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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발발 40시간] 하메네이 사망부터 호르무즈 봉쇄까지 - 세계는 어디로 가는가

설마 하던 미국/이스라엘-이란 간 전쟁이 정말 발발했습니다. 대한민국 표준시 기준 28일 오후 4시경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이에 맞춰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분 분량의 선전포고문을 본인의 SNS에 게시했습니다. 그리고 14시간 30분 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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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Philip Lee)
Mar 0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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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하던 미국/이스라엘-이란 간 전쟁이 정말 발발했습니다.

  • 대한민국 표준시 기준 28일 오후 4시경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 이에 맞춰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분 분량의 선전포고문을 본인의 SNS에 게시했습니다.

그리고 14시간 30분 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 직후 이란은

  • 즉각 걸프만 전역의 미군 기지와 주변국에 대규모 미사일·드론 공격으로 보복했고,

  • 전 세계 석유의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며 세계 에너지 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단편적인 기사보다는 주말 사이 벌어진 일을 정리해 드리는 의미에서

본지는 현재까지 상황을 아래와 같이 정리했습니다.

  1. 하메네이 사망…트럼프 “역사상 가장 사악한 인물 제거”

  2. 이란, 걸프만 전역에 미사일·드론 공격…카타르· UAE ·바레인·쿠웨이트 동시 피격

  3. 170억 배럴이 사라진다…호르무즈 봉쇄, 아시아 직격

  4. 동맹은 줄타기, 적대국은 규탄… 전쟁에 갈라지는 국제사회

이 내용을 중심으로 오늘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참고로 해당 글은 대한민국 표준시 기준 3월 2일(월) 새벽 1시에 작성되었습니다.


1. 하메네이 사망…트럼프 “역사상 가장 사악한 인물 제거”

트럼프 대통령은 공식 선전포고문을 통해 이란에 대한 공격 명분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는 이란 정권이 지난 47년 동안 ‘미국에 죽음을’ 외치며 테러를 저질러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 1983년 베이루트 미 해병대 막사 폭탄 테러로 241명을 살해했고,

  • 이라크에서도 수백 명의 미군을 숨지게 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지난 6월 ‘미드나이트 해머 작전’으로 포르도와 이스파한의 핵시설을 초토화했는데도 이란이 핵 개발 야욕을 버리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작전에서 이란의 핵심 지도부와 핵 프로그램 관련 과학자들이 집중 표적이 된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하메네이의 사망 사실을 공개하며 그는

  • 뛰어난 정보력과 정교한 추적 시스템,

  • 이스라엘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역사상 가장 사악한 인물 중 한 명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작전에 참여한 다른 정보기관들의 역할은 일부러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여러 외신에 출연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이번 발표는 미국 내 정치적인 상황까지 고려한 의도적인 행동으로 보입니다.

출처: 백악관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 이란의 혁명수비대(IRGC)와 보안군 상당수가 이미 싸울 의지를 잃었다고 주장했습니다.

  • 그러면서 지금 투항하면 책임을 묻지 않겠지만, 끝까지 저항하면 죽음뿐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란 국민들을 향해서는

“자유의 시간이 다가왔다. 작전이 끝날 때까지 집 안에 머물고, 상황이 종료되면 정부를 장악하라”

라고 호소하며, 이란 국민들과 이번 공격을 분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참고로 이란의 최고 지도자의 사망으로 이란 권력 구조에는 큰 공백이 생겼습니다.

  • 이란 헌법상 최고지도자는 대통령보다 서열이 높은 국가 1인자입니다.

  • 군 통수권은 물론 국가 정책의 최종 결정권까지 쥐고 있는 막강한 자리였습니다.

다음 후계자로는 여러 인물이 거론되는데요.

  1. 하메네이의 둘째 아들이자 혁명수비대와 관계가 깊은 모즈타바 하메네이,

  2. 종교 신학교 책임자 알리레자 아라피,

  3. 초강경파 성직자 모하마드 메흐디 미르바게리,

  4. 사법부 수장 골람호세인 모흐세니 에제이,

  5. 초대 최고지도자의 손자 하산 호메이니 등이 거론되었습니다.

한편 첫 공격 직후 이란 부통령은 이번 공격 직후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건강하고 안전한 상태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2. 이란, 걸프만 전역에 미사일·드론 공격…
카타르· UAE ·바레인·쿠웨이트 동시 피격

공습을 당한 직후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대규모 미사일과 무인기(드론)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공격이 적의 범죄적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첫 번째 보복 조치라고 선언했습니다.

참고로 이란 최고 지도자와 지도층 외에도 이란 내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여학교 피격으로 148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격의 표적은 걸프만 전역이었습니다.

먼저 카타르 도하의 산업단지에서는 거대한 연기 기둥이 치솟았습니다.

  • 이란의 발사체를 요격하는 폭발음이 수 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 이 과정에서 떨어진 파편이 인구 밀집 지역의 창고를 덮치며 대형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카타르 정부는 민간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단하고,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을 격추했습니다.

그리고 주카타르 주재 이라크 대사를 초치하기도 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 UAE 당국은 300개 이상의 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 하지만 아부다비에 떨어진 잔해로 인해 최소 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두바이의 인공섬인 팜 주메이라에 있는 페어몬트 호텔에서는 불길이 치솟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미군 3,500명이 머물고 있는 알 다프라 공군기지 인근 역시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미군 시설을 겨냥한 공격도 이어졌습니다.

  • 바레인에 있는 미 해군 5함대 사령부는 이란의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 쿠웨이트에서는 미군 1만 3,500명이 주둔 중인 알리 알-살렘 공군기지에 탄도 미사일이 떨어졌습니다.

이란 혁명 수비대는 200명 가량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번 전쟁을 수행하는 미 중부 사령부(CENTCOM)는

  • ‘장대한 분노 작전(Operation Epic Fury)’ 수행 중

  • 미군 장병 3명이 전사하고 5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수도 리야드와 동부 지역이 표적이 되었습니다.

  • 사우디 외교부는 날아온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요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아울러 이란 측에 ‘사우디 영공 통과를 절대 허락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이미 전달했다고 강조하며,

  • 향후 군사적 보복에 나설 가능성도 열어두었습니다.

이번 사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오만이 공격받았다는 사실입니다. 오만은 그동안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간접 대화를 중재해 온 국가입니다. 하지만 오만의 상업 항구인 두쿰에 드론이 떨어져 1명이 다쳤고,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는 유조선이 공격을 받아 4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오만과 형제국으로 알려진 카타르 외무부는 이를 두고 “평화 중재에 힘쓰는 국가를 비겁하게 공격했다”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출처: X

피해는 중동 전역으로 번지고 있었습니다.

  • 요르단의 수도 암만을 비롯한 12개 지역에 요격된 잔해가 떨어졌습니다.

  • 이라크 아르빌에 위치한 미군 기지 상공에서는 격렬한 요격 전이 벌어졌습니다.

  • 시리아 남부의 수와이다 지역에서는 미사일이 폭발해 민간인 4명이 숨졌습니다.

이스라엘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 첫날에는 수도 텔 아비브에서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 둘째 날에는 서예루살렘 지역에서 9명의 사망자와 2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중 4명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본지의 분석 결과 이란이 밝힌 공격 목표와 실제 표적은 달랐습니다.

  • 이란은 “미군 기지를 공격한다”라고 밝혔지만

  • 실제로 타격을 입은 곳은 두바이 공항이나 자베르 알리 항구 등 주변 국가들의 핵심 기반 시설이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탄도미사일 4발로 미국의 항공모함인 에이브러햄 링컨호를 타격했다고 밝혔으나, 펜타곤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정했습니다.

출처: X

다만 기사 탈고 직전 UAE 아부다비에 있는

  • 프랑스 해군 소속의 “평화의 캠프”가 공격받았다는 사진과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 즉 미국과 이스라엘 우방국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3. 170억 배럴이 사라진다…호르무즈 봉쇄, 아시아 직격

사실 이번 전쟁이 전 세계 주목을 받는 이유는 군사적 충돌을 넘어 세계 에너지 시장에 큰 타격을 입히기 때문입니다.

이란은 그동안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를 여러 차례 위협했지만, 실제로 통제에 나선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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