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5호] Amazon과 Alibaba의 생성형AI 참전 선언
1. UiPath 실적 발표 2. Alibaba의 생성형 AI: 어떤 서비스이고 무엇을 노렸을까? 3. Amazon의 생성형 AI 출시: AWS에 의한, AWS를 위한, AWS로부터의 진화
독자님들께,
안녕하십니까? Pickool 이태호입니다.
어느덧 봄이라고 할 수 있는 3~5월의 기간 중 절반 이상이 지났습니다.
그만큼 초록이 더 우거지는 모습으로 하루하루 경치가 바뀌고 있네요.
지난주 뉴스레터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실적 발표" 시즌의 농한기였던 관계로
그동안 저희가 놓쳤던 기업의 실적 발표
아마존과 알리바바 등 글로벌 테크 사업자의 생성형 AI 발표 내용을 전해드렸습니다.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UiPath 실적 발표
주요 사업 성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매출: 3.08억 달러 (YoY 6.5% 증가)
당기순손실: 0.28억 달러 (YoY 56.1% 개선)
희석 주당 순이익: 0.15달러
UiPath 경영진들은 이번 실적과 관련, 고정 환율을 기준으로 할 때 매출이 12%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의 컨센서스와 비교하면
매출은 10.7% 웃돌았고요
희석 주당 순이익은 129.8% 웃돌았습니다.
이날 실적 발표에서 UiPath 경영진들은
AI 기술 및 시장 진출 전략에 투자를 집행했으며
글로벌 및 지역별 주요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주력으로 밀고 있는 산업 군은 금융 서비스 및 의료 부문이며, 내년에도 재무성과 및 이윤 개선을 이어갈 것임을 내비쳤는데요.
당시 실적 발표 직후 UiPath 주가는 15% 가까이 급등하는 등 실적 개선과 성장에 화답했습니다.
약 1년 전 저희 Pickool 팀은 UiPath의 실적을 다룬 바 있는데요.
당시에는 훌륭한 실적에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주가가 폭락한 대표적인 기업이었습니다.
시장 다변화에 성공하면서, UiPath는 이를 극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실적 발표는 크게 3가지 주제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UiPath의 2023 회계연도 사업 성과
UiPath의 성장 전략: 업종 맞춤형 솔루션 액셀러레이터
UiPath가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방식
2. Alibaba의 생성형 AI: 어떤 서비스이고 무엇을 노렸을까?
미·중 갈등과 함께 대두하는 것은 두 진영 간의 "기술 경쟁"이기도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투자한 OpenAI가 방아쇠를 당긴 생성형 AI 열풍.
이 경쟁에 구글도 참전을 선언했고요. 메타도 올해 안에 해당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중국의 주요 테크 사업자 중 하나인 알리바바는 지난 화요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베이징 클라우드 서밋"에서 생성형 AI "통이치엔언"을 공개했습니다.
장융 알리바바 그룹의 회장 겸 CEO는
2022년 12월 31일 내부 의사소통을 통해 클라우드 사업 대표 겸직을 발표한 바 있고요
4개월 만에 서밋에서 대중 앞에 섰는데요.
그는 이번 생성형 AI를 발표하면서
알리 클라우드가 지난 10년간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면서
운영체제 및 전용 칩, 그리고 AI+ 클라우드까지 모든 것을 집대성할 수 있었고
AI를 위한 인프라와 이 생성형 모델을 "개방" 하는 차원에서 이 자리를 갖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저희 Pickool 팀은
알리바바의 발표 자료 및 보도자료
중국 내 주요 매체 및 테크 블로그의 기사
제품을 검토하고 이 글을 발행하게 되었는데요.
저희가 받은 느낌은
마이크로소프트의 Co-Pilot의 형태를
구글이나 아마존 같은 상용 서비스에 적용하면서도
결국 또 ChatGPT 같은 아류의 서비스를 출시한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중국의 사이버 관리국(CAC: Cyberspace Administration of China)은 생성형 AI에 대한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관리 조치(초안)"를 발표합니다.
중국의 대표 테크 기업의 발표. 그리고 중국 정부의 규제(안) 발표.
이 내용을 정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저희 Pickool 팀은 판단했습니다.
1. 알리바바의 AI 개발 경과, 그리고 어디에 적용할 계획인가요?
2. 알리바바는 무엇을 노렸을까: 생태계, 서비스, 준비 과정
3. 중국 정부의 규제(안) 속 유념해서 봐야 할만한 특징
3. Amazon의 생성형 AI 출시: AWS에 의한, AWS를 위한, AWS로부터의 진화
아마존도 생성형 AI 서비스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인 AWS (Amazon Web Services)는 Amazon Bedrock을 비롯한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생성형 AI 자체에만 초점을 맞춘 OpenAI와 달리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알리바바 등은
자사의 사업 모델을 "강화" 하고 "업의 본질"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이 서비스를 출시했는데요.
AWS도 이 큰 흐름에서 벗어나진 않았습니다.
OpenAI로 쏠리는 "개발자"들의 트래픽을 AWS 서비스로 유도하고
"비용" 측면에서 "기능"에 특화된 CPU로 엔비디아의 범용 GPU 경쟁에서 승리하며
마지막으론 "학습"이 아닌 "데이터"에 대한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도가 엿보이는 발표였습니다.
AWS는 이날
보도자료와 AWS의 데이터베이스 및 분석 총괄 부사장 Swami Sivasubramanian의 블로그
AWS CTO와 Swami Sivasubramanian 간 대담
AWS CTO와 AWS 저명 과학자인 Sudipta Sengupta 및 Dan Roth 간 대담을 공개했습니다.
사실 세상의 모든 일에 "우연"은 없습니다.
물론 생성형 AI 때문에, 그 혜택이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되면서 혁명적으로 보이긴 합니다.
그럼에도 이 개념은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는데요.
사실 현재 구현되는 기술은 30년 전 논문에서 이미 나왔던 개념으로
컴퓨팅의 처리 용량이 확대되고, 데이터가 그만큼 쌓이면서
이론상으로만 존재하던 것들이 "현실화"한 것이죠.
클라우드를 통해 IT 개념을 한 단계 뛰어올린 선도사업자답게, AWS는 그것을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금광 시대에 정작 돈을 벌었던 사업자는 "리바이스"였던 것처럼, AWS는 금보다는 청바지를 더 팔고 싶어 했습니다.
저희 Pickool 팀에서는 이날 AWS가 공개한 자료를 크게 3가지 주제로 정리했는데요.
AWS의 생성형 AI는 무엇이 다를까: 데이터 및 트랜스포머 모델, 파운데이션 모델
AWS가 출시한 서비스에 대한 설명 그리고 그 의미
NVIDIA에 대한 선전 포고: Trainium과 Inferenta
이번 주 실적 발표 일정입니다.
미국에 본사를 둔 기업들은 미국 현지 시각 기준입니다.
4월 17일 (월): 찰스 슈왑
4월 18일 (화): 넷플릭스, 존슨앤드존슨, 골드만삭스, 에릭슨, 유나이티드항공
4월 19일 (수): 테슬라, ASML
4월 20일 (목): TSMC, 필립모리스, AT&T
4월 21일 (금): P&G, SAP
이번 주 날씨입니다.
대한민국 서울 및 수도권을 기준으론 화요일 오전에만 비 소식이 있고, 전반적으로 맑겠습니다.
이번 주부터는 기업들의 실적 소식을 중심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럼 행복한 한 주 되세요. 감사합니다.
이태호 올림
© 2023 Pickool, Inc. All rights reserved.
본 콘텐츠는 The Pickool의 유료 독자를 위한 콘텐츠로 무단 재배포, 복사, 변경을 금지합니다
DISCLAIMER
This article is for informational purposes only and is not intended as professional financial advice. The information presented in this article is based on publicly available sources and is not intended to make stock price or management predictions. This media outlet makes no representations as to the accuracy, completeness, suitability, or validity of any information presented in this article and will not be held legally responsible for any errors, omissions, or delays in this information or for any losses, injuries, or damages arising from its display or use.
안내사항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전문적인 재정 조언을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이 기사에 제시된 정보는 공개적으로 이용 가능한 출처를 기반으로 하며 주가 또는 경영 예측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본 미디어 매체는 이 기사에 제시된 정보의 정확성, 완전성, 적합성 또는 유효성에 대해 어떠한 진술도 하지 않으며, 이 정보의 오류, 누락 또는 지연 또는 정보의 표시 또는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 부상 또는 손해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