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즈버거 뉴욕 타임스 발행인이 밝히는 언론 탄압에 맞서는 비법
지난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웹 서밋 2025에서 뉴욕타임스의 회장 겸 발행인 A.G 설즈버거와 NPR의 CEO 캐서린 마어가 세션 무대에 올랐습니다. '프로파간다의 양극화 시대를 맞이하는 진실'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세션. 두 언론계 거물은 사회적 양극화가 심해지고 기존 제도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는 상황에서 저널리즘이 어떻게 독립성과
“
언론의 자유를 말하는 것이 이기적으로 들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진정 말하려는 것은 단순히 언론인으로서 질문하는 능력이 아니다.
정부나 경제 이해관계자, 권력자들의 진짜 이야기를 일반 시민들이 알 수 있는 능력에 대한 것이다.
”
지난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웹 서밋 2025에서 뉴욕타임스의 회장 겸 발행인 A.G 설즈버거와 NPR의 CEO 캐서린 마어가 세션 무대에 올랐습니다
‘프로파간다의 양극화 시대를 맞이하는 진실’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세션.
두 언론계 거물은
사회적 양극화가 심해지고
기존 제도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는 상황에서
저널리즘이 어떻게 독립성과 신뢰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논의했습니다.
본지는 이날 세션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NYT 발행인이 경고한 ‘ 5단계 언론 탄압 플레이북’... 미국도 예외 아니다
언론 탄압 플레이북이 작동하는 방식, 트럼프 집권 후 미국 사례 분석
NYT 발행인의 경고와 선언: ‘언론 탄압에 맞서는 방법은 계속 보도하는 것
특히 뉴욕타임스 회장이 설명한 언론 탄압의 5단계를 중심으로 오늘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1. NYT 발행인이 경고한 ‘ 5단계 언론 탄압 플레이북’... 미국도 예외 아니다
A.G. 설즈버거 뉴욕타임스 발행인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민주주의의 퇴행이 매우 극적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권위주의적 성향을 가진 지도자들이 가장 먼저 겨냥하는 대상 중 하나가 언론입니다. 비판적인 언론이 없을 경우 그들이 원하는 일을 추진하기 훨씬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설즈버거 발행인은 과거 워싱턴 포스트에 기고문을 게재한 바 있습니다.
당시 그는
헝가리의 빅토르 오르반,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튀르키예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같은 지도자들이
어떻게 언론을 길들이기 위한 플레이북을 활용하는지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과거처럼 저널리스트를 투옥하거나 암살하는 방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대신 체계적으로 압박을 강화해 독립 저널리즘,
특히 권력을 위협하는 저널리즘을 점점 더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설즈버거 발행인은 이날 세션에서 언론 탄압이 5단계에 걸쳐 진행된다는 분석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첫 번째 단계는 저널리즘에 대한 불신을 체계적으로 조장하고 언론인 괴롭힘을 일상화하는 것입니다.
언론인을 악마화하는 동시에
‘가짜 뉴스’같은 수사를 활용하는 방식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두 번째 단계는 민사 소송을 통한 재정적 압박입니다.
현재 언론계는 전반적으로 재정난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소송을 통해 재정적 압박을 가할 경우 진정한 저널리즘 구현이 어려워집니다.
세 번째 단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