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님께,
우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그리고 올 한 해에는 원하시는바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지난 24일 랩톱을 서울에 두고 7일간 제주에 있다가 올라왔습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특히 미디어 스타트업 창업자가 1주일간 글쓰기를 포기하는 것은 좀 무모한 결정이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분께서 말씀 주신 과감한 채움을 위한 "비움"이 필요한 시기기도 했습니다.
제 풍채를 보신 분들은 때론
제가 "걷기"와 "도보 여행"을 좋아한다는 사실에 놀라곤 하십니다.
사실 저는
산티아고 길 중 포르투갈 길(포르투갈 포르투 - 스페인 산티아고, 210km)
스코틀랜드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 (영국 글라스고-포트 윌리엄스, 180km)
제주 올레길 전 코스(우도와 추자도, 가파도 제외)를 완주한 바 있습니다.
인간은 걷기 위해 태어난 동물이기에
걷다 보면 소화불량도 해결되고
심박수도 정상으로 돌아오며
무엇보다 생각이 정리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그냥 제주를 걸었습니다. 걷다 보니 저희 채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보였습니다.
올해는 크게 3가지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우선 글 발행 수를 주 3~4회로 제한하겠습니다.
다다익선일 수 있습니다. 많은 글을 원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다른 채널은 글 발행 건수를 더 늘리는 추세인데요
그럼에도 글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올레길을 찾거나, 마음속 깊이 산티아고 길을 늘 동경하는 것.
그리고 독자님들께서
에펠탑이나 미국의 타임스퀘어를 동경하는 것과
"비슷한 것"은 일본 도쿄나, 코엑스에서도 볼 수 있지만,
진짜 필요한 것. 그리고 좋은 것은 파리나 뉴욕에만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채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단톡방을 열거나, 텔레그램 방을 열겠다는 말은 아니고요.
이번에 웹 서밋에서 만난 일본이나 다른 나라 유료 채널 발행인들의 고민
그리고 그들의 방식을 보고 배운 내용입니다.
저는 어떤 글을 뽑아낼 것인가를 고민할 때,
그들은 어디서 어떤 형태로 이것을 세미나로 만들지를 고민하더군요.
사실 글로 100% 그 현장을 전하기란 어렵습니다.
유료 독자님들을 위해 격월도 세미나를 열 것이고,
만약 참석이 어려우시다면 이것을 영상으로 찍어 채널에 별도 공개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콘텐츠가 책으로 발간됩니다.
장기 구독자님들께는 편지와 함께 이 책을 선물로 드리고 싶습니다.
이 계획은 확정되면 별도 공지를 통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걷다 보면 제주의 바람과 파도 소리만 귀를 스칩니다.
그렇게 아무 생각 없이 걷다 보면,
무엇을 더 잘해야 하나 마음속 깊이 생각이 정리됩니다.
사실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많지만, 글을 더 "개선"해보겠습니다.
지난주 저희는 총 2건의 글을 발행했습니다. 제주로 떠나긴 전 써놓은 글인데요
나이키 실적 발표
웹 서밋 당시 세션 중 하나인 "AP 통신 편집국장이 바라본 미국 대선"
상세 내용은 아래 섬네일을 클릭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새해 첫 주 일정입니다.
1월 4일 (목): 월그린
저희 Pickool 팀은 이번 주
그동안 커버하지 못했던 웹 서밋 세션
11월 실적 발표 중 저희가 놓친 회사를 중심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날씨입니다. 대한민국 서울을 기준으로 말씀드립니다.
주 후반 일교차가 15도 가까이 벌어지겠습니다. 항상 건강 관리에 유의하세요!
마지막으로 부탁을 드리고자 합니다.
설문조사(약 1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에 참여해 주시면
올해 이 결과를 기초로 더 많이 개선하고 정진하겠습니다.
https://forms.gle/enHZyyhKfzyU3LTj9
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올 한 해도 잘하겠습니다.
이태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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