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6z 크리스 딕슨이 밝히는 인터넷 미래: AI와 블록체인의 공존, 그리고 '스마트한 규제'의 필요성
앤드리슨 호로위치(Andreessen Horowitz)의 제네럴 파트너이자 2022년 포브스 "Midas List" 1위에 오른 벤처 투자가 크리스 딕슨이 최근 저서 "읽고, 쓰고, 소유하다 (Read, Write, Own: Building the Next Era of Internet)"의 국내 출간을 기념해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앤드리슨 호로위치(Andreessen Horowitz)의 제너럴 파트너이자 2022년 포브스 "Midas List" 1위에 오른 벤처 투자가 크리스 딕슨이 최근 저서 "읽고, 쓰고, 소유하다 (Read, Write, Own: Building the Next Era of Internet)"의 국내 출간을 기념해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2013년부터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치에서 핵심 구성원으로 활동해 온 딕슨은 2018년 76억 달러 규모의 'a16z Crypto' 펀드를 설립, 웹 3 스타트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며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 그는 다음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깊이 있는 논의를 펼쳤습니다:
1. 인터넷의 진화와 현재 직면한 문제점
2. AI 시대의 인터넷과 블록체인 기술의 역할
3. 블록체인 규제: 혁신적 기술과 투기적 요소 사이의 균형
이 기사에서는 크리스 딕슨이 제시한 이 세 가지 핵심 주제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인터넷의 진화와 현재 직면한 문제점
크리스 딕슨은 그의 저서 중 ⅓ 가량이 인터넷의 역사를 다룬다고 설명했습니다.
약 20년가량 그의 인생을 바친 인터넷 분야에서의 경험
그리고 그 경험을 기반으로 한 주장을 반영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인터넷의 진화 단계를 세 단계로 구분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중앙 집중화되는 인터넷의 문제점과 블록체인을 통한 해결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첫 번째 단계는 '읽기 전용(Read Only)' 시대였습니다.
1990년대 초기 인터넷은 주로 정보 소비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으며
웹사이트들은 브로슈어나 카탈로그와 같은 형태를 갖췄고
사용자들은 단순히 정보를 읽는 데 그쳤다고 그는 보았습니다.
두 번째 단계는 2000년대의 '읽고 쓰기(Read Write)' 시대였습니다.
이 시기에는 Web 2.0이라는 개념이 등장했고요
소셜 미디어의 부상과 함께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양방향 소통이 가능해졌다고 그는 보았습니다.
마지막 단계는 크리스 딕슨이 제공하는 “소유(Own)”가 추가된 단계였습니다.
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실현할 수 있는 단계로,
콘텐츠를 생성하는 사람이 디지털 소유권을 갖는다는 개념이 핵심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인터넷이 갖는 문제점을 지적했는데요. 그는 현재 인터넷이 지나치게 중앙화되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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