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I+ 계획 심층 분석: 거대 담론보다는 실생활 적용으로 나아간다.
사실 중국은 DeepSeek를 비롯 알리바바의 QWEN 등 AI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정확한 중국 시장 그리고 중국의 AI에 대한 분석이 부재한 것도 사실입니다. 지난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례 총회에서는 주목할 만한 세션이 열렸습니다. 바로 “중국의 AI 플러스 계획”에 대한 세션이 그것인데요.
사실 중국은 DeepSeek를 비롯 알리바바의 QWEN 등 AI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정확한 중국 시장 그리고 중국의 AI에 대한 분석이 부재한 것도 사실입니다.
지난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례 총회에서는 주목할 만한 세션이 열렸습니다. 바로 “중국의 AI 플러스 계획”에 대한 세션이 그것인데요.
참고로 2030년까지 AI가 전 세계 경제에 약 15조 달러를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가운데 중국은 약 4분의 1을 차지할 것이 전망되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올해 중국 기업의 87%가 AI 투자를 늘릴 계획이며, 특히 도입 수준은 예상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날 GCTN의 관신 앵커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션에는
텐센트 수석 부사장이자 클라우드 및 스마트 산업 그룹 CEO인 다우슨 통,
문샷 AI 창립자이자 사장인 장위퉁,
난카이 대학교 중국 차세대 인공지능 발전 전략 연구소 상임 이사인 공커 교수,
GFH 파이낸셜 그룹의 그룹 CEO 히샴 알라예스 등이 패널로 참석했는데요.
본지는 이날 세션 내용을 아래와 같이 정리했습니다.
중국의 AI 행동 계획, 기술 개발보다 ‘생활 속 적용’에 방점
글로벌 자본이 보는 중국 AI 전략: 접근성과 효율성이 핵심 경쟁력
중국의 압도적 규모와 개방적 기술 문화가 AI 확산 가속화
중국 AI의 경쟁력, 세계 수준 성능을 1% 비용으로 구현하는 효율성
AI 시대 일자리 감소 대비 500만 명 규모 재교육 프로그램 가동
이 내용을 중심으로 오늘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1. 중국의 AI+ 계획: 기술 개발보다 ‘생활 속 적용’에 방점
중국의 AI+ 계획은 다른 나라가 수립한 계획과는 확실히 다른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난카이 대학교의 공커 교수는 중국 정부의 계획은 기술 과시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의 국가 계획서안에는 ‘인간과 맞먹는 범용 인공지능(AGI)’이나 ‘첨단 반도체 칩’ 같은 단어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이 공 교수의 설명이었습니다.
그는 중국 정부가 기술의 중요성을 모르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이미 개발된 AI를 우리 삶과 산업 현장에 얼마나 깊숙이 퍼뜨릴지
즉 다시 말해 “적용”에 더 집중한 결과라고 견해를 밝혔습니다.
현재 중국 정부의 전략은
“ AI를 단순한 채팅 도구에서 실제 제품과 서비스로 변신시키는데 집중 “
하는 것이었습니다.
참고로 이 계획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시점에 따른 목표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2027년까지는 AI 비서나 스마트 기기의 보급률을 70% 이상으로,
2030년까지는 9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중국 정부의 계획이었습니다.
그들의 계획대로 될 경우 사실상 중국의 전 인민이 AI를 도구로 활용하게 됩니다.
이 계획이 집중하는 분야는 크게 4개 분야였습니다.
1. 연구개발의 혁신:
AI를 도구로 삼아 과학 기술 연구의 속도를 향상
2. 산업 현장의 업그레이드:
농업과 제조업에 AI를 도입해 제품의 품질은 높이고,
환경을 위해 탄소 배출은 줄이는 스마트 공장과 스마트 농장을 만듦
3. 내수 경제 활성화:
수출에만 의존하지 않고 중국 국민들이 직접 ‘스마트’한 제품을 더 많이 소비하게 유도
실제로 중국의 대형 쇼핑몰인 징둥(JD)에서는 스마트 제품 판매량이 1년 만에 두 배나 뛰었음
4. 인민 복지 증진:
교육과 의료 분야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목표로
특히 본지가 눈여겨본 대목은 바로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부분이었습니다. 중국은 세계 최초로 ‘교육 분야 AI 활용 백서’를 발표했을 만큼 교육에 진심이었는데요.
초등학교 때부터 AI 기초 소양을 가르치고, 교사들이 AI를 수업에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었습니다.
공커 교수가 있는 대학에서는 이미 학생들의 학습을 돕는 AI 비서가 1,000개 넘게 활약하고 있었습니다.
“ 우리는 미래에 어떤 직업이 생겨날지 정확히 알 수 없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미래의 어떤 직업을 갖든 AI를 다루는 능력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공커 교수의 이 말처럼,
중국의 AI 전략은 먼 미래의 환상이 아니라
지금 당장 우리 곁에 있는 현실을 바꾸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기술을 연구실 밖으로 끄집어내어 교실과 공장, 그리고 거실로 가져오는 것이 중국이 그리는 AI의 미래였습니다
그렇다면 투자자 관점에서 중국의 AI 현주소는 어떠할까요?
2. 글로벌 자본이 보는 중국 AI 전략: 접근성과 효율성이 핵심 경쟁력
이날 패널로 함께한 GFH의 히샴 알라예스 CEO는 최근 불거진 ‘AI 거품론’에 대해 흥미로운 통계를 제시했습니다.
세계 경제 포럼 오전에 진행된 참석자들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6명이 지금의 상황을 거품이 아니라고 답했다는 것입니다.
전 세계 리더들이 참여하는 이 행사 특성을 감안한다면
이는 AI가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여전히 실질적인 돈과 가치를 만들어낼 기회가 무궁무진하다는 뜻이기도 했습니다.
히샴 알라예스 CEO는 AI가 단순히 소프트웨어에만 머물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AI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전기를 만드는 발전소부터
정보를 저장하는 데이터 센터,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 칩,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막대한 자본 시장까지 모든 분야가 함께 움직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미국과 중국, 중동 전역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종합해서 검토한 결과
“ 기술이 다음 단계로 도약하려면 정부의 지원만으로는 부족하며,
민간 자본이 활발하게 돌아가는 강력한 시장이 필수적이다 “
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날 그는 중국의 ‘AI 플러스’ 계획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이유는 그 개방적인 구조 때문이었습니다.
경제 전체를 위한 기술:
중국은 특정 기업이나 개인이 수익을 독점하기보다,
AI를 통해 얻은 이익이 국가 경제와 기업들 사이로 골고루 흘러 들어가기를 원하며
낮은 문턱:
기술을 더 저렴하고 접근하기 쉽게 만들어,
누구나 AI를 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실질적인 효율성:
단순히 AI를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것을 어떻게 ‘진정한 가치’로 바꿀 것인가에 집중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중국뿐만 아니라 히샴 알라예스 CEO가 활동하는 중동 지역도 변하고 있었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와 바레인은 이미 학교에서 AI를 필수 과목으로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만큼 AI는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아이들이 배우는 교과서이자 일상의 한 부분이 되고 있었습니다.
결국 미래의 승자는 누가 더 화려한 기술을 가졌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빠르게 AI를 우리 삶의 도구로 녹여냈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중국의 시장 환경은 어떠한 모습일까요?
3. 중국의 압도적 규모와 개방적 기술 문화가 AI 확산 가속화
중국이 이러한 과감한 전략을 펼칠 수 있는 배경에는 중국만의 아주 독특한 시장 환경이 내재되어 있었습니다. 중국의 AI 스타트업인 “Moonshot AI”의 장위퉁 사장은 중국 시장이 갖는 독특한 점을 두 가지로 설명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