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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물류 제국 FedEx, 다음 50년을 위해 베팅한 것은?

지난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AI Impact Summit 2026. 얀르쿤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AI 유니콘 스타트업 미스트랄 AI 세션을 전해드린데 이어, 오늘은 글로벌 물류 기업의 움직임과 생각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페덱스의 라지 수브라마니얀(Raj Subramaniam) CEO 기조연설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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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Philip Lee)
Feb 23, 2026
∙ Paid

지난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AI Impact Summit 2026.

얀르쿤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AI 유니콘 스타트업 미스트랄 AI 세션을 전해드린데 이어,
오늘은 글로벌 물류 기업의 움직임과 생각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페덱스의 라지 수브라마니얀(Raj Subramaniam) CEO 기조연설인데요

출처: AI Impact Summit 2026

페덱스가 매일 처리하는 물동량은 1,700만 개 이상의 패키지에 달하며 그 배송 지역도 220개 나라에 달할 정도로 어마어마합니다. 세계 최대 물류 기업을 이끄는 수장은 이날 AI 시대 공급망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는데요.

본지는 그의 기조연설 내용을 크게 3가지 주제로 정리했습니다.

  1. “다음 50년은 데이터로 뛴다”… FedEx CEO가 꺼낸 AI 청사진

  2. 전력망·도로망 다음은 AI 망… FedEx CEO의 문명사적 진단

  3. 예측하고, 차단하고, 함께 만든다… FedEx AI의 세 가지 축

그럼 이 내용을 중심으로 오늘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1. “다음 50년은 데이터로 뛴다”… FedEx CEO가 꺼낸 AI 청사진

페덱스의 라지 수브라마니얀 CEO는

  • 무대에 서자마자 화려한 AI 담론을 제시하는 대신

  • 기업의 뿌리가 된 50년 전 창업의 순간부터의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1970년대 당시 창업자 프레더릭 W. 스미스는 당시 미국 사회가 전산화와 자동화의 물결을 타고 있음을 직감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페덱스 창업자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항공과 육상을 결합한 통합 네트워크, 즉 ‘익일 배송 시스템’이라는 것을 만들어내는데요.

이는 현대 경제의 핵심 인프라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 화물 추적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했고,

  • 이로 인해 첨단 기술과 의약품, 이커머스 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을 뒷받침했습니다.

출처: FedEX

그러면서 라지 수브라마니얀 CEO는 페덱스를

  • 항공 노선과 물류 허브를 촘촘하게 쌓아 올린,

  • 말 그대로 현대 산업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동력으로 정의하기도 했습니다.

그럼 이런 상황에서 페덱스는 왜 AI라는 화두를 들고나온 것이었을까요?

페덱스에서는 자체적으로

  • 코로나19 범 유행의 여파와 무역 정책의 변화, 상거래 패턴의 재편이 맞물리면서

  • “재 세계화(reglobalization)”라는 거대한 전환기가 열렸다고 보고 있었습니다.

그는

“ 페덱스에서 보낸 35년 동안
이토록 빠르게 또 규모 있게 변화가 만들어지는 기술적 동력을 본 적이 없다”

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AI가 복잡했던 글로벌 공급망을 움직이는 힘을 곱절로 키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참고로 페덱스의 물류 네트워크는

  • 약 700대의 항공기와 20만 대의 차량, 50만 명 이상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 연간 처리 화물 규모만 2조 달러에 달하는 초거대 물류 기업입니다.

특히 그는 매일 2페타바이트의 데이터가 생성된다는 사실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사실 페덱스는 이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가공하며 내실을 다져 왔습니다.

  • 지난 50년이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물리적 운송망을 구축한 시간이었다면,

  • 향후 50년은 데이터와 인텔리전스로 현대 상거래를 지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다시 말해 단순히 물건을 나르는 운송 기업이 아니라, 데이터와 AI로 전 세계 상거래의 흐름을 읽고 조율하는 ‘지능형 물류 두뇌’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입니다.

2. 전력망·도로망 다음은 AI 망… FedEx CEO의 문명사적 진단

이날 라지 수브라마니얀 CEO는 AI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지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는데요.

그는 AI의 등장과 관련하여 과거 전기가 발명되거나 인터넷이 처음 보급되었을 때만큼이나
인류 역사에서 엄청난 사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AI를 단순히 잠깐 유행하는 기술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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