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억 명의 팔로워 모은 침묵의 크리에이터, 입을 열다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2.5억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침묵의 크리에이터 카비 라메. 그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이번 주 열리는 웹 서밋 2025 전야제 무대에 섰습니다. 약 3만 명의 관중 앞에서 25분간 열린 이날 세션. 침묵하던 그는 평소와 달리 직접 목소리를 내며 크리에이터 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했습니다. 어깨를 으쓱하는 동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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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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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2.5억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침묵의 크리에이터 카비 라메.
그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이번 주 열리는 웹 서밋 2025 전야제 무대에 섰습니다.
약 3만 명의 관중 앞에서 25분간 열린 이날 세션. 침묵하던 그는 평소와 달리 직접 목소리를 내며 크리에이터 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했습니다
어깨를 으쓱하는 동작 하나로 “글로벌 인기”를 창출한 카비 라메.
https://youtube.com/shorts/VOcra-3eWVQ?si=YwQcmgXv-QOfDLQU
이날 세션은 비자의 마크 넬슨 글로벌 상품 총괄(Global Head of Product, CMS)과 함께 했는데요. 비자가 지난해 웹 서밋에서 “크리에이터”를 주요 사업 모델의 하나로 인정한 후 그동안의 변화와 성과를 되돌아보는 자리기도 했습니다.
크리에이터 경제에 대한 목소리와 의견은 많이 나오고 있고
특히 AI가 발전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지만
동시에 저작권과 독창성, 이들의 수입에 대한 숙제도 상존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본지는 이날 세션 내용을 아래와 같이 정리했는데요.
“돈만 생각하면 절대 부자 못 돼”... 카비 라메의 콘텐츠 철학
“크리에이터는 이제 정규 직업”... Visa, AI로 비즈니스 문제 푼다
“크리에이터 50% 해외 거래”... 웹 3로 중개인 없는 시대 연다
이 내용을 중심으로 오늘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1. “돈만 생각하면 절대 부자 못 돼”... 카비 라메의 콘텐츠 철학
이날 카비 라메는 크리에이터와 사업모델에 대해서 본인이 갖고 있는 명확한 철학을 공개했습니다.
콘텐츠를 만들어서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것이 1차 목표였으며
비즈니스는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따라왔다는 것. 그것이 그의 설명이었습니다.
물론 운도 따랐습니다. 바로 휴고 보스의 앰버서더가 된 것이었는데요.
전혀 말하지 않는 이 크리에이터를 본 휴고보스 측은 오히려 그의 독특함에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휴고 보스와의 계약을 계기로 포트나이트를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이 이어졌습니다.
물론 브랜드와의 협업이 이어짐에도 그는 본질을 “웃기기”에 두었습니다.
모든 정신과 에너지를 돈 버는데 집중하면, 오히려 본질에서 벗어난 결과가 나온다는 것.
그것이 그의 설명이기도 했는데요.
크리에이터에게 가장 중요한 필요조건에 대해서
자기 자신에 대한 중심을 잡고
크리에이터 본인이 하는 것을 사랑해야 하며
돈만 생각한다면 절대로 부자가 되지 못할 것이다.
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테크 콘퍼런스의 전야제 세션임에도 AI 시대에 대한 그의 견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