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 기자회견 전문] 이란 핵시설 완전 파괴 후 '다음 단계는?'
어젯밤 미국 워싱턴 DC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는 치열한 선전전이 벌어졌습니다. 바로 최근 지구촌을 달구고 있는 이스라엘-이란 간 전쟁은 미국이 이란 내 핵시설 3곳에 대한 폭격을 감행하면서 확전 양상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실상 미국이 B2 전략폭격기를 동원하여 참전한 상황입니다. 앞서 전해드린 이란 외무부 장관의 기자회견 전문과 함께 해당 기자회견
어젯밤 미국 워싱턴 DC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는 치열한 선전전이 벌어졌습니다.
바로 최근 지구촌을 달구고 있는 이스라엘-이란 간 전쟁은
미국이 이란 내 핵시설 3곳에 대한 폭격을 감행하면서 확전 양상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실상 미국이 B2 전략폭격기를 동원하여 참전한 상황입니다.
앞서 전해드린 이란 외무부 장관의 기자회견 전문과 함께 해당 기자회견 직전 미국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열린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의 기자회견 전문을 전해드립니다.
저희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정확한 공격 방식과 대상 지역을 확인하실 수 있었으며, 이란 외무부 장관의 발언처럼 양국은 대화 채널을 모두 열어놓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럼 전문을 시작하겠습니다.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 브리핑>
오늘 아침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젯밤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미 중부 사령부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파괴하거나 심각하게 무력화시키기 위해 포르도우, 나탄즈, 에스파한 등 이란 내 3개 핵시설에 대한 정밀 타격을 실시했습니다. 합참의장이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이번 작전은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최고사령관으로부터 받은 명령은 명확하고 강력했습니다. 우리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파괴했습니다. 다만 이번 작전은 이란군이나 이란 국민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여 년간 일관되게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반대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과감하고 선견지명 있는 리더십, 그리고 힘을 통한 평화 의지 덕분에 이란의 핵 야망은 완전히 좌절되었습니다.
수많은 대통령들이 이란 핵 프로그램에 결정타를 가하는 것을 꿈꿔왔지만, 트럼프 대통령만이 이를 해냈습니다. 이번 작전은 과감하고 훌륭했으며, 미국의 억제력이 되돌아왔음을 전 세계에 보여주었습니다. 이 대통령이 말할 때 세계는 귀 기울여야 하며, 미군은 이를 뒷받침할 능력이 있습니다. 세계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군대입니다. 지구상 어떤 나라도 오늘 아침 의장이 설명할 작전을 수행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첫 번째 임기 때 솔레이마니가 깨달았듯이, 이란도 이제 알게 되었습니다. 대통령이 평화와 협상을 위한 60일을 말할 때 그것은 진짜 60일을 의미한다는 것을, 그리고 그렇지 않으면 그들의 핵 프로그램과 핵 능력은 존재하지 않게 된다는 것을 말입니다. 대통령은 진심이었습니다. 이전 행정부와는 다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무기는 안 된다고 명확히 했습니다. 그는 평화를 추구하며, 이란은 그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대통령은 어젯밤 트루스 소셜에 이렇게 게시했습니다. "미국에 대한 이란의 어떤 보복도 오늘 밤 목격한 것보다 훨씬 더 큰 힘으로 대응 받을 것이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J. 트럼프." 이란은 이 말을 명심하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대통령은 전에도 그렇게 말했고, 진심입니다.
합참의장과 합참, 중부 사령부의 에릭 쿠릴라 장군과 그의 참모진, 중부 사령부 전체에 감사를 표합니다. 이는 합동 작전이었고, 국방부 전체의 노력이었습니다. 폭격기, 전투기, 공중급유기를 조종한 조종사들, 구축함과 잠수함, 항공모함의 수병들, 방공과 기지 방어, 신속대응군을 담당한 장병들 모두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모두 전사들입니다. 이 작전에 참여한 모든 미국인이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이스라엘 동맹국들에게도 감사를 표합니다.
이번 작전은 미국 대통령이 요청했을 때 준비될 수 있도록 수개월, 수주 간의 배치와 준비가 필요한 계획이었습니다. 상당한 정밀성과 기만 작전, 최고 수준의 작전 보안이 필요했습니다. 우리의 B-2 기는 이들 핵시설을 공격한 후 세계가 전혀 알지 못한 채 귀환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작전은 역사적이었습니다. 2001년 이후 가장 긴 B-2 스피릿 폭격기 임무였고, 대형 관통 폭탄의 첫 실전 투입이었습니다. 이 임무는 우리 동맹과 합동군의 힘을 보여주는 합동 및 동맹 통합 수준을 전 세계에 증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듯이, 미국은 전쟁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말씀드리건대, 우리 국민이나 파트너, 또는 이익이 위협받을 때 우리는 신속하고 단호하게 행동할 것입니다. 이란은 미국 대통령의 말을 듣고 그가 모든 말을 진심으로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최고사령관께 축하를 드립니다. 어젯밤과 전 과정에서 그의 지휘를 지켜보는 것은 영광이었으며, 이 성공적인 작전의 우리 위대한 미국 전사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군대에 하나님의 축복을, 미국에 하나님의 축복을, 그리고 하나님의 섭리에 영광을 돌리며 계속해서 그분의 보호를 구합니다.
이제 구체적인 내용을 위해 의장에게 넘기겠습니다.
<합참의장 댄 케인 장군 브리핑>
국방장관님, 감사합니다.
국가를 위해 일하고 있는 모든 장병들을 인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른 일요일 아침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어젯밤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에릭 쿠릴라 장군이 지휘하는 미 중부 사령부가 이란의 핵시설 3곳을 타격하는 '미드나이트 해머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우리 합동군이 탁월한 기술과 훈련으로 완수한 복잡하고 위험한 임무였습니다. 이 임무를 가능하게 한 모든 장병과 계획자들, 작전 담당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번 작전은 미군의 최고 수준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작전은 이란의 핵무기 시설을 심각하게 파괴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우리가 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는 미국의 능력을 보여준 대규모 작전이었습니다. 워싱턴에서 극소수만이 이 작전의 시기나 성격을 알고 있었던 고도 기밀 작전이었습니다. 작전 과정을 설명하면서 옆의 장표를 참조하겠습니다.
금요일 자정부터 토요일 아침까지, 미 본토에서 출발한 대규모 B-2 폭격기 편대가 임무를 시작했습니다. 전술적 기습을 위해 편대 일부는 서쪽 태평양 방향으로 향해 미끼 역할을 했습니다. 워싱턴과 탬파의 극소수 계획자와 핵심 지휘관만이 알고 있던 기만 작전이었습니다.
주 공격 편대는 승무원 2명이 탑승한 B-2 스피릿 폭격기 7대로 구성되어 최소한의 통신으로 조용히 동쪽으로 진행했습니다. 목표 지역까지 18시간 비행하는 동안 항공기들은 여러 차례 공중급유를 완료했습니다.
육지 상공에서 B-2들은 좁은 공역에서 여러 항공기가 정밀하게 협조해야 하는 복잡하고 정밀한 시간 조정 기동을 통해 호위기와 지원기에 합류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최소한의 통신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런 종류의 합동 작전은 미군이 세계 어느 군대보다 뛰어난 분야입니다. 어젯밤 동부 표준시 오후 5시경, 공격 편대가 이란 영공에 진입하기 직전 중부 사령부 담당 구역의 미 잠수함이 에스파한의 주요 지상 시설 목표물에 20여 발 이상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미드나이트 해머 공격 편대가 이란 영공에 진입하면서, 미군은 4세대와 5세대 항공기를 고 고도에서 고속으로 공격 편대 앞에 배치하여 적 전투기와 지대공 미사일을 탐지하는 미끼를 포함한 여러 기만전술을 사용했습니다.
공격 편대는 미 전략 사령부, 미 수송 사령부, 미 사이버사령부, 미 우주 사령부, 미 우주 군, 미 유럽 사령부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공격 편대가 포르도우와 나탄즈에 접근하면서, 미 보호 편대는 잠재적인 이란 지대공 위협에 대해 선제공격을 가하는 전투기 자산과 함께 공격 편대의 안전한 통과를 보장하기 위해 고속 제압 무기를 사용했습니다.
현재까지 진입 과정에서 미 공격 편대에 대한 어떤 사격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동부 표준시 오후 6시 40분경, 이란 현지시간 오전 2시 10분에 선두 B-2가 포르도우의 여러 목표물 중 첫 번째에 GBU-57 대형 관통 폭탄 2발을 투하했습니다.
대통령이 어젯밤 언급한 바와 같이, 나머지 폭격기들도 목표물을 타격했으며, 총 14발의 대형 관통 폭탄이 두 개의 핵 목표 지역에 투하되었습니다.
이란의 핵 인프라 목표물 3곳 모두 동부 표준시 오후 6시 40분부터 7시 5분 사이, 즉 이란 현지시간 오전 2시 10분경에 타격받았습니다. 토마호크 미사일은 작전 전반에 걸쳐 기습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에스파한을 마지막으로 타격했습니다.
무기 투하 후 미드나이트 해머 공격 편대는 이란 영공을 벗어나 귀환을 시작했습니다. 이탈 과정에서도 편대에 대한 어떤 사격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란 전투기는 이륙하지 않았으며, 이란의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은 우리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임무 전반에 걸쳐 기습 효과를 유지했습니다.
총약 75발의 정밀 유도 무기가 이번 작전에서 사용되었습니다. 여기에는 대통령이 어젯밤 언급한 30,000파운드 GBU-57 대형 관통 폭탄 14발이 포함되었으며, 이는 이 무기의 최초 실전 사용을 기록했습니다.
전투 피해 평가가 큰 관심사라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최종 전투 피해 평가는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초기 평가 결과 세 곳 모두 극도로 심각한 피해와 파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5대 이상의 미군 항공기가 이번 임무에 참여했습니다. 여기에는 B-2 스텔스 폭격기, 4세대와 5세대 전투기의 다수 편대, 수십 대의 공중급유기, 유도미사일 잠수함, 그리고 정보·감시·정찰 항공기 전체와 수백 명의 정비 및 작전 전문가들이 포함되었습니다.
국방장관이 언급한 바와 같이,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대규모 B-2 작전 타격이었으며, 9/11 이후 며칠간의 임무만이 이를 넘어서는 두 번째로 긴 B-2 임무였습니다.
타격 이전에 쿠릴라 장군은 특히 이라크, 시리아, 걸프 지역에서 지역 전반의 병력 보호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우리 병력은 높은 경계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극히 잘못된 선택이 될 이란의 보복이나 대리 공격에 대응할 완전한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방어할 것이며, 우리 장병과 민간인의 안전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이번 임무를 통해 미군의 탁월한 실력과 전 세계 어디든 작전할 수 있는 역량, 그리고 통합 운용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단 몇 주 만에 전략 계획을 전 세계 규모의 실제 작전으로 실행에 옮긴 것입니다. 이번 작전은 미군의 세계 최고 실력과 글로벌 작전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대통령이 어젯밤 분명히 말씀하신 대로, 세계 어떤 다른 군대도 이런 작전을 해낼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 임무를 가능하게 한 공군 승무원, 해군, 사이버 작전자, 계획자, 지원팀, 그리고 지휘관들이 대통령, 국방장관과 함께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그들의 기술과 훈련, 그리고 팀워크가 이 작전을 성공으로 이끌었습니다.
특히 작전 보안의 철저한 관리가 자랑스럽습니다. 이것은 대통령과 국방장관, 쿠릴라 장군과 저에게 가장 중요한 사안이었으며, 앞으로도 계속 집중할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장비들이 여전히 공중에 있으며, 우리는 수백 명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있는 우리 장병들과 현재 배치된 부대원들을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합동군은 미국과 우리 군대, 그리고 이 지역에서의 우리 이익을 방어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질의응답>
Q1. 국방장관님과 의장님께 질문드립니다. 정권 교체는 생각하지 않나요? 그리고 의장님, 전투 피해 평가가 진행 중이라고 하셨는데, 이란에 아직도 핵 능력이 일부 남아있다고 보시나요?
국방장관 헤그세스:
이번 임무는 정권 교체와 상관없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대통령은 이란 핵 프로그램이 우리 국익을 위협하니까 이걸 제거하고, 우리 군대와 동맹국 이스라엘을 집단 방어하려고 정밀 작전을 승인했습니다.
케인 장군:
질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투 피해 평가가 아직 진행 중이라서, 뭐가 남아있을지 안 남아있을지 말하기엔 너무 이릅니다.
Q2. 국방장관님. 대통령이 이 작전을 실행하기로 결정한 특별한 순간이 있었나요? 대통령이 "지금이다"라고 말한 순간이 있었는지요?
국방장관 헤그세스:
대통령의 리더십을 지켜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는 평화 과정에 전력을 다했습니다. 협상으로 해결하려 했습니다. 이란에게 모든 기회를 주었지만, 안타깝게도 막다른 길에 다다랐습니다. 그래서 대통령은 이란이 계속 협상 테이블에 나와서 농축을 중단하고 핵 프로그램을 포기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었습니다.
특별한 순간이 있었다고는 말하지 않겠지만, 분명히 어떤 시점이 있었습니다. 우리와 우리 군대에 가해지는 위협을 최소화하려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그가 판단한 시점이 있었습니다.
Q3. 장군님, 쿠릴라 장군이 이라크, 시리아, 걸프 지역에서 병력 보호를 강화했다고 하셨는데, 그들에게 공격이 예정되어 있다는 사전 경고가 있었나요? 그리고 국방장관님, 의회 지도부는 언제 통보받았나요? 공격이 일어나기 얼마나 전이었나요?
케인 장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