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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르쿤의 경고: AGI는 환상이다... AI의 미래는 '물리적 세계 이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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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르쿤의 경고: AGI는 환상이다... AI의 미래는 '물리적 세계 이해'에 있다!

이번 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5. 삼성전자나 LG전자 등 주요 하드웨어 사업자의 발표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발표나 스피어에서 진행된 델타항공 CEO의 기조연설 등에 모두 주목하지만 다양한 콘퍼런스 세션이 열리는 행사기도 합니다. 어제 본지는 X CEO의 기조연설 내용을 전해드린데 이어, AI의 거장 얀 르쿤의 세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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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Philip Lee)
Jan 0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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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르쿤의 경고: AGI는 환상이다... AI의 미래는 '물리적 세계 이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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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5.

  • 삼성전자나 LG전자 등 주요 하드웨어 사업자의 발표

  •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발표나

  • 스피어에서 진행된 델타항공 CEO의 기조연설 등에 모두 주목하지만

  • 다양한 콘퍼런스 세션이 열리는 행사기도 합니다.

어제 본지는 X CEO의 기조연설 내용을 전해드린데 이어, AI의 거장 얀 르쿤의 세션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메타의 수석 과학자이자 튜링 상 수상 경력에 빛나는 얀 르쿤은 30분간 진행된 세션에서 AI에 대한 본인의 견해를 밝혔는데요.

특히 최근 오픈AI의 CEO 샘 알트만이 AGI(범용 인공 지능)을 구축하는 방법을 오픈AI는 알고 있으며, 초인공지능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는 발언 이후 열린 세션인 만큼 세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본지는 약 30분간 진행된 이 날 세션을 아래와 같이 정리했는데요.

1. AI의 한계: AGI 개념의 모호성과 물리적 세계 이해의 부재

2. AI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 JEPA와 목표 지향적 AI 시스템

3. AI 에이전트와 규제의 균형: 오픈소스 생태계의 미래와 과제

이 내용을 중심으로 오늘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1. AI의 한계: AGI 개념의 모호성과 물리적 세계 이해의 부재

2022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 테크놀로지를 3차례 연속으로 참석하면서, 저희는 가까이서 보게된 얀 르쿤의 특징 중 하나를 발견한 것이 있습니다. 얀 르쿤 교수는 흥분하거나 반박하면 마치 프랑스어로 말하듯, 영어가 매우 빨라진다는 점입니다.

얀 르쿤 교수는 이날 매우 흥분한 어투로 샘 알트만 주장을 반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우선 AGI라는 용어 자체의 모호성을 지적했습니다.

  • AGI가 인간 수준의 지능을 지칭하는 데 사용되고 있지만,

  • 인간의 지능 자체가 매우 전문화되어 있어 일반 지능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 그러면서 그는 AGI라는 용어 자체는 의미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얀 르쿤 교수는 AGI 구현 여부에 대한 평가 기준을 지적했습니다.

출처: Pexels

그는 변호사 시험이나 대학 입학시험 통과 능력을 인간 수준의 지능으로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했는데요.

문제는 이를 측정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만들 수 있는 모든 과제나 벤치마크에 대해, 그 특정 벤치마크를 통과하는 전문화된 시스템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시스템들을 조합하여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인간 수준의 지능을 가졌다거나 계획을 세우고, 추론하며,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는 능력을 가졌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AI 개발의 주류인

  •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의 자기 회귀 방식에도 한계가 있다고 단언했는데요.

  • 그는 이 방식을 따를 경우 인간 수준의 지능을 달성하기는 어렵다고 보았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얀 르쿤 교수가 밝힌 자기 회귀 방식이란,

  • AI가 이전에 입력받은 단어나 문장을 바탕으로

  • 다음에 나올 내용을 예측하면서 글을 만들어가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문장의 앞부분을 보고 그다음에 어떤 말이 자연스럽게 이어질지를 계속해서 추측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메타의 인공지능 연구소인 FAIR에서 진행 중인

  • 범용 인공지능(AGI) 개발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고 해도, 앞으로 5-6년은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AI의 가장 큰 약점으로 ‘실제 세계에 대한 이해 능력’을 꼽았습니다.

얀 르쿤 교수는 배관공의 업무를 예로 들며

  • 실제 물건을 만지고 다루는 작업은 인공지능이 하기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 그는 현재 AI 수준이 개나 고양이가 가진 현실 인식보다도 떨어진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AI 발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는데요.

다음 부분에서는 이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2. AI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 JEPA와 목표 지향적 AI 시스템

얀 르쿤 교수는 AI 발전의 새로운 방향으로는 '목표 지향적 AI'를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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