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시간 후 열리는 NVIDIA의 4분기 실적 발표: 5대 체크 포인트는?
전 세계가 대한민국 표준시 기준 내일 오전 7시 열릴 엔비디아의 4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 중입니다. 오늘 사상 처음으로 6,000선을 돌파한 코스피가 이를 이어갈지 말지는 엔비디아와 연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엔비디아와 강하게 커플링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가 대한민국 표준시 기준 내일 오전 7시 열릴 엔비디아의 4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 중입니다.
오늘 사상 처음으로 6,000선을 돌파한 코스피가 이를 이어갈지 말지는 엔비디아와 연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엔비디아와 강하게 커플링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수능을 앞둔 수험생의 심경으로, 그리고 수능 전날 오답노트만 푸는 심경으로 지난 3분기 엔비디아의 공시자료를 꼼꼼히 읽어보았습니다.
엔비디아가 내놓을 실적 발표 숫자와 언사를 좀 더 냉정하고 정확하게 분석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저희가 도출한 5가지 체크 포인트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엔비디아의 블랙웰 마진율 방어
고객 쏠림 현상의 완화와 인프라의 한계
중국 수출 규제 그리고 미국 정부의 수수료 리스크
메가 투자는 실제로 이뤄질 것인지
중국발 반독점 제재
1. 블랙웰의 마진을 얼마나 방어했는지 시장은 궁금해할 것입니다.
기존 호퍼(Hopper)에서 블랙웰 설루션으로 넘어오면서
3분기 매출 총이익률(Gross Margin)은 73.4%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습니다.
다행히 전분기 대비로는 비용 구조가 개선되며 이익률은 올라간 상황이죠.
하지만 과거 블랙웰 초기 생산 때 수율 문제로 재고 충당금이 발생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번 4분기에 블랙웰 생산이 안정화되면서
약속대로 70% 중반대의 탄탄한 이익률을 방어했는지가 핵심입니다
2. 고객 쏠림 현상과 기반 인프라의 한계를 얼마나 극복했는지
사실 영업하는 관점에서 보면 대형 고객에게 쏠리는 것만큼 위험한 것은 없습니다.
3분기 기준 전체 매출의 61%는 4대 고객으로부터 발생한 매출이었습니다.
다각화가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이번 4분기에도 이 수치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히려 더 우려스러운 부분은 인프라입니다.
아무리 고객이 칩을 원해도
데이터센터 공간, 막대한 자본, 그리고 ‘전력’이 부족하면 설치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이 물리적 병목 현상이 4분기와 함께 다음 분기 가이던스에 악영향을 준 것은 아닌지,
엔비디아가 공시한 자료 속 문장이나 경영진의 답변 속 뉘앙스를 잘 봐야 할 것입니다.
제가 애널리스트라면 이 부분을 검증하는 데 주력할 것 같습니다. 대형 고객들의 주문이 지연되었거나 다음 분기 가이던스에 악영향이 있다면 빨간불이 들어오는 것일 겁니다.
3. 결국은 중국입니다. 그리고 수수료 리스크도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미국의 수출 통제로 인해
지난 1분기 H20 칩 관련 재고 및 약정 비용만 45억 달러어치를 떠안았습니다.
이후 라이선스를 취득해 판매를 재개했지만, 3분기 기준 H20 매출은 약 0.5억 달러에 불과했습니다.
막대한 손실에 비하면 회복세가 미미한 수준입니다.
심지어 미국 정부가 라이선스 판매 수익의 15% 이상을 수수료처럼 떼어갈 수 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타격을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 수수료 이슈가 현실화되었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4. 정말 메가 투자는 이뤄질까요?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일까요?
엔비디아는 현재 인텔에 50억 달러, 앤트로픽에 최대 100억 달러, 그리고 OpenAI와 투자 의향서까지 체결하며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어마어마한 자본 투자가 각국의 규제 당국 승인을 무사히 통과하고 있는지, 파트너사들의 기술 지연 등으로 인한 리스크는 없는지 점검이 필요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 업데이트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5. 중국발 반독점 제재. 과연 어떤 폭탄으로 다가올까요?
최근 중국 반독점 당국은 엔비디아가 미국의 수출 규제를 따르느라 중국에 성능이 낮은 칩을 제공한 것이 과거 ‘멜라녹스(Mellanox)’ 인수 조건을 위반한 차별 행위라고 예비 결론을 내렸습니다.
만약 이번 발표에서 이와 관련해 대규모 벌금이나 중국 내 사업 제한 등 구체적인 타격이 언급된다면, 시장이 출렁거릴 것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보고서가 나오는 와중에 내일은 AI의 성장이 계속된 날로 기록될까요? 아니면 AI 버블 붕괴의 시작이 될까요?
실적 발표는 이제 14시간 남았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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