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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인구 10%가 매주 쓴다…챗 GPT 이후 3년, AI는 어디까지 왔나 - a16z

ChatGPT가 전 세계에 충격을 준 지 어느덧 3년이 지났습니다. AI 시장은 그 사이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세계적인 벤처캐피털 a16z가 “AI Top 100 리포트”를 공개했습니다. 2023년 첫 보고서를 발표한 이후 여섯 번째로 발간된 보고서입니다. 이 보고서와 함께 a16z는 자체 팟캐스트 채널을 통해 이 보고서와 관련된 심층 대담을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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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Philip Lee)
Mar 1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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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가 전 세계에 충격을 준 지 어느덧 3년이 지났습니다.

AI 시장은 그 사이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세계적인 벤처캐피털 a16z가 “AI Top 100 리포트”를 공개했습니다.

2023년 첫 보고서를 발표한 이후 여섯 번째로 발간된 보고서입니다.
이 보고서와 함께 a16z는 자체 팟캐스트 채널을 통해 이 보고서와 관련된 심층 대담을 나눴습니다.

40분에 걸쳐 진행된 이 대담에서는 AI 시장의 핵심 트렌드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시장의 흐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본지는 보고서와 대담 내용을 종합해서 크게 5가지 주제로 정리했는데요.

  1. 챗 GPT ·클로드·제미나이, 각자의 길을 간다… AI 플랫폼 전쟁 ‘삼국지’ 개막

  2. ‘AI 냉전’ 시대 개막…서방·중국·러시아, 각자의 AI 생태계로 분열

  3. 미드저니는 46위로 추락, 수노는 건재… AI 크리에이티브 시장 3년의 지각변동

  4. 마누스는 메타에, 오픈클로는 OpenAI에…빅 테크가 에이전트를 사들이는 이유

  5. 챗창을 벗어난 AI …당신의 브라우저, 엑셀, 회의실까지 파고든다

이 내용을 중심으로 오늘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1. 챗 GPT ·클로드·제미나이, 각자의 길을 간다…
AI 플랫폼 전쟁 ‘삼국지’ 개막

ChatGPT의 시장 지배력은 여전히 압도적이었습니다.

  • 웹 카테고리에서는 2위를 기록한 제미나이보다 2.7배

  • 모바일 카테고리에서는 2.5배 더 큰 규모를 자랑하며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었습니다.

주간 활성 사용자는 지난 1년 새 5억 명이 늘어 총 9억 명에 달했습니다.

다시 말해 전 세계 인구의 10% 이상이 매주 챗GPT를 사용하는 셈입니다.

하지만 경쟁 구도로 국한해서 보면 변화가 감지되었습니다.

데이터 분석 기업 이핏데이터(YipitData)에 따르면,

  • 2026년 1월 기준 클로드의 미국 내 유료 구독자는 전년 대비 200% 이상 늘었습니다.

  • 제미나이 역시 258%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사용자 규모를 보면 챗GPT가 여전히 클로드의 8배, 제미나이의 4배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컸습니다. 하지만 후발 주자들이 빠른 성장 속도로 그 격차를 좁히고 있었습니다.

사용자들이 목적에 맞춰 여러 AI를 번갈아 쓰는 ‘멀티테넌팅(Multi-tenancy)’ 현상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실제로 챗GPT 웹 사용자의 약 20%는 같은 주에 제미나이를 함께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3대 플랫폼은 각기 다른 전략을 내세우고 있었습니다.

우선 챗GPT는 ‘모든 사람을 위한 AI’를 표방하며 소비자 맞춤형 ‘슈퍼앱’으로 진화 중이었습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 광고 모델 도입과 ‘챗GPT로 로그인’ 기능 추가 계획을 밝혔습니다.

  • AI를 인터넷 환경의 기본 관문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공개했는데요.

실제로 챗GPT 앱 디렉터리에 등록된 220개 앱 중 85개 이상이 여행, 쇼핑, 부동산, 건강 등 일반 소비자를 겨냥한 서비스였습니다.

반면 클로드는 전문성을 갖춘 프로슈머와 개발자 시장을 정조준했습니다.

클로드의 개발사 앤트로픽은

  • 코워크, 클로드 코드에 이어 엑셀, 파워포인트, 크롬 등과의 연동 서비스를 연달아 선보였습니다.

  • 이른바 ‘AI 파워유저’를 위한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입니다.

클로드의 커넥터 디렉터리(약 160개의 추천 서비스와 50개의 커뮤니티 MCP 서버)를 보면 챗GPT와 겹치는 앱은 전체의 11%인 41개에 불과했습니다. 나머지는 피치북, 팩트셋, 무디스, 센트리, 수파베이스, 스노플레이크, 퍼브메드 등 전문적인 데이터 분석 및 개발 도구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미나이는 ‘크리에이티브 AI’ 영역에서 돌파구를 찾았습니다.

출처: 구글

구글의 최신 이미지 생성 모델 ‘나노 바나나 2’는 출시 첫 주에만 2억 장의 이미지를 생성하며 1,000만 명의 신규 사용자를 끌어모았습니다.

또한 영상 생성 모델 ‘비오(Veo)’는 미국 기업 최초로 중국산 모델과 대등한 수준에 오르며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제미나이의 유료 구독자가 급증한 시기도 이러한 크리에이티브 모델들의 출시 시점과 정확히 맞물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구글 워크스페이스 등 기존 자사 제품군에 AI를 접목하는 과정에서는 거대 조직 특유의 관성과 복잡한 의사결정 구조가 여전히 혁신의 걸림돌이라고 a16z 측은 지적했습니다.

각 플랫폼이 이러한 차별화 전략에 힘을 쏟는 이유. 그 이유는 사용자를 묶어두는 ‘락인(Lock-in) 효과’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락인 효과는 크게 세 가지 요인에서 비롯됩니다.


<이어지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클로드 유료 구독자 200% 성장, 미드저니 10위→46위 추락, 마누스 20억 달러 인수.

이 숫자들이 말하는 AI 시장의 진짜 흐름, 그리고 지금 무엇을 써야 하는지에 대한 답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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