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기대감 0%"... 샘 올트먼이 밝힌 오픈 AI IPO와 구글 전쟁의 진실
오픈 AI는 정말 위기 상황일까요? 그리고 샘 올트먼을 오픈 AI를 정말 상장시킬 생각이 있을까요? 지난주 글로벌 테크 분야의 유명 팟캐스트 중 하나인 “빅 테크놀로지”는 샘 올트먼과 58분간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참고로 “빅 테크놀로지”를 이끄는 알렉스 칸트로위츠 기자는 전 버즈피드의 선임 기자 출신으로써 전 세계에서 기사가 가장 많이 인용되는
오픈 AI는 정말 위기 상황일까요? 그리고 샘 올트먼을 오픈 AI를 정말 상장시킬 생각이 있을까요?
지난주 글로벌 테크 분야의 유명 팟캐스트 중 하나인 “빅 테크놀로지”는 샘 올트먼과 58분간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참고로 “빅 테크놀로지”를 이끄는 알렉스 칸트로위츠 기자는
전 버즈피드의 선임 기자 출신으로써
전 세계에서 기사가 가장 많이 인용되는 “10대 테크 기자”중 한 명입니다.
그는 발로 뛰는 취재로 유명한데요.
자신의 첫 책인 《올웨이즈 데이 원》을 쓰기 위해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에서 파트타임 근무자에 이르기까지
기업 내부자들과 무려 130회 이상의 인터뷰를 진행한 것은 유명한 일화기도 합니다.
이날 인터뷰에서 샘 올트먼은
치열해지는 AI 업계의 경쟁 구도 속에서 오픈 AI의 전략과
현재 캐시카우로 거론되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대한 오픈 AI의 공략 방법
일각에서 “거품”으로 제기되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의 의미에 대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참고로 ChatGPT 출시 만 3년이 지난 지금
오픈 AI는 주간 활성 이용자 8억 명을 확보했지만,
한편으로는 구글이 Gemini 3를 출시한 이후 소위 “선도 사업자”라는 위치가 흔들리는 상황입니다.
본지는 이날 인터뷰를 아래와 같이 정리했는데요.
샘 올트먼 “구글 위협적이지만 기회 있다”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 본격화...”독자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1.4조 달러 인프라 투자 약속... 컴퓨팅 매년 3배 확장
GPT-5, 거의 모든 면에서 인간보다 똑똑...하지만 AGI 아냐
이 내용을 중심으로 오늘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1. 샘 올트먼 “구글 위협적이지만 기회 있다”
샘 올트먼 CEO는 구글의 ‘제미나이 3’ 출시 직후 회사 내에 내려진 비상령(코드 레드)에 대해,
실제 위험도는 낮지만 꽤 자주 겪는 일상적인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잠재적 위협이 보일 때는 바짝 경계하고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라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의 대응 원칙을 예로 들었습니다.
감염병 초기 대응이 나중의 수습보다 훨씬 가치 있는 것처럼, 초반에 확실히 행동하지 않으면 결국 나중에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지게 된다고 그는 보았습니다.
실제로 구글의 Gemini3가 오픈 AI에 끼친 타격은 우려했던 것만큼 크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올해 초 “DeepSeek” 당시 코드 레드 상황처럼
오픈 AI가 자체적으로 수립한 제품 전략의 빈틈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샘 올트먼은 이러한 코드 레드 상황이 통상 6~8주가량 지속되었으며
앞으로도 일 년에 한두 번은 겪게 될 통과의례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Gemini3에 대한 대응으로
오픈 AI는 당일 새로운 이미지 생성 모델을 내놓았고,
지난주 공개한 5.2 버전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2026년 1분기에는 이보다 훨씬 더 똑똑해진 모델들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경쟁자인 구글에 대해서는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강력한 상대라고 인정했습니다.
샘 올트먼은
“만약 구글이 2023년에 작정하고 덤벼들었다면 우리를 완전히 짓밟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라고 당시를 회고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구글의 치명적인 약점도 꼬집었습니다.




