새로운 플랫폼 전환

이날 젠슨 황 CEO는 AI를 이해하는 방식을 재정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사람들은 보통 ChatGPT나 Gemini, Claude를 사용하며 AI를 경험하지만,

  • 근본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하려면 AI의 근본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현재 AI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는 이 상황을 플랫폼의 전환으로 규정했는데요.

  • 과거 PC와 인터넷, 모바일 클라우드로 이어졌던 변화들처럼,

  • 각 전환기마다 컴퓨팅 스택이 새롭게 만들어지고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탄생했습니다.

  • AI 역시 같은 방식의 플랫폼 전환이라고 보았습니다.

다만 이전의 전환과는 다른 한 가지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었습니다..

과거의 소프트웨어는 인간이 알고리즘을 타이핑해서 입력하면 컴퓨터가 그것을 실행하는, 마치 사전에 녹화된 것과 같은 방식이었습니다.

SQL 데이터베이스에

  • 저장된 이름, 주소, 계좌번호 같은 구조화된 정보만 검색하고 처리할 수 있었기에

  • 젠슨 황 CEO는 SQL을 세상이 아는 가장 중요한 데이터베이스 엔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Alpha Sense

과거에는 거의 모든 것이 SQL로 돌아갔습니다.

  • 반면 지금의 AI는 이미지나 텍스트, 소리 같은 비구조화된 정보를 이해하고

  • 그 의미를 파악하며 무엇을 해야 할지 추론한다는 것이 차이점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사전에 규정된 규칙이 아닌

  • 실시간 방식으로 정보가 처리되고 있으며

  • 주변 상황과 맥락을 받아들여 사용자의 의도를 추론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전제 조건에 따라 젠슨 황 CEO는 AI를 다섯 가지의 계층(Layer)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가장 밑바닥인 첫 번째 층은 실시간으로 지능을 만들어내는 데 필요한 에너지

  • 두 번째 층은 젠슨 황의 엔비디아가 속한 칩과 컴퓨팅 인프라

  • 세 번째 층은 클라우드 인프라와 클라우드 서비스

  • 네 번째 층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AI라고 생각하는 AI 모델이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5층에 해당하는 것이었는데요.

  • 금융 서비스, 헬스케어, 제조업 등 모든 주요 산업에서 궁극적으로 경제적 이익이 발생하는 분야.

  • 여기가 바로 그가 정의한 “5층=애플리케이션 영역”이었습니다.

사실 젠슨 황 CEO가 정의하는 2025년은

  • AI 모델이 큰 진전을 이뤄 그 위의 애플리케이션 층이 성공할 수 있게 만든

  • 일명 “AI에게 놀라운 한 해”였습니다.

물론 이 다섯 단계가 구현되기 위해서는 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젠슨 황 CEO는 현재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프라 구축을 시작했으며, 이미 수천억 달러가 투입되었고 앞으로 수조 달러가 더 필요하다고 보았습니다. 현재 TSMC는 20개의 새로운 칩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폭스콘과 위스트론, 퀀타는 30개의 새로운 컴퓨터 공장을 짓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마이크론은 미국에 2천억 달러를 투자하기 시작했고 SK하이닉스와 삼성도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습니다.

이렇게 대규모 인프라가 만들어지는 것과는 별개로 인류는 AI가 가져올 문제점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일자리”이슈였습니다.

2. AI가 타이핑 대신해도 일자리 안 없어진다…젠슨 황의 ‘목적 vs 과업’ 이론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이 대규모 인프라 구축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과 AI의 일자리 대체 우려에 대해 질문하자, 젠슨 황 CEO는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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