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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미룬 68세 손정의… "70대에 초인공지능(ASI) 만든다"

소프트뱅크그룹은 24일(수) 제46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손 마사요시 회장은 초인공지능(ASI) 플랫폼 분야에서 세계 1위로 도약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2042년까지 순자산가치(NAV)를 1,000조 엔 규모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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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Philip Lee)
Jun 2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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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그룹은 24일(수) 제46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손 마사요시 회장은 초인공지능(ASI) 플랫폼 분야에서 세계 1위로 도약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2042년까지 순자산가치(NAV)를 1,000조 엔 규모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사업 전략을 보드게임 ‘오셀로’에 비유해 설명했습니다.

  • 오셀로에서 승리하려면 네 모서리를 먼저 차지해야 하듯,

  • AI 모델·반도체· AI 인프라·로봇 등 4개 분야를 핵심 축으로 삼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손 회장이 그리는 미래는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일까요?

본지는 이날 소프트뱅크 그룹의 주주총회 내용을 아래와 같이 정리했습니다.

  1. 68세 손정의, ‘50년 인생계획’ 수정… “70대에 ASI 만들겠다”

  2. “에이전틱 AI 시대엔 CPU가 핵심”… Arm 키우는 이유

  3. 美·佛 이어 ABB 로보틱스까지… ‘AI 손과 발’ 완성

이 내용을 중심으로 오늘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1. 68세 손정의, ‘50년 인생계획’ 수정… “70대에 ASI 만들겠다”

손 마사요시 회장은 19세 때 세웠던 ‘50년 인생 계획’을 최근 일부 수정했습니다.

  • 그의 원래 계획은 20대에 이름을 알리고,

  • 30대에 사업 자금을 모으며, 40대에 큰 승부를 걸고,

  • 50대에 사업 모델을 완성해 60대에는 후계자에게 경영권을 물려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68세인 손 회장은 은퇴를 미루고 새로운 목표를 세웠습니다.

  • 여전히 매달 두세 번씩 해외 출장을 다니고,

  • 젊은 직원들과 90분간 탁구를 칠 정도로 건강에 자신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 “지금처럼 건강한데 은퇴하면 오히려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모르겠다”라며

  • “70대에 초인공지능(ASI)을 실현하는 것이 새로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소프트뱅크 그룹

이 새로운 목표의 배경에는 인류의 발전에 대한 손 회장의 오랜 고민이 담겨 있었습니다.

  • 손 회장은 지난 20만 년의 역사 동안 인류의 발전을 가로막은 가장 큰 장벽이

  • ‘지능과 실행 능력의 한계’였다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ASI가 인간의 지능을 확장하고 물리적 AI인 로봇이 행동을 대신한다면, 이 한계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사실 이러한 손 회장의 생각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그는 이날 16년 전 주주총회에서 발표했던 ‘향후 30년 비전’을 다시 언급했습니다.

당시 손 마사요시 회장이 예고했던

  • ‘뇌 컴퓨터의 탄생’과 ‘지능형 로봇과의 공존’이

  • 오늘날 각각 ASI와 물리적 AI로 현실화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습니다.

나아가 AI가 단순히 정답을 제시하는 수준을 넘어,

  •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머지않아 한 사람이 1,000개의 AI 비서를 거느리는 시대가 온다는 의미이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손 마사요시 회장은 이처럼 ASI와 로봇 개발에 매진할까요?

궁극적인 이유는 돈이 아니었습니다.

손 회장은 아버지가 임종을 앞두고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

라고 하셨던 말씀을 떠올리며, 수십억 명의 인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진짜 목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러한 원대한 비전을 이어갈 경영권 승계와 기업 전략에 대한 생각도 밝혔습니다.

소프트뱅크가 이끄는 AI 혁명은 앞으로 300년 동안 이어질 장기적인 과제였습니다. 따라서 외부 인사보다는 그룹의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2,000여 개 계열사 내부에서 후계자가 나와야 한다고 못 박았습니다.

아울러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들을 향해서는 단순한 경쟁자를 넘어 선의의 경쟁과 협력을 함께 이어갈 동반자라고 덧붙였습니다.

2. “에이전틱 AI 시대엔 CPU가 핵심”… Arm 키우는 이유

손 마사요시 회장은 이러한 비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으로

오셀로 게임의 ‘네 모서리’를 언급했습니다.

출처: 소프트뱅크 그룹

이 중에서 AI의 두뇌 역할을 하는 ‘AI 모델’과 ‘반도체’ 두 분야에 대한 설명이 먼저 이어졌습니다.

첫 번째 모서리인 ‘AI 모델’ 분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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