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포럼] 유럽 연합 집행위원장이 밝히는 넷 제로 정책의 방향성은?
세계 경제 포럼에서 유럽 연합 집행위원장이 밝힌 기조 연설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연설 내용 중심의 시사점도 함께 말이죠.
유럽 연합은 현재 시국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스위스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 기조 연설자로 나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그녀는 유럽 연합이 바라보는 에너지 및 자원, 넷 제로 등에 대해서 전반적인 방향성을 밝혔습니다.
유럽연합은 2022년 2월 24일 이후 글로벌 공동체를 향한 목소리가 다소 세진 느낌입니다.
참고로 이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개시한 날입니다.
우선 기조연설에 앞서 유럽 연합 집행위원회는
할당해놓은 180억 유로 중 30억 달러를 지원했다고 밝히면서
회원국의 사상 첫 소액 금융 지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내 기업들의 임금 지급 및 병원/주택 서비스, 학교 운영 등에 원조자금이 쓰일 예정입니다.
이 전쟁이 유럽인들에게 큰 자극을 준 이유는 바로
"특정 국가에 의존하는 경제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깨닫게 했기 때문입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유럽 연합이 러시아의 화석 연료 공급에 그만큼 취약했고
유럽 연합은 러시아의 종속에서 벗어났다고 선언했습니다.
러시아의 가스관으로 공급받던 물량의 80%는 다른 조달처로 대체한 상황입니다.
거기에 더 나아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수요를 20%가량 줄이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지난 해 8월 메가와트당 350유로를 기록해 정점에 달한 에너지 생산 비용은 올해 1월 기준 80% 가까이 최고점에서 하락한 상황입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전쟁 발발 이전보다 생산 가격이 내려갔다고 평가했습니다.
에너지가 무기화되는 것을 직접 목격, 체험 중이기에 그녀의 연설은 절실해 보였습니다.
30년 이내에 유럽 연합은 넷 제로에 도달할 계획이며,
경제 체계를 비롯
운송 부문
제조업 전반
건물 및 건설 분야 모두 바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10년은 가장 큰 산업 전반에 대한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말이죠.
저희 Pickool 팀은 이 날 그녀의 기조연설과 이 내용을 세 가지 주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유럽 연합의 그린 딜과 전 세계 각국의 움직임
유럽 연하의 넷 제로 달성을 위한 4가지 이니셔티브
미국과 중국: 유럽 연합 집행위원장은 어떤 부분에서 비판했을까
위 내용을 중심으로 오늘 글을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